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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라고? -영은이 이야기
생리를 처음 시작한 날 - 소담이 이야기 나만 아직 어린 거야? -지아 이야기 초경 파티는 싫어. -영은이 이야기 아파도 참아야 해? -지아 이야기 보건 선생님의 생리 수업 -영은이 이야기 우리는 열두 살 -지아 이야기 부록 - 보건 선생님과 함께하는 생리 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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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런 광고 정말 싫어! 물론 생리통은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여하튼 몸이 아픈 건 사실이잖아. 근데 왜 아픈 걸 아픈 게 아닌 것처럼 포장하는 걸까? 그런 광고 때문에 생리통이 꾀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거 아냐. 나는 아픈 건 아프다고 말하고 싶어.”
--- p.17 “다들 생리하는 건 내 몸이 잘 자라고 있다는 거니까 당당해지라는데, 사실 그게 쉽냐? 나는 자랑하고 싶지도 않지만 쉬쉬하고 싶지도 않아.” “맞아. 내 말이 그거야. 우리 몸인데 우리가 부끄러워한다는 게 좀 그렇지 않아?” --- p.102 “아이들 앞에서 보건 선생님이 ‘생리’라고 대놓고 말하니까 생리라는 단어가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예전에 우리 셋이서 생리에 대해서 속닥거릴 때는 뭔가 숨겨야 할 것 같았는데, 이제 생리는 그냥 생리일 뿐이다.” --- p.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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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아이들의 생리
생리를 대하는 인식도 시대와 나라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생리를 이미 하고 있는 어른들이 아닌 이제 처음 생리를 하게 된 아이들에게 생리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정보를 던져 주기보다,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예전에 비해 성장이 빠른 요즘 아이들은 생리가 무엇인지 모르는 아이들은 없어요. 생리를 크게 두려워하거나 낯설게 받아들이지도 않습니다. 은근히 기다리는 아이들도 있지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생리를 왜 하는지, 생리를 시작하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생리통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는 잘 몰라요. 그리고 생리를 시작하면 여자친구들끼리만 소곤거리고, 생리통이라 아파서 보건실에 가는 것도 숨기지요. 생리를 대놓고 이야기하기는 불편하니까요. 그런 우리 아이들에게 ‘생리를 긍정하는 마음’을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이 ‘보여지는 몸’이 아닌 진짜 자기 몸을 사랑하도록! 사춘기 아이들이 외모에 보이는 관심은 대단하지요. 그렇지만 아이들이 생각하는 몸은 남에게 보여지는 몸(body)에 한정되기 쉽습니다. 얼마나 키가 큰지 얼마나 예쁜지 같은 것들 말이지요. 하지만 더 중요한 건 매일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스스로 느끼는 진짜 몸(soma)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머리가 아픈지, 생리통이 어떨 때 심해지는지 같이 내 몸을 감각적으로 깨닫는 것입니다. 생리는 저마다 다르기에 자신의 생리를 제대로 바라보고 생리 때의 자기 몸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곧바로 자기 몸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이어집니다. 아이들이 남에게 보여지는 몸이 아닌 성장하고 있는 자기 몸을 더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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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흘리는 피는 모두 같고, 모두 다릅니다. 생리를 하며 겪게 되는 변화는 나의 경험이자, 친구의 경험이자, 많은 이들이 지나온 일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흘리는 피는 저마다 다릅니다. 생리를 시작하는 시기가 다르고, 축하 속에 초경 파티를 여는 사람도, 혼자서 묵묵히 생리대를 사는 사람도 있지요. 이 책을 통해 나에게 나타나는 몸과 마음의 변화를 즐기며 여러분만의 또 다른 생리 이야기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 김수진 (초등젠더교육연구회 아웃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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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는 처음이야』는 생리를 시작하는 여학생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성장시키고, 생리에 대해 긍정하는 마음과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자세를 이끌어 줍니다. 생리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거나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이 책을 읽어 보세요. 여러분의 고민을 함께 나누어 줄 해결사가 되어 줄 겁니다. - 임영림 (경북 쌍림 초등학교 보건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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