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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괴테의 문장들
200년이 지나도 심장을 뛰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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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당신의 삶을 지탱해 줄 단 한 문장을 찾아서 (005)

1장. 나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법 (자존과 태도)

자기 극복의 자유 (014) · 최고를 향한 태도 (016) · 고요 속의 재능 (018) 평판에 휘둘리지 않기 (020) · 무엇이 될 것인가 (022) · 자유라는 착각 (024) 자기 신뢰의 시작 (026) · 듣는다는 교양 (028) 날마다 얻는 자유 (030) 나를 경외하는 마음 (032) · 겸손의 알맹이 (034) · 본연으로 사는 법 (036) 스스로 돕는 힘 (038) · 겉치장의 허무 (040) · 느낌의 진실 (042) 열정의 날개 (044) · 고독이 주는 영감 (046) · 기분을 다스리는 힘 (048) 관계라는 거울 (050) · 이해의 한계 (052) · 발아래의 무한함 (054) 다 이루었다는 착각 (056) 우아한 도피 (058) · 행운의 태도 (060)

2장. 망설임 없이, 서두름 없이 (일과 성취)

쉼 없이 나아가기 (064) · 상황을 바꾸는 힘 (066) · 의지에서 실행으로 (068) 시련에 맞서는 자세 (070) · 인생을 짓는 기술 (072) 행동이 먼저다 (074) 생각과 실천의 간극 (076) · 눈앞을 보는 지혜 (078) · 방황의 증거 (080) 작은 일의 위대함 (082) · 한계를 끌어안는 힘 (084) · 용기 있는 실수 (086) 질서의 문제 (088) · 밤의 용도 (090) · 합쳐서 이끌어라 (092) 집중의 속도 (094) · 속도보다 방향 (096) · 행동이 의심을 지운다 (098) 실천하는 지식 (100) · 최고를 향한 기준 (102) · 의무를 다하는 위대함 (104) 기록의 힘 (106) 폭풍 뒤의 무지개 (108) · 날마다 새로워지기 (110)

3장. 서로의 궤도를 존중하는 마음 (관계와 사랑)

사랑해야 알 수 있다 (114) · 각자의 렌즈 (116) · 증오의 불씨 (118) 좋은 사람 곁의 온기 (120) · 황량함을 가꾸다 (122) · 적에게서 배우기 (124) 지배로서의 사랑 (126) · 허물을 덮는 지혜 (128) · 인간의 세 가지 조건 (130) 나이마다 다른 사랑 (132) · 우정의 숙성 (134) · 보여주는 힘 (136) 비판보다 응원 (138) · 무엇을 사랑하는가 (140) · 질투는 열등감이다 (142) 오해가 관계를 망친다 (144) 가까운 사람부터 (146) · 같은 곳을 보다 (148) 이해의 난이도 (150) · 가치를 나누는 기쁨 (152) · 깨지기 쉬운 신뢰 (154) 감사의 기준 (156) · 말의 초상 (158) · 조화의 시작 (160)

4장. 어둠 속에서 별을 보는 시간 (고난과 회복)

고통은 신의 사랑 (164) · 눈물 젖은 빵 (166) · 변화의 진실 (168) 그림자가 짙을수록 (170) · 죽어서 다시 태어나라 (172) · 즐김과 견딤 (174) 겨울이 있어야 봄이 온다 (176) · 시련의 망치 (178) 희망의 본성 (180) 가장 어두운 순간 (182) · 넘어진 김에 줍기 (184) 고통이 주는 지혜 (186) 불가능은 없다 (188) · 두려움이 진짜 죽음이다 (190) · 주저하면 돕지 않는다 (192) 목표와 고난의 크기 (194) · 흔들림의 증거 (196) · 폭풍 속의 노래 (198) 후회는 시간 낭비 (200) · 슬프면 일하라 (202) · 용기를 잃으면 끝이다 (204) 어둠 속에 빛나는 별 (206) · 인내의 열매 (208) · 상처를 별로 만들어라 (210)

5장. 자연처럼 유유히 흐르는 삶 (지혜와 통찰)

자연은 장난치지 않는다 (214) · 늙음은 예술이다 (216) · 죽음은 변화일 뿐 (218) 젊음은 선물, 늙음은 작품 (220) · 모든 순간이 축복이다 (222) · 진리는 단순하다 (224) 숨 쉬듯 자연스럽게 (226) 세상은 거대한 비밀 (228) · 채움보다 비움 (230) 두 개의 나 (232) 절제의 풍요 (234) · 꿈은 다른 모습으로 온다 (236) 모든 것에서 기적을 (238) · 나이 듦은 성숙이다 (240) ·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242) 오늘을 사랑하라 (244) · 행복은 가까이에 (246) · 씨앗 속에 미래가 있다 (248) 침묵의 지혜 (250) ·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252) · 디테일의 신 (254) 자연으로 돌아가기 (256) · 더 많은 빛을 (258) · 인생에 감사하노라 (260)

