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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시골이 선물하는 경이로운 삶의 기쁨
제1장 우리에게는 숨 쉴 곳이 필요하다 인생에 필요한 것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소중한 것을 잘하기 위해 여백이 필요하다 천연 스트레스 해독제, 몸의 질서를 회복한다 시골에서는 행동하는 사람이 된다 +시골을 더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 취향을 기획하는 로컬 브랜딩 캠핑, 펜션, 호텔보다 저렴한 5도 2촌을 만끽하자 최소한의 지식 ① 살기 좋은 시골집 찾는 법 최소한의 지식 ② 겉모습에 속지 않는 법 최소한의 지식 ③ 시골집 고치기 필수 체크리스트 최소한의 지식 ④ 시골살이 실전 나만의 별장에서 수익까지 창출한다 시골에 카페 만들기 가장 현실적인 조언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초대하자 제2장. 인생이 재미있어지는 생활이 시작된다 겉으로는 멋쟁이 사장님, 속은 곪아가고 있었다 한국생활 26년 차 일본인 가족의 ‘나무 위에 지은 집’ 7남매의 십시일반 시골 별장 만들기 70대 농부의 손끝에서 탄생한 아름다운 정원 8년간 바위산을 뚫어 동굴집을 지은 남자 1만 3천 평 정원을 누리는 마음 400년간 부와 명예를 지킨 부잣집의 비밀 제3장. 20대부터 60대까지 시골에서 인생을 다시 쓴 사람들 [20대, 시골 촌캉스 도전기] 모두의 만류를 돌파하고 남해로 가다 [30대, 대기업을 그만두는 결단] 100년 된 제주 돌집을 만나고 퇴사를 결심하다 [30대, 시골에서 복합문화공간 만들기] 90년 고택에 스며든 젊은 기획자의 감각 [40대, 시골에서 워케이션] 시간을 쪼개 쓰던 억대 연봉 직장인 시골에 가다 [40대, 세컨드 하우스 마련하기] 섬진강 물길 따라 영혼의 쉼터를 찾다 [50대, 시골 나만의 다도실] 삶을 저지르는 용기 50대에 시작한 한옥 예찬 [60대, 시골에 만든 놀이터] 삐뚤빼뚤해도 확실한 내 것입니다 제4장. 나에게도 놀이터 같은 시골집이 생겼습니다 적은 돈으로 누구나 즐기는 시골살이 비법 최적의 안락함, 인테리어 기술자의 5도 2촌 시골에서 무르익는 50대 부부의 사랑 대기업 퇴사, 100년 된 시골집을 혼자 고치다 시골 낭만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다 모두가 외면한 거대 폐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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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은 사람들에게 인생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선물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을 아끼며 가꾼 분들의 꿈을 곁에서 지켜보며, 저희 또한 시골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타인의 기준에 맞춘 삶이 아니라, 온전히 자기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는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 이야기들은 저희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나 눈부시고 아름다워서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분들이 잃어버린 여유를 되찾고, 진짜 나다운 삶을 살아가는 길 위에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p. 5 시에서 사는 많은 사람들이 시골살이에 대한 로망을 품고 있으면서도 막상 실행하지는 못해 주저하고는 한다. 그러나 도시를 완전히 떠나지 않아도 얼마든지 시골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 한 돈이 많은 부자가 아니어도 5도 2촌을 즐길 수 있는 시골 세컨드 하우스를 가질 수 있다. 앞으로 이 책에서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지만 소액으로도 시골에 가족만의 공간을 마련할 수 있고, 그렇게 마련한 시골 별장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으며, 이것이 어렵다면 월세나 장기 임대를 통한 시골생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 p. 21 꼭 많은 자본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 아니다. 조건 등을 잘 찾아보면 저렴한 월세로 시골 빈집을 활용해볼 수 있기 때문에, 친구들과 계모임을 하듯 소액으로도 접근해볼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법적인 신뢰 관계와 서로에 대한 깊은 존중이다. 