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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민족 독립과 여성해방을 노래한 독립운동가
제1장 근우회 중심의 사회주의 단체 활동 러시아 출생, 고국의 여성에 헌신한 강아그니아 김해와 서울을 오가며 근우회에 적극적이었던 김필애 연해주 동포 근우회의 멋쟁이 책사 박신우 요절할지라도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헌신한 박원희 유언비어와 황색 언론에 적극 대응한 송계월 『임꺽정』의 작가 홍명희의 며느리로 근우회에 헌신한 심은숙 구름처럼 자유로이, 베풂의 삶 우봉운 어머니, 아들 3대의 중심에 선 항일투쟁가 정종명 기생 출신 사회주의운동가로 맹위를 떨친 정칠성 근화학원생에서 6.10만세운동 주동자가 된 조원숙 제2장 1930년대 노동운동 한국 최초의 고공 투쟁 노동운동가 강주룡 적색노조운동에 청춘을 다 바친 박진홍 위장취업으로 일찍부터 노조운동한 이병희 이관술·이재유와 함께 한 노동해방 투사 이순금 시집을 2권이나 낸 노동운동가 이효정 제3장 해외 의열 활동 조선 최초의 볼셰비키 사회주의 혁명가 김알렉산드라 페트로브나 민족을 뛰어넘은 사랑과 혁명을 꿈꾼 가네코 후미코 화북조선독립동맹의 백마 탄 여장군 김명시 의열단 단장 김원봉과 사랑하고 투쟁한 박차정 윤봉길 홍커우 의거의 동반자 이화림 동지들과 나눈 ‘붉은 사랑’의 주인공 허정숙 제4장 사회주의 사상 활동 일찍부터 사회주의 운동에 발 벗고 나섰던 고명자 소신껏 꿋꿋하면서도 따뜻한 삶 김조이 여의사로 여성운동에 앞장선 유영준 뜨겁게 혁명을 사랑한 여의사 이덕요 ‘수원의 유관순’ 이선경의 언니로, 사회주의 이론가 이현경 애인 박헌영을 향한 일편단심 주세죽 나가며 왜 지금, 사회주의 여성독립운동가인가 부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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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자립을 기본으로, 항일투쟁을 일상적으로 전개한 상황에서, 때로 가정에 얽매이기도 하고, 얼마간 그런 생활 안에 머물기도 하였지만. 그것을 되도록 빨리 탈피, 또는 극복하면서 자신과 민족, 여성을 위한 삶에 매진했다. 결국 시대가 요구하는 시대정신, 사회의식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것이었다. 가능한 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친 전천후 투사들이었다고 할까.
--- p.7 여성동우회 창립 후 1927년 근우회 창립까지 4, 5년 사이에 서울뿐 아니라 전국에 걸쳐 여성 청년 단체들이 나름 조직되고 활발한 활동을 앞다퉈 하다시피 전개했다. 그같은 여러 조직들이 통합, 단일 조직체로 힘을 모아 일제에 대항하는 단체로 발전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 만들어진 단체가 근우회이다. --- p.14 그들은 재학 시절부터 독서회 활동과 동맹휴학 등을 주도하였고, 대체로 가정에서도 반일민족 정신이 자라난 데다 교사 이관술, 그리고 노동조합 가입 등에서는 조선공산당의 특출난 조직운동가 이재유 등과 연관 지어져 여성노동운동의 맹장 역할을 이어간 투사 여성들이다. 때문에 검거와 체포를 수없이 당했고, 해방 후에는 북으로 갔거나 반공 이념에 철저했던 남한사회에서 고통스러운 나날을 겪어야 했던 여성들의 고단한 삶을 추적해본다. --- p.114 유영준·이덕요·이현경처럼 일본 유학 후 귀국하여 의사나 기자 등 전문직 여성으로 근우회 등 사회단체 활동에도 열성을 다한 인물들이다. (중략) 이들은 사회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공산당재건운동 등에 뜻을 두고, 명확한 이론을 실천에 옮기고자 했던 선구자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꿈은 거의 이뤄지지 못한 채 유배당하기도 하고, 망명지 타국에서 병사, 또는 행방불명 등 큰 고난을 겪고 좌절되었다. --- p.208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은 좌우라는 이데올로기에서 전혀, 절대로 자유롭지 못한 처지가 일상화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많이 달라진 감도 없지 않지만, 한국에서는 아직도 그렇지 않은 형편 같다. 정치적, 경제적으로 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으로도 좌우 문제가 깊이 뿌리내려져 있음을 떨쳐버릴 수 없다. --- p.261 이 책을 통해 생각(思), 말(言), 행동(行)의 3박자를 맞춰 헌신한 이들 여성들에게 한껏 존경을 표하며, 이만큼의 인물이라도 세상에 내보내는 것으로 본인의 소명을 일부나마 이뤘다고 위로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인물 연구가 이어지기를 바랄 따름이다. --- p.2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