저자 소개2

요한 볼프강 폰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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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ann Wolfgang von Goethe

고전파의 대표자이자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 독일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1749년 8월 28일 마인 강변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부유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법학을 공부한 황실 고문관이었던 아버지 요한 카스파르 괴테와 프랑크푸르트 시장의 딸이었던 어머니 카타리나 엘리자베트 사이에서 부족할 것 없는 교육을 받고 자랐다. 라틴어 등 어학에 뛰어났으며 독서량도 많았다. 어렸을 때 라틴어와 그리스어, 불어와 이탈리아어 그리고 영어와 히브리어를 배웠고, 미술과 종교 수업뿐만 아니라 피아노와 첼로 그리고 승마와 사교춤도 배웠다. 괴테는 아버지의 서재에서 2000권에 달하는 법률 서적
고전파의 대표자이자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 독일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1749년 8월 28일 마인 강변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부유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법학을 공부한 황실 고문관이었던 아버지 요한 카스파르 괴테와 프랑크푸르트 시장의 딸이었던 어머니 카타리나 엘리자베트 사이에서 부족할 것 없는 교육을 받고 자랐다. 라틴어 등 어학에 뛰어났으며 독서량도 많았다. 어렸을 때 라틴어와 그리스어, 불어와 이탈리아어 그리고 영어와 히브리어를 배웠고, 미술과 종교 수업뿐만 아니라 피아노와 첼로 그리고 승마와 사교춤도 배웠다. 괴테는 아버지의 서재에서 2000권에 달하는 법률 서적을 비롯한 각종 문학 서적을 거의 다 읽었다고 한다.

괴테는 아버지의 바람에 따라 1765년부터 1768년까지 당시 “작은 파리”라고 부르던 유행의 도시 라이프치히에서 법학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나 전공인 법학 강의보다 문학 강의를 더 열심히 들었다. 1770년 독일 질풍노도 운동의 실질적 선도자인 고트프리트 헤르더를 만나 독일 민속과 정신에 대한 깨우침을 얻었다. 슈트라스부르크에서 법학 공부를 마친 후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프랑크푸르트에서 작은 변호사 사무실을 열었지만, 문학에 대한 열정에 더 사로잡혀 있었다.

이때 쓴 작품은 ‘질풍노도’ 시대를 여는 작품으로 『괴츠 폰 베를리힝겐』과 『초고 파우스트』와 같은 드라마와, 문학의 전통적인 규범을 뛰어넘는 찬가들을 쓰게 된다. ‘질풍노도’ 시대를 여는 작품인 『괴츠 폰 베를리힝겐』이 1773년 발표되자 독일에서는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는데, 독일에서 드라마의 전통적인 규범으로 여기고 있던 프랑스 고전주의 극을 따르지 않고 최초로 영국의 셰익스피어 극을 모방했기 때문이었다. 프로이센의 왕까지 가세한 이 논쟁으로 인해 괴테는 독일에서 일약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1768년 건강상의 이유로 요양 생활을 했는데, 그 무렵 신비주의와 중세의 연금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770년 스트라스부르에서 법학 공부를 위해 머물다가 헤르더를 알게 되면서 셰익스피어 문학에도 심취했다. 변호사가 된 그는 1772년 제국 고등법원의 실습생으로서 몇 달 동안 베츨러에 머물렀다. 이때 이미 약혼자가 있는 샤를로테 부프를 사랑하게 되는 아픔을 겪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1744)을 써, 문단에 이름을 떨쳤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이때의 경험에서 나온 것으로, 주인공 베르테르의 옷차림이 유행하고 모방 자살까지 일어나는 등 유럽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1774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발표되자 괴테는 일약 유럽에서 유명 작가가 되었다.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 젊은 작가를 만나기 위해 프랑크푸르트로 몰려들었다. '슈투름 운트 드랑'(질풍노도시대, 문예의 혁명 운동)의 대표작으로서 전 독일 뿐만 아니라 전 유럽에 알려졌다. 1775년 제2의 고향이 되는 바이마르로 가서 공작의 고문이 되고 1782년에는 귀족 반열에 들었다. 1786년의 이탈리아 여행은 괴테의 생애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는데, 이 여행을 통해 그는 고전주의를 지향하게 되었다. 1794년부터 실러가 기획한 잡지에 협력하여 우정을 맺은 괴테는 이후 실러의 격려와 이해에 용기를 얻어 많은 작품을 완성했다. 오랫동안 중단되었던 『파우스트』에 다시 손을 댄 것도 이 시점이다.