사업적으로 접근하는 경우나 주말 별장용으로 십시일반 함께하는 경우 법적 절차에 따라 차후 문제될 소지가 없도록 해야 한다. 1인 가구가 주를 이루는 현대 사회에서, 시골집은 과거의 대가족이 누렸던 북적북적한 온기를 현대적으로 복원하는 실험실이 된다. --- p. 97 뚜렷한 병명도 없이 매일같이 아팠다. 종일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이 없어서 누워 있기 일쑤였다. ‘엄마는 맨날 누워 있는 사람’ 어린 아들이 쓴 그림일기에 누워 있는 사람이라 묘사될 만큼 그녀의 몸과 마음은 쇠약해져 있었다. 더는 견딜 수가 없어서 요양차 시골로 내려왔지만, 처음 마주한 시골에서의 생활은 낭만과는 거리가 멀었다. 물이 새는 낡은 기와집에서 잠을 청하며 황량하기가 그지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상하게도 시골에서만큼은 눕는 대신 움직일 수 있었다. 을씨년스러운 밭을 갈아 금붕어가 헤엄치는 연못을 만들고, 돌을 하나하나 쌓아 어여쁜 돌담을 만들었다. 도시에서 살 아갈 때는 손 하나 까딱할 힘이 없었는데, 시골에서는 남편과 함께 화물차에 돌도 실어 나를 수 있었다. --- p. 103 무너져가던 시골집을 새롭게 단장하고 그 곁에 놀라운 나무 위의 집을 지은 사람은 다름 아닌 일본 훗카이도 출신인 미즈노 마사유키 씨다. 한국생활 26년 차에 접어든 그가 폐가를 일구어 만든 공간은 단순한 집을 넘어 한 가족의 이야기와 한 사람의 삶의 철학이 응축된 공간이었다. 그의 삶과 집에 얽힌 이야기는 우리가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뿌리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게 한다. --- pp. 110~111 “이런 촌구석에 누가 찾아오겠어. 괜한 일 벌이지 마!” 김지영 씨가 할아버지가 살던 남해로 가서 오래된 시골집을 되살려 사용하겠다고 했을 때 주변 사람 모두가 반대했다. 약속이나 한 듯 너나 할것 없이 만류하고 부정적인 목소리를 쏟아냈다. 그러나 안 좋은 소리를 모두 들어가면서도 지영 씨는 밀어붙였다. ‘하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의 나이 24살 때였다.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념으로 밀어붙인 결과는 아주 성공적이었다. 시골에 있는 집을 단장하고 난 뒤로 입소문이 하나둘 나더니 KBS 방송에 출연하고, 유명 연예인이 방문하였으며, 단편 영화 촬영지로 선정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 pp. 170~171 서울에서 지낼 때는 새롭고 예쁘고 좋은 것들이 항상 있었다. 어디든 나가면 그런 것들을 쉽게 볼 수 있고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누리고 자신의 시간을 절약 할지 늘 계획하고 계산하는 삶이었다. 밥을 한 끼 먹더라도 미리 예약을 하고, 택시를 타려고 해도 미리 불러놓아 바쁜 시간대에 어떻게 빠르게 움직일 수 있을지를 계산하며 살았다. 서울에서는 계획을 할수록 삶이 좀 더 쉽게 굴러가는 생활이었다. 반면에 시골에서의 삶은 계획을 해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억지로 무언가를 하려고 할수록 오히려 부대꼈다. 마음대로 되지 않고, 계획대로 되지 않는 상황을 맞닥뜨리면서 내려놓고 지내는 법을 배웠다. 인생이라는 것이 그렇다. 마음 같지 않고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이 삶이다. 욕심을 앞세워 순리를 거스르려 하면 몸도 마음도 괴로워진다. 어떻게 내려놓는 법을 배우는지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며 깨달아야 하는 궁극의 지혜일지도 모른다. “여기서 지내는 게 마음이 훨씬 좋고 행복해요.” --- pp. 199~200 우리는 늘 완벽한 준비를 꿈꾼다. 돈을 더 모아야 해서, 자녀를 다 키워야 해서, 적당한 때를 기다리다 정작 꿈을 꿀 기력조차 잃어버리곤 한다. 하지만 삶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그녀의 집은 이제 지인들이 부러워하며 모여드는 사랑방이 되었다. 사람들은 그녀의 집을 보며 대리 만족을 느끼지만, 그녀는 그들이 직접 자신의 삶을 저지르기를 응원한다. 한옥이 아니어도 좋다. 자신이 진정으로 머물고 싶은 공간을 향해 주저하지 말고 나아가는 것. 고흥의 낡은 한옥에서 피어난 그녀의 웃음소리는, 망설이며 선뜻 나서지 못하는 우리에게 보내는 따뜻하고 강렬한 격려다. --- p. 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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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지친 사람들이 시골에서 활기를 되찾고, 그 안에서 눈부신 삶의 서사가 빚어지는 과정은 참 놀라웠습니다.”
