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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해파리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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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엽박지숙 그림
마음산책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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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14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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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작가의 말

모래 이야기
해파리 만개에 관한 기록
끈적이
사각의 탈출
젤리의 우울
사모나

저자 소개 2

소설가. 1993년생. 포스텍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생화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7년 「관내분실」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쓴 책으로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원통 안의 소녀』 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 『사이보그가 되다』가 있고, 여러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2019년 오늘의 작가상, 2020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2021년도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1위 하였다. 우주에 대해 상상하는 걸 좋아하지만 우주에 직접 가고
소설가. 1993년생. 포스텍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생화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7년 「관내분실」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쓴 책으로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원통 안의 소녀』 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 『사이보그가 되다』가 있고, 여러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2019년 오늘의 작가상, 2020년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2021년도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1위 하였다.

우주에 대해 상상하는 걸 좋아하지만 우주에 직접 가고 싶지는 않은 SF 작가. 환상적인 시공간을 여행하고 외계 행성을 탐사하는 이야기에 열광한다. 취미는 두 달마다 바뀌는데, 가장 오래가는 건 게임. 언젠가 집에 모든 종류의 게임 콘솔과 커다란 스크린이 구비된 게임방을 만들고, 스스로를 완전 격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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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박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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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지만 포근한, 몽환적인 분위기의 그림을 좋아합니다. 잔잔한 그림과 애니메이션을 만듭니다. instagram.com/_dazzle_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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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5월 22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77.8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5.9만자, 약 1.9만 단어, A4 약 38쪽 ?
ISBN13
9788960909892

출판사 리뷰

닿고 나서야 드러나는 얼굴들
점차 넓어지는 세계와의 접촉면


『해파리 만개』 속 인물들은 낯선 존재와의 만남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세계를 감각하게 된다. 김초엽 작가는 인간이 타자와 마주하고 접촉하는 순간에 주목하며, 우리가 지닌 이해와 기준이 어떻게 흔들리고 달라지는가를 포착한다.

‘모래’는 직접적인 접촉 대신 풍경을 응시하는 것만으로 세상을 다르게 감각하는 능력을 지녔고(「모래 이야기」), ‘나’는 미라 아주머니에게 구매한 ‘끈적이’를 만지며 외부의 생각과 느낌이 몸 안으로 스며드는 경험을 하며(「끈적이」), 길을 잃고 우주선에 불시착한 ‘젤리’와 직간접적으로 닿은 ‘은수’와 사람들은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쏟는다(「젤리의 우울」). 서로 다른 방식의 ‘닿음’을 통해 대상과 주체의 경계는 흐려지고, 감각의 작동 방식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아까부터 너무 과한 해석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지만, 젤리는 무척 우울해 보인다.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하고 기피한다는 사실을 아는 것 같다. 어떤 기분일까? 꼭 필요한 존재였다가, 자신을 필요한 존재로 만들었던 바로 그 특성 때문에 모두가 자신을 피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면.
_「젤리의 우울」에서

이러한 변화는 때로 고통과 불안을 동반하며 자아를 위협한다. 그러나 이해할 수 없는 것들과의 만남이야말로 기존의 관념을 넘어서는 하나의 통로로 작동한다. 우리가 보고 있다고 믿는 것, 붙잡았다고 생각하는 것, 이해했다고 여기는 것들은 언제든 다른 방식으로 변모할 수 있음을 이 작품집은 알려준다.

“그럼, 네 진짜 이름은 뭐야?”
쓸모를 묻는 세상에서
이름을 붙이고 곁을 내어주는 마음


김초엽 작가는 존재를 규정해온 기준들이 얼마나 임의적이고 제한적인지 드러내는 동시에, 그 너머에서 공존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그가 꾸려놓은 세계 속 존재들은 더 이상 기능과 효용으로 나뉘거나 남겨지는 위치에 머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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