자신의 장래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던 괴테를 18세에 불과했던 바이마르(Weimar)의 카를 아우구스트(Karl August, 1757∼1828) 공작이 초청했다. 처음에는 잠시 체류하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고 아버지의 권유대로 이탈리아로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괴테는 이미 유럽에 널리 알려진 유명 작가로 그곳에서 극진한 환대를 받았고, 빌란트(Wieland)를 비롯해 많은 예술가들이 모여 있는 바이마르의 예술적 분위기와 첫눈에 반해 버린 슈타인 부인의 영향으로 그곳에 머무르게 된다. 괴테에 대한 공작의 신임은 두터웠고 공국의 많은 일들을 그에게 떠맡기게 되었다.

여러 해에 걸친 국정 수행으로 인한 피로와 중압감으로 심신이 지친 괴테는 작가로서의 침체기를 극복하기 위해 바이마르 궁정을 벗어나 이탈리아로 여행을 감행했다. 1년 9개월 동안 이탈리아에 체류하면서 괴테가 느꼈던 고대 예술에 대한 감동은 대단한 것이었다. 이탈리아 여행을 통해 얻게 된 고대 미술의 조화와 균형, 그리고 절도와 절제의 정신을 자기 문학을 조절하는 규범으로 삼아 자신의 고전주의(Klassik)를 열 수 있었던 것이다.

독일 문학사에서는 괴테가 이탈리아에서 돌아온 1788년부터 실러가 죽은 1805년까지를 독일 문학의 최고 전성기인 “고전주의” 시대라고 부른다. 이 시기에 괴테와 실러는 바이마르를 중심으로 자신들의 고전주의 이상을 실현하는 활동을 했는데,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유형(類型)”을 통해 “유형적인 개성”으로 고양(高揚)되는 과정을 추구했던 것이다. 괴테와 실러의 상이한 창작 방식은 상대의 부족한 면을 보충해 주어 결과적으로 위대한 성과를 올릴 수 있게 해 주었다. 실러의 격려와 자극으로 괴테는 소설『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 시대』를 1796년에 완성하고, 프랑스 혁명을 피해 떠나온 피난민들을 소재로 한『헤르만과 도로테아』를 1797년에 발표해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미완성 상태의 『파우스트』작업도 계속 진행해 1808년에 드디어 1부를 완성하게 된다.

실러는 지나친 의욕과 격무로 인해 1805년 5월 46세의 나이로 쓰러지는데, 실러의 죽음은 괴테에게도 커다란 충격이었다. 1815년 나폴레옹이 권좌에서 물러나자 바이마르 공국은 영토가 크게 확장되어 대공국이 되었다. 괴테는 수상의 자리에 앉게 되지만 여전히 문화와 예술 분야만을 관장했다. 1823년『마리엔바트의 비가』를 쓴 이후로 괴테는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저술과 자연연구에 몰두해 대작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 시대』(1829)와『파우스트 2부』(1831)를 집필하게 된다. 서사시와 서정시, 산문과 시극, 비평과 수기, 4편의 소설과 1만여 통의 편지를 남긴 괴테는 독일민족이라는 정체성의 태동기에 독일문화와 독일어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1832년 3월 22일 낮 1시 반, 괴테는 심장 발작으로 사망한다. 그는 죽을 때 “더 많은 빛을(Mehr Licht)” 하고 말했다고 전한다. 그리고 3월 26일 바이마르의 카를 아우구스트 공작이 누워 있는 왕릉에 나란히 안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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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민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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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과 인문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며,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놓지 않았다. 한국과 동양 사상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고, 고전이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이유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왔다. 이 책은 그 물음을 따라 고전의 언어를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풀어낸 시도다. 복잡한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삶에 적용 가능한 형태로 전하는 글쓰기에 집중하고 있으며, 말보다 태도가 중요해진 시대에 고전의 말들이 어 떤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 『초역 다산의 말』은 그 질문에 대한 작고 단단한 응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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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2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128*188*20mm
ISBN13
9791199531765

책 속으로

“저 별처럼 서두름 없이, 그러나 쉼 없이, 저마다 자기 몫의 짐을 중심으로 돌아라.”
Wie das Gestirn, ohne Hast, aber ohne Rast, Drehe sich jeder um die eigne Last.
- 시집 『온순한 크세니엔 (Zahme Xenien)』 중