전라남도 나주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나고 자란 두 저자는, 대학생활과 취업을 위해 잠시 잠깐 고향을 떠난 적도 있지만 연어처럼 다시 사랑하는 시골로 돌아갔다. 현재도 고향 작은 시골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은 ‘대한민국 시골의 숨은 매력과 잊혀가는 소중한 공간을 널리 소개하겠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2020년에 의기투합했다. 그러면서 인적이 드문 시골길을 걷기 시작했는데, 그 길 위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아름다운 사람들과 이야기들을 만났다. 아름다움을 따라가다 보니, 조금씩 범위가 넓어졌고, 지금은 전국 방방곡곡으로 다니며 51만 구독자가 사랑하는 채널로 성장했다. “시골은 사람들에게 인생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시골에서 사람들이 맞이한 인생의 변화는 너무나도 놀라웠다. 도시 생활에 지쳐 자기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시골에서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주변을 아끼게 되었다. 타인의 기준에 맞춘 삶이 아니라, 온전히 자기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는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갖추었다. 그 이야기들은 두 저자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유튜브로 공유하기 시작했는데, 사람들은 조금씩 영상들을 찾았고 유튜브 채널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이 책은 더 많은 사람들이 잃어버린 여유를 찾고 진짜 나다운 삶을 살아가는 길 위에 설 수 있기를 바라는 깊은 염원을 담아 출간에 이르렀다. 카메라 렌즈 밖에서 벌어지는 날것의 현실과 수많은 시행착오, 그것을 묵묵히 극복해낸 사람들의 생생한 노하우까지 아낌없이 공개한다. “인생이 재미있어지는 생활이 시작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숨통 틀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은 필수다! 20대부터 60대까지 시골에서 인생을 다시 쓴 비결 · 왜 억대 연봉 직장인은 시골로 워케이션을 가는 걸까? · 20대, 시골 촌캉스로 경제적 여유와 자유를 동시에 누렸다고? · 겉으로는 멋쟁이, 속은 곪아가던 사장님의 특별한 건강회복법 · 곗돈 모아 친구, 가족, 연인만의 시골별장 만들기 · 맨날 누워 있던 날들… “시골에서는 행동하는 사람이 되었어요” 도시의 삶은 우리를 유능한 일꾼으로 만들지만, 동시에 무기력한 구경꾼으로 안주하게 한다. 문제가 발생하면 검색창을 켜고, 전문가를 부르며, 비용을 들여 해결책을 구매한다. 배가 고프면 애플리케이션을 열어 배달을 시키고, 제철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식재료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며, 걷는 시간보다 앉아 있는 시간이 훨씬 더 많다. 내 손으로 나를 먹이는 기쁨, 자연이 들려주는 계절의 변화를 만끽하는 즐거움은 모두 어디로 가버린 걸까? 우리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도, 만들 수 있는 것도, 길러낼 수 있는 것도, 고칠 수 있는 것도, 너무나도 많다. 나 자신의 능력에 감탄하게 되는 곳이 바로 시골이다. 막혔던 아이디어는 숲길을 걷는 발걸음 사이에서 터져 나오고, 꼬였던 인간관계의 실타래는 유연하게 흐르는 시냇물 곁에서 풀리기도 한다. 우리가 시골에서 생활하는 시간을 가지는 궁극적인 이유는, 사랑하는 삶을 더 사랑하기 위해서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더 잘 해내며, 내가 아끼는 사람을 더 많이 아껴주기 위해서다. 우리 중 어떤 누구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벗어나 살아갈 수가 없다. 숨 가쁘게 돌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지치지 않기 위해서는 숨통을 틀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 필수적이다. 자연 곁에서 충분히 쉬고 돌아온 사람은 문제를 바라보는 여유가 다르다. 시골에서의 쉼은 더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가장 고차원적인 자기 관리다. 이 책에는 도시에서의 삶에 지친 사람들이 시골에서 인생의 놀라운 변화를 맞이한 이야기 또한 가득 담겼다. 뚜렷한 병명도 없이 매일같이 아팠던 사람이 시골에서는 돌도 실어 나를 수 있을 만큼 기력을 되찾은 비결, “쓸데없는 짓 하지 마라”며 구박받던 20대가 시골 촌캉스로 경제적 여유와 자유를 동시에 획득한 비법, 아들의 일기장에 ‘엄마는 맨날 누워 있는 사람’이라 묘사될 만큼 몸도 마음도 지쳐있던 사장님이 어떻게 시골에서 활기를 얻게 되었는지, 시간을 쪼개 쓰는 억대 연봉 직장인이 워케이션을 강력하게 추천하는 이유, 7남매가 십시일반 돈과 힘을 모아 만든 시골별장 덕분에 우애도 깊어지고 휴가비용도 아끼게 된 감동 가득한 사연 등 먼저 겪어본 시골 선배들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되어줄 뿐만 아니라 깊은 울림을 전한다. 남이 정해준 시간에 맞추어 살아가기에 바빠서 보석 같은 별빛을 제대로 바라볼 수조차 없는 현대인에게 시골에서의 시간은 인생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선사한다. 봄이면 연둣빛 새싹을 맞이하고, 여름이면 싱싱한 제철 채소를 맛보고, 가을이면 떨어지는 단풍나무 아래에서 아득한 별빛을 바라보며, 겨울이면 난로에 고구마를 구워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고요한 시간을 즐기는 시간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가장 값비싼 여유가 아닐까? 무거운 결심도, 두둑한 비용도 필요 없다. 내 삶을 스스로 기획해보겠다는 마음과 작은 용기면 충분하다. 이 책 『나는 시골에서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는 지친 현대인들의 일상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고, 로망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든든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