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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가장 엄격한 사람
증명하려 애쓰는 삶에서, 나를 믿는 삶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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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의 말
작가의 말
머리말

1장. 통제 배경: 가족이 남긴 밑그림
2장. 완벽주의: 나는 열심히 해야만 사랑받을 수 있다
3장. 타인 우선: 쉽게 사과하고 남을 기쁘게 해주려 한다
4장. 자기 축소: 내가 말이 많거나 감정이 과한 것 같다
5장. 과잉 공감: 남의 고통에 지나치게 몰입해서 괴롭다
6장. 감정 마비: 감정을 피하려고 일이나 운동에 몰입한다
7장. 분노·회피: 분노를 느껴야만 자기주장을 할 수 있다
8장. 복어 전술: 남에게 실망할 바에 혼자 하는 게 낫다
9장. 적응·소외: 배제되지 않기 위해 행동을 검열한다
10장. 우울·정체: 실패를 겪고 더 작은 것부터 통제한다
11장. 내려놓기: 통제해야만 제대로 굴러간다는 착각

맺음말
감사의 말
참고 자료

저자 소개 2

케이티 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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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i Morton

미국 심리치료사이자 정신건강 교육 활동가. 페퍼다인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상담 치료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해 왔다. 유튜브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신건강 콘텐츠로 15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만나고 있으며, 누적 조회 수 1억 7,000만 회를 달성했다. 또한 〈투데이 쇼〉, 〈닥터 필〉 등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대중이 정신건강을 이해할 수 있는 장벽을 낮추고 있다. 저서로 《괜찮으세요?(Are u ok?)》, 《트라우마로 남다(Traumatized)》가 있다. 심리치료사인 동시에 열다섯 살부터 상담 치료를 받아온 내담자이기도 하며, 그 경
미국 심리치료사이자 정신건강 교육 활동가. 페퍼다인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상담 치료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해 왔다. 유튜브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신건강 콘텐츠로 15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만나고 있으며, 누적 조회 수 1억 7,000만 회를 달성했다. 또한 〈투데이 쇼〉, 〈닥터 필〉 등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대중이 정신건강을 이해할 수 있는 장벽을 낮추고 있다. 저서로 《괜찮으세요?(Are u ok?)》, 《트라우마로 남다(Traumatized)》가 있다.

심리치료사인 동시에 열다섯 살부터 상담 치료를 받아온 내담자이기도 하며, 그 경험을 토대로 《나에게 가장 엄격한 사람》을 집필했다. 스스로를 엄격하게 대하고 정신적으로 몰아붙이는 많은 사람을 위해, 우리 심리에 녹아 있는 ‘통제’의 개념을 이해하고 더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통제를 내려놓는 것은 포기가 아닌 자신을 더 믿는 길이라고 생각하며,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려다 지쳐버린 이들을 응원하고 있다.
스무 살 때 신시사이저 사용 설명서를 번역한 것을 계기로 번역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충남대학교 자치행정과를 졸업한 뒤 현재 미국에 거주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안드레 애치먼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파인드 미》 《아웃 오브 이집트》 《수수께끼 변주곡》을 비롯해 《스위밍 레슨》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5년 후 나에게》 《창조적 행위 : 존재의 방식》 《타이탄의 도구들》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학습의 재발견》 《진짜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사는 법》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등
스무 살 때 신시사이저 사용 설명서를 번역한 것을 계기로 번역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충남대학교 자치행정과를 졸업한 뒤 현재 미국에 거주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안드레 애치먼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파인드 미》 《아웃 오브 이집트》 《수수께끼 변주곡》을 비롯해 《스위밍 레슨》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5년 후 나에게》 《창조적 행위 : 존재의 방식》 《타이탄의 도구들》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학습의 재발견》 《진짜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사는 법》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된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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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5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472g | 140*210*23mm
ISBN13
9788925569345

책 속으로

주변 환경을 내 뜻대로 통제할 수 있다면 문제가 생기기 전에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때의 나는 그것이 통제라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 그저 책임감 있고 준비성이 뛰어나며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려는 노력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지금 돌이켜 보면, 항상 모든 것을 관리하려던 그 욕구는 단순히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이 아니라 스스로 안전하다고 느끼고 싶다는 바람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 p.12

어린 시절에는 선택지도 적고, 자신의 행동을 도와줄 자원도 많지 않다. 마음이 편해지도록 도망치거나 자신을 지켜줄 무기를 갖추는 것도 어렵다. 그래서 아이는 자신이 가진 것, 즉 자기 몸을 통제하려 한다.
--- p.20

“완벽주의는 최고의 기준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의 최악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이 짧은 문장은 나를 한동안 멍하게 만들었다. 그녀의 말이 맞았다. 완벽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나는 의도치 않게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내가 얼마나 잘못된 사람인지 증명하는 데만 몰두하고 있었다.
--- p.46

