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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우리 동네 UFO 2장 학교 가는 길 3장 전학생, 용자 4장 옆집이 수상해! 5장 난, 용자야! 6장 내 마음을 들어 볼래? 7장 네 정체가 뭐야? 8장 이상한 아이 9장 교실 전쟁 10장 용자에게 말해! 11장 두려움과 용기 사이 12장 용기 한 걸음 #에필로그 |
웃는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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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용자의 작은 행동……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그게 조그만 물결을 일으켜 우리 교실 전체를 움직인다. 사실 화장실 간 친구를 데려오겠다는 용자의 생각은 지극히 정상적이다. 그런데도 용자 외에 아무도 그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신기했고 이상했다. 왜 용자는 되는데, 우리는 안 되는 걸까?
--- p.74 결국 학폭 사건이 터진 거였다. 이제야 사건이 드러났을 뿐, 사실 그동안 폭력이 없었던 것도 아니었다. 묻혀 있던 사실이 세상으로 나오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왜 이럴까? 찜찜하고 불안하다. 내가 왜? 내가 친 사고도 아닌데, 도대체 왜 이리 불안한 걸까? “우리 모두 방관자라 그래.” --- p.93 “규민아. 난 너처럼 상대의 비밀을 지켜 주는 것도 용기라고 생각해. 상대의 마음을 생각해서 배려하는 것도 용기고.” “그것도 용기라고?” “응. 어떤 상황을 자신의 의지로 바꾸려 하는 것도 용기고, 뭔가를 유지하려고 애쓰는 것도 용기야. 그게 뭐든, 의지를 실천하는 데는 용기가 필요한 거잖아.” --- p.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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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기 한 걸음에서 시작한 우정
『우주에서 온 내 친구, 용자』는 학교폭력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외계인 전학생이라는 재미난 아이디어로 새롭게 풀어낸 판타지 동화이다. 은근한 따돌림과 교묘한 폭력이 난무하는 교실 속에서 아이들은 주인공 규민이처럼 조용한 방관자로 지내는 것이 대다수이다. 하지만 지구의 방식이 통하지 않는 용자는 준성이 무리의 거친 행동을 자신이 생각하는 규칙대로 해결해 간다. 폭력을 폭력으로 해결하지 않고, 편견 없이 친구들을 바라보는 용자로 인해 반 아이들도 조금씩 용기를 내며 변화해 간다. 용자가 말하는 용기란 대단한 것이 아니다. 친구의 비밀을 지켜 주는 마음, 다른 사람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다정함, 어려운 상황에 놓인 친구를 혼자 두지 않는 작은 행동 하나까지 모두 용기라고 말한다. 누가 보기에는 사소하고 작은 용기일 수 있지만, 그런 작은 용기가 우리를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