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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서문 Part 1. 시장 다양성과 경영학 재무제표를 넘어 고객제표로: 고객 중심 경영혁신의 새로운 기준_김형수 기업 문화력: 기업 밸류업을 위한 이미지 전략_양희동 가치사슬 마케팅 전략: 가치사슬 기반 B2B 마케팅 최신 트렌드_정재학 Part 2. 기술 다양성과 경영학 4. AX, 인공지능 전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새로운 코드_윤석빈 5. 로보틱스: 제조/유통/소매/서비스에서의 도입 현황과 효과_박진용 6. 토큰 경제: 블록체인과 토큰 경제를 이용한 비금융 산업 밸류업_강형구 7. 우주 경영: 민간 우주시대의 도래와 경영학의 역할_권오병 Part 3. 이해관계자 다양성과 경영학 8. ESG: 이해관계자 다양성 시대의 ESG 2.0_한상만 9. 글로벌 경제: 세계 경제 질서 변화와 글로벌 기업의 대응 전략_이종민 10. 주주행동주의: 주주행동주의의 부상과 기업의 대응_천경훈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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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정보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 이제 자본고객을 늘려나가는 데 집중하자. 여러분의 기업에 많은 핵심 성과지표가 존재하겠지만, 자본고객의 비중 하나만을 높이는 노력만으로도 기업 경영의 많은 차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 p.58 「재무제표를 넘어 고객제표로: 고객 중심 경영혁신의 새로운 기준(김형수)」 중에서 기업의 문화력은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개별 활동이 아니라,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연쇄 효과를 일으키며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 특정 활동은 단일한 성과에 머물지 않고, 다른 유형의 활동으로 확장되거나 동시에 다층적 영향을 미치며 기업 문화력 유형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특히 소비자 경험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단기적 활동에서부터 예술가와 창작 생태계, 나아가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장기적 활동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문화 전략은 다양한 층위에서 작동한다. --- p.91 「기업 문화력: 기업 밸류업을 위한 이미지 전략(양희동)」 중에서 가치사슬 생태계를 고려하여 시장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 해결해야 할 전략적 이슈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 이슈는 신규 기업의 경우, 기업(B2B)과 소비자(B2C) 중 누구를 고객으로 대할 것인가(B2B 타겟팅)이다. 두 번째 이슈는 이 중 B2B 시장으로 진입할 경우, 구체적으로 가치사슬 전 범위 중 어느 곳에 포지셔닝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B2B 가치사슬 포지셔닝). --- p.109 「가치사슬 마케팅 전략: 가치사슬 기반 B2B 마케팅 최신 트렌드(정재학)」 중에서 AX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AI를 통해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파악하고, 완벽하게 맞춤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이전에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풀어주는 것. 이것이 AX의 존재 이유다. 넷플릭스가 수만 명의 사용자에게 각기 다른 추천 목록을 보여주고, 스티치픽스가 AI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개인화된 의류를 배송하는 것은 모두 AI를 통해 외부 고객 가치를 혁신한 사례다. 아마존이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상품 구매 고객이 본 다른 상품을 추천하고, 특정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미리 예측하여 가까운 물류센터에 배송해 놓는 ‘예측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AX가 지향하는 고객 가치 혁신의 궁극적인 모습이다. --- p.145 「AX, 인공지능 전환: 생존과 성장을 위한 새로운 코드(윤석빈)」 중에서 로보틱스의 지속가능한 확산을 위해서는 기업, 정부, 학계의 유기적 역할 분담과 협력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단일 주체의 노력만으로는 기술 발전의 속도와 사회적 수용성 간의 격차를 해소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로봇 기술은 산업 구조, 제도, 인력, 문화가 맞물려 작동하는 복합 시스템이므로, 정책, 시장, 기업역량이 함께 진화하는 거버넌스 구조가 필요하다. 기업은 로봇을 단순한 비용 절감 장치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혁신 파트너로 활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로봇 도입을 단기 효율 중심이 아니라, 데이터 축적에서 서비스 차별화, 브랜드 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중장기 전략과 연계해야 한다. --- p.201 「로보틱스: 제조/유통/소매/서비스에서의 도입 현황과 효과(박진용)」 중에서 궁극적으로 블록체인과 토큰 경제는 디지털 신뢰(Digital trust)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가치 창출의 장을 열고 있다.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유하면서도 보안을 유지하고, 참여자의 노력에 보상이 따르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것은 21세기 디지털 비즈니스의 중요한 축이 될 전망이다. 비금융 기업의 관리자들은 이러한 변화 흐름을 주시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적절한 분야에 블록체인을 도입하여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한 기업은 빠르게 변모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 p.239 「토큰 경제: 블록체인과 토큰 경제를 이용한 비금융 산업 밸류업(강형구)」 중에서 현재의 우주산업은 주로 발사체, 탐사 임무, 위성 영상 분석에 집중되어 있지만, 이러한 1차 산업형 구조를 넘어,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우주 발사체나 탐사선 개발은 당연히 지속되어야 할 일이다. 