“이 일을 완벽하게 해냈을까?”라고 묻는 대신, 나는 이제 이렇게 묻는다. “이 일이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했을까?” 완벽이 아니라, 진전이다.
--- p.47

비위 맞추기의 핵심에는 통제가 있다. 겉으로는 순응하거나 굴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자신을 해치는 상대의 기분을 달래려고 가용 자원을 모두 쥐어짜서 동원하는 필사적인 대응이다. 상대를 만족시키면 더는 해를 입지 않으리라는 믿음이 그 밑바탕에 깔려 있다.
--- p.66

내가 건강한 경계선을 세우려 할 때 상대가 분노를 터뜨리거나 피해자처럼 행동한다면, 그것은 그 경계선이 나에게 얼마나 절실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다. 그동안 내가 상대의 요구를 무조건 수용해 왔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 p.90

선을 넘는 건 아닐지 두려워하거나 자신을 드러내는 일 자체에 막연한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통제’의 심리가 작동한다. 분명한 한계선이 보이지 않을 때, 우리는 불편함을 피하려 자신의 존재감을 의식적으로 줄이거나 조절하려 든다.
--- p.99~100

오래된 제약의 틀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울타리 안이 안전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 안에서는 적어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울타리가 사라지는 순간, 우리는 처음 우리 밖으로 나온 동물처럼 두려움과 불확실성에 휩싸인다.
--- p.120~121

감정을 차단하는 일은 단순한 억제를 넘어 주도권을 되찾는 행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감정에 휘둘리느니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처리하겠다는 선택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태도를 유능함으로 여기며 자부심까지 느낀다.
--- p.179

오랫동안 나는 어떤 행동들은 반드시 분노라는 명분이 있어야만 정당화될 수 있다고 믿었다. 화가 난 상태가 아니면 선을 긋거나 제 목소리를 내는 일이 스스로에게 허락되지 않는 기분이었다. 마치 악에 받쳐 행동해야만 나의 단호한 대응이 비로소 타당성을 얻는 것처럼 느꼈다.
--- p.209~210

집요한 몰아붙임은 성공의 동력이 되어 나를 성취에 집착하는 사람으로 만들었지만, 동시에 타인의 피드백에 극도로 예민해지는 부작용을 낳았다.
--- p.230

독성 독립심은 자가면역 질환과 같다.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생겨났지만, 실상은 내부에서 우리 자신을 공격한다. 면역 체계가 건강한 세포를 적으로 오인해 공격하듯,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하려는 욕구는 우리의 안녕과 인간관계를 서서히 좀먹는다.
--- p.235

삶을 온통 ‘~해야 한다’는 강박으로 채울 때, 우리는 생생한 감정과 경험으로부터 소외된다. 그저 남들이 기대하는 모습에 자신을 억지로 끼워 맞추게 된다.
--- p.277~278

목표나 프로젝트를 대할 때도 감정적 에너지가 다 소진되어 마음이 메말랐을 때야 비로소 내려놓을 수 있다고 스스로를 설득해 왔다. 관계에서 움켜쥐려는 습성은 훨씬 더 강해진다. 무언가를 붙들고 있는 것이 내가 배운 사랑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게 내려놓음이란 ‘더는 상관없어’라거나 ‘이제 포기했어’라고 선언하는 것처럼 느껴지곤 했다.
--- p.339

성장이란 지금의 나를 완전히 부정하는 일이 아니다. 모든 것을 꽉 움켜쥐지 않고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일이다.
--- p.342~343

익숙한 것을 붙들고 있으면 불확실성이나 실망, 혹은 상실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을 것 같다는 환상이 생긴다. 하지만 진정으로 통제를 내려놓고 삶이 스스로 피어나게 하려면, 움켜쥔 손의 힘을 빼도 좋을 만큼 단단한 내면의 안정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 p.343

출판사 리뷰

“나는 왜 나를 쉽게 다그칠까?”
당신의 ‘성실’은 불안의 다른 이름일지도 모른다

어린 시절, 우리는 감정을 드러내기보다 참는 법부터 배운다. 울거나 화를 내면 안 된다는 말을 들으며, 어른을 불편하게 하지 않기 위해 감정을 억누르는 습관을 익힌다. 이 습관은 성인이 된 뒤 불안을 다루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완벽하게 준비해서 모든 변수를 대비하고, 남을 만족시키면서 감정을 통제하려는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잠깐은 안심이 될지도 모르지만 그 대가는 작지 않다. 번아웃, 감정 회피, 눈치 보기, 관계의 균열 같은 문제로 되돌아온다.

이 책은 통제를 단순한 성격 문제가 아니라, 불안을 견디기 위해 몸에 밴 ‘안전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주로 성장 과정의 트라우마와 크고 작은 사건을 겪으며 우리는 ‘내가 더 잘했더라면’, ‘내가 완벽했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생각을 품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불안을 없애기 위해 타인의 반응까지 통제하려 한다. ‘내가 이렇게 해주면 나에게 화내지 않겠지’라는 마음으로 타인을 우선시하다가, 결국 자신의 행복을 결정할 권한마저 남에게 넘겨버리기도 한다.

