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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지 못한 길
가던 길 멈춰서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수양버들 공원에 내려가 그때도 알았더라면 인생찬가 그대를 여름날에 비할 수 있을까 눈풀꽃 가을날 인생찬가 가을에게 왜 호수의 섬일까 오늘이 다 가기 전에 순례와 방랑의 세월 나의 무지개 4월은 왜 잔인할까 인생을 모두 이해할 필요는 없다 잊혀지지 않는 어둠은 지나가고 영원토록 마음 속에 남아있는 길을 밝혀주는 빛 화살일까, 노래일까 진정한 사랑의 크기 어떤 일이 있더라도 비 오는 날 당신이 가을에 온다면 빛나는 별 거리를 두고 그대 늙었을 때 마음의 평안 이제 떠나가도 그저 있음으로 헤어지게 되어도 일상의 소중함 나이팅게일 서풍 우리는 이땅을 사랑한다 미레유 기탄잘리 순례자의 크리스마스 노래 그리움은 나의 숙명 죽음의 소네트 나는 내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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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은 인간이며 삶이다. 문학을 통해 우리는 직접 경험하지 못한 인간에 대해 그리고 삶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다. 또한 문학에는 작가의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있다. 작가는 인간과 삶을 추상적으로 이해하지는 않는다. 인간의 본질, 삶의 본질을 지극히 이해하려고 하는 과정 안에 그들의 작품이 있다. 작품을 읽다 보면 삶이 무엇인지, 인간이란 어떤 것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작품을 읽으며 많은 즐거움과 감동을 느끼곤 한다. 살아가면서 직접 경험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에, 문학작품을 읽으며 비록 간접 경험이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그동안 많은 좋은 작품을 만나곤 하였다. 그냥 읽고 끝내기가 아쉬워 틈틈이 글로 정리하는 습관이 생겼다. 이 책은 그런 글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앞으로도 문학을 읽는 것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일상처럼 계속될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삶과 인간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자 한다. 문학 작품을 읽고 정리하는 과정 또한 계속하려고 한다. 비록 부족한 글이지만 이 책을 접하는 분들께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길 희망해 본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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