[Editor’s Note]
괴테는 83년의 생애 동안 작가, 정치가, 과학자로서 믿기 힘들만큼 방대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사람들이 그 비결을 물을 때마다, 그는 밤하늘을 가리키며 이 시를 읊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일을 할 때 두 가지 함정에 빠집니다. 하나는 조급함입니다. 성과를 빨리 내고 싶어 허둥대다 제풀에 지쳐버립니다. 다른 하나는 멈춤입니다. 조금만 힘들면 게으름을 피우거나 포기해 버립니다. 괴테는 별을 스승으로 삼으라고 말합니다. 별들은 추월하려고 속도를 높이지 않고, 아무도 안 본다고 해서 멈추지도 않습니다.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중력과 궤도에 맞춰, 자기 몫의 무게를 안고 묵묵히 자전할 뿐입니다. 성취는 폭발적인 속도전이 아니라, 끊기지 않는 리듬에서 나옵니다. 아주 멈추지만 않는다면, 당신은 반드시 목적지에 도달합니다. 별처럼 담담하게, 당신의 궤도를 지키십시오.
--- p.64~65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적용해야 한다.
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실행해야 한다.”
Es ist nicht genug, zu wissen, man muß auch anwenden;
es ist nicht genug, zu wollen, man muß auch tun..
- 소설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 중

[Editor’s Note]
이 문장은 나이키의 슬로건(“Just Do It”)보다 200년 앞선 괴테의 실행 선언문입니다. 소설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에 나오는 이 아포리즘은 생각만 많고 행동이 굼뜬 지식인들의 급소를 찌릅니다. 괴테는 두 가지 함정을 지적합니다. 첫째는 ‘아는 것’의 함정입니다. 책을 읽고 강의를 들으며 지식을 쌓는 것만으로 무언가 이뤘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원하는 것’의 함정입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 ‘작가가 되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품는 것만으로 꿈에 다가갔다고 믿는 것입니다. 하지만 적용 없는 지식은 뇌 속의 데이터 쪼가리에 불과하고, 실행 없는 소망은 공허한 망상일 뿐입니다. 혹시 완벽한 준비를 핑계로 시작을 미루고 있지는 않나요? 괴테는 말합니다. “계획표를 찢고 당장 손발을 움직이라” 변화는 오직 ‘하는 것’에서만 시작됩니다.

--- p.68~69

출판사 리뷰

『초역, 괴테의 문장들』은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남긴 문장들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풀어낸 책이다. 단순한 명언집이 아니라, 괴테의 말이 지금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묻고 답하는 책이다. 속도와 성과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시대에, 이 책은 “서두름 없이, 그러나 쉼 없이”라는 괴테의 리듬을 통해 삶을 다시 세우는 법을 보여준다.이 책은 괴테의 문장을 독일어 원문과 번역, 그리고 해설의 세 겹으로 풀어낸다. 괴테가 직접 남긴 문장을 원문 그대로 소개하고, 그 의미를 번역한 뒤, 현대인의 고민과 감정에 닿도록 ‘초역’의 언어로 다시 썼다. 그 말들은 때로는 마음을 붙잡고, 때로는 삶의 방향을 바꾼다. “자신을 믿는 순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비로소 알게 된다”, “태초에 행위가 있었다”, “자유도 생명도 날마다 싸워서 얻는 자만이 누릴 자격이 있다”와 같은 문장들은 짧지만 단단하다.

괴테의 문장들이 오래 살아남은 이유는, 그것이 관념이 아니라 삶의 경험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는 작가였지만 동시에 정치가였고, 과학자였으며, 예술가였다. 사랑했고, 방황했고, 실패했으며, 끝내 성장했다. 그의 문장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실제로 통과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온도와 밀도가 있다. 그래서 괴테의 말은 시대를 넘어 오늘의 독자에게도 ‘정답’이 아니라 ‘용기’를 준다.

『초역, 괴테의 문장들』은 철학서도 아니고, 자기계발서도 아니다. 하지만 삶을 돌아보게 하고, 지금 이 자리에서 조용히 나를 붙잡게 하는 힘이 있다. 관계에 지쳐 마음이 닳아 있을 때, 실패가 두려워 시작을 미룰 때, 남과 비교하며 스스로를 잃어갈 때, 이 책은 한 문장으로 삶의 중심을 되찾게 한다. 괴테의 문장은 소란한 위로가 아니라, 조용한 확신으로 다가온다.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말은 많지 않다. 오래 남는 한 문장이면 충분하다. 이 책은 괴테가 남긴 방대한 저작 속에서 오늘 우리가 꼭 붙잡아야 할 문장 120개를 골라, 다시 묻고, 다시 썼다. 흔들리는 시대에 단단한 삶의 리듬을 찾고 싶은 사람에게, 『초역, 괴테의 문장들』은 200년을 건너온 괴테의 조용한 목소리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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