저자 또한 통제형 인간으로 살아왔다. 심리치료사인 동시에 열다섯 살부터 상담 치료를 받아온 내담자이기도 한 저자는 오랜 시간 ‘사랑받을 자격’을 얻기 위해 자신을 채찍질했다.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긴 시간을 지나 독자들과 만난 이 책에서 그 해결책으로 ‘내려놓음’을 제안한다. 통제를 내려놓는 일은 그동안 애써온 삶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자신을 더 믿는 방법이다. 스스로에게 유난히 엄격한 독자라면, 이 책은 자신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곁에서 심리적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억지로 지탱하지 않아도 나를 믿게 된다”
통제의 강박을 넘어 자유로워지는 법

각 장에서는 심리적 통제가 겉으로 드러나는 10가지 유형을 소개한다. 가장 흔한 유형은 완벽주의다(2장). 열심히 해야만 사랑받을 수 있다는 생각, 무언가를 이루지 않으면 자신이 가치 없다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끊임없이 몰아붙인다. 이와 맞닿아 있는 유형으로, 자신보다 타인을 늘 먼저 챙기며 쉽게 사과하는 타인 우선형(3장)과, 자신의 감정이나 말이 지나치다고 여겨 스스로를 작게 만드는 자기 축소형(4장)도 있다.

타고난 기질이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다. 남의 고통에 지나치게 몰입해 쉽게 지치는 과잉 공감형(5장)이 대표적이며, 이는 HSP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반대로 감정을 마주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 일이나 운동에 몰두하며 감정을 회피하는 감정 마비형(6장)도 있다. 감정 회피가 심해지면 분노처럼 강렬한 감정이 치밀어 올라야만 비로소 자기주장을 할 명분이 생긴다고 느끼는 모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7장).

상처받느니 차라리 혼자 해내겠다고 마음먹는 복어 전술(8장)도 통제의 한 모습이다. 홀로 과도한 책임감을 느끼거나 타인에게 지나치게 벽을 세우는 경향이 있다면 여기에 해당한다. 한편 소외되지 않기 위해 자신의 행동을 끊임없이 검열하는 유형(9장), 실패나 상실을 겪은 후 작은 것이라도 통제함으로써 안정감을 찾으려는 유형(10장)도 있다.

저자는 이 모든 유형을 관통하는 메시지로 “완벽이 아닌 진전”을 강조한다. 조금씩 나아가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각 장에는 ‘나를 이해하는 질문’, ‘컨트롤 챌린지’, ‘확장 챌린지’ 등 실용적인 실천 도구가 담겨 있어,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패턴을 직접 살피고 변화를 시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추천평

“자기 통제라는 지치고 고단한 악순환에서 벗어나, 신뢰와 회복 위에 세운 삶으로 한 걸음 나아가게 해주는 강력한 안내서.” - 제이 셰티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1위 《수도자처럼 생각하기》 저자)
우리가 볼 때 새장 속의 새는 갇혀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정작 새는 울타리 속에서 보호받고 있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인간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는 삶을 통제함으로써 스스로를 보호하고 있다고 믿지만, 통제 경험이 쌓일수록 뇌는 통제 없이는 안전하지 않다고 학습한다. 그렇게 우리는 스스로를 통제라는 새장 속에 가두게 된다. 저자는 이 패턴의 본질을 독자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설명하면서, 통제를 내려놓는 과정이 무너짐이 아니라 회복과 해방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납득시킨다. 당신이 스스로에게 가장 엄격한 사람이라면, 이 책이 통제라는 새장의 문을 활짝 열어젖히는 아하모먼트가 되어줄 것이다. - 최재훈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저자, 마음숲길 대표)
작가의 글을 읽는 내내, 온 힘을 다해 주먹을 꽉 쥐고 매일을 분투하던 어느 시절의 내가 떠올랐다. 내려놓음이 포기가 아니라, 결과를 통제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나를 더 믿어주는 일이라는 저자의 말이 내게는 다정한 토닥임처럼 다가왔다. 완벽하려는 마음도, 눈치 보는 습관도, 감정을 꾹 눌러두던 순간도, 모두 우리가 우리를 지키려 애써 익혀온 방식이었다고 생각하니, 그 애씀이 조금은 다르게 보인다. 나의 사람들에게 그렇게까지 힘주지 않아도 괜찮다고, 조금 내려놓고 잠시 멈추어도, 당신은 이미 충분하다는 응원과 함께 이 책의 문장들을 건네고 싶다. 오늘도 애쓰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이 책이 작고 다정한 쉼표가 되어주기를. - 서은아 (《응원하는 마음》 저자, 글로벌 플랫폼사 마케팅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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