그러나 똑같은 노력으로 우주 관광, 우주 농업, 우주 물류, 우주 데이터 서비스 등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아이템을 발굴하고 선점할 수 있다면, 우리는 단기간에 새로운 시장의 선두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 --- p.253 「우주 경영: 민간 우주시대의 도래와 경영학의 역할(권오병)」 중에서 ESG 2.0의 핵심은 ‘이중 중대성(Double Materiality)’이다. 이중 중대성은 기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Value to Society, V2S)과 사회와 환경이 다시 기업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Value to Business, V2B)을 하나의 순환 구조로 설계하는 관점이다. 사회적 가치가 시장 기회, 비용 절감, 기술 학습, 표준 지배력으로 되돌아올 때 ESG는 지속가능한 경쟁력이 된다. --- p.282 「ESG: 이해관계자 다양성 시대의 ESG 2.0(한상만)」 중에서 현재 분절된 글로벌 환경에서 다국적기업이 단일하고 균일한 경영 환경을 전제로 전략을 짜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기업들은 본국과 진출국의 제도적, 정치적, 문화적 특성을 정교하게 반영하는 맞춤형 접근을 택해야 한다. 이제는 단순히 정부 정책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기업은 국내외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문가 인력과 네트워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하며, 비시장 전략을 능동적으로 설계하고 실행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뒷받침될 때 지정학적 리스크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글로벌 경쟁 속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 p.349 「글로벌 경제: 세계 경제 질서 변화와 글로벌 기업의 대응 전략(이종민)」 중에서 주주행동주의의 부상은 기업의 경영자들에게 근본적인 인식과 태도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주주와의 소통은 IR팀과 홍보대행사에 맡기고 주주와의 분쟁은 법무팀과 외부 로펌에 맡기는 식으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 주주들과 어떻게 소통하고, 그들의 요구와 불만을 어떻게 다루고, 그들의 이익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를 근본적인 경영전략과 기업 문화의 문제로써 고민해야 한다. 공격적인 주주행동의 구실을 주지 않도록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하고, 지배주주의 남용적 사익 추구를 자제해야 하며, 합리적인 주주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의사결정의 절차와 거버넌스를 개선해야 한다. --- p.405 「주주행동주의: 주주행동주의의 부상과 기업의 대응(천경훈)」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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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환경을 둘러싼 질문이 달라지고 있다. 기업은 더 이상 매출과 이익, 기술 도입만으로 경쟁력을 설명할 수 없으며, 개별 전략이나 단일 이슈만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기도 어려워졌다.
고객이나 조직 관리, 기술 및 생태계, 지배구조까지 기업 경영이 다뤄야 할 대상과 범위는 이미 크게 넓어져 있다. 『한국경영학회가 선정한 뉴 비즈니스 패러다임: 다양성 시대의 경영학』은 이처럼 변화한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이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지에 답하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한국경영학회 창립 70주년을 맞아 추진된 이 프로젝트는 학술 논문을 단순히 엮은 이론서도, 학계의 단기적인 유행을 나열한 전망서도 아니다. 경영학의 이론적 영역을 가로지르되, 지금 기업 경영의 현장에서 실제로 검토되고 있는 비즈니스 주제들만을 엄선해 전략적 관점에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시장, 기술, 이해관계자 등 경영의 범위는 어떻게 다양해졌을까 이 책은 시장과 기술, 이해관계자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총 3부로 구성했다. 먼저 1부 ‘시장 다양성과 경영학’에서는 재무 성과 중심의 기존 경영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을 자산으로 바라보는 고객제표, 기업의 새로운 원천을 예술을 활용하여 부상시킨 기업 문화력, 그리고 가치사슬 관점에서 재해석한 B2B 마케팅 전략을 다룬다. 시장이 거래의 공간을 넘어서 기업 경쟁력이 구조적으로 형성되는 영역임을 설명한다. 2부 ‘기술 다양성과 경영학’에서는 AX(인공지능 전환), 로보틱스, 토큰 경제, 민간 우주 비즈니스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통해 기업이 운영 방식과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이 장들은 기술을 도입 여부의 문제가 아닌, 기업 전략과 조직을 다시 설계하는 문제로 다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3부 ‘이해관계자 다양성과 경영학’은 기존의 ESG 방식의 다음 단계인 ESG 2.0의 제시와 글로벌 경제 질서의 변화, 주주행동주의를 중심으로 기업이 마주한 사회적, 그리고 제도적 환경의 변화를 조망한다. 기업은 이제 주주나 고객만을 대상으로 경영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밖의 더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관계 속에서 지속 가능한지를 짚는다. 경영 트렌드의 최신 기준을 제시하다 이 책에 담긴 10가지의 비즈니스 패러다임은 다양성, 참신성, 활용가능성, 시급성, 파급효과라는 엄정한 기준을 통해 선정되었다. 각 장의 논의는 이론 설명에만 머무르지 않고, 기업이 실제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시사점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와 같은 10가지의 새로운 경영 기준을 담은 『뉴 비즈니스 패러다임』은 개별 이슈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 경영이 마주한 변화의 방향과 구조를 함께 보여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확장된 비즈니스 영역 속에서 기업이 무엇을 보고, 무엇부터 판단해야 하는지를 한 권에 정리한 기본서가 되고자 한다. 따라서 이 책은 변화의 한가운데에서 새로운 판단 기준을 요구받는 CEO와 임원, 전략 및 기획 실무자에게는 의사결정을 점검하고 방향을 재설정하는 참고서가 될 것이며, 경영학의 역할과 적용 범위를 고민하는 연구자들에게는 경영학이 현실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