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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 이종섭(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한국어판 서문4판 개정판 서문1장 가치평가란 무엇인가2장 다양한 가치평가 기법3장 재무제표 이해하기4장 위험의 기본 개념5장 옵션가격결정이론과 모형들6장 시장 효율성7장 무위험 이자율과 위험 프리미엄8장 위험 모수 추정과 자금조달 비용9장 이익 측정10장 이익의 현금흐름 전환11장 성장률 추정12장 가치평가의 종결: 잔존가치 추정13장 서사와 숫자: 스토리에서 가치로14장 주식 내재가치평가모형15장 기업 가치평가: 자본비용과 조정현재가치 접근법16장 주당 주식 가치 추정17장 상대가치평가의 기본 원칙18장 이익 배수19장 장부가치 배수20장 매출 배수와 섹터 특유 배수21장 금융서비스 기업 가치평가22장 적자 기업 가치평가23장 신생·스타트업 기업 가치평가24장 비상장기업 가치평가25장 인수26장 부동산 가치평가27장 기타 자산 가치평가28장 연기 옵션과 가치평가에 미치는 영향29장 확장 옵션과 축소 옵션: 가치평가에 미치는 영향30장 부실기업 주식 가치평가31장 가치 증대: 현금흐름할인 가치평가 체계32장 가치 증대: 경제적 부가가치, 현금흐름 투자이익률 및 기타 분석 도구33장 가치평가의 확률 기법: 시나리오 분석, 의사결정나무, 시뮬레이션34장 개관 및 결론참고 문헌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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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wath Damod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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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란 무엇이며 어떻게 측정해야 할까?모든 평가는 보이지 않는 가정에서 출발한다가치는 미래 현금흐름과 그 불확실성의 함수다. 이 책은 모든 계산에 앞서 “당신은 어떤 가정을 믿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출발점을 명확히 한다. 숫자는 중립적 사실이 아니라 전제의 결과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결국 평가란 계산이 아니라 가정을 드러내는 작업이라는 관점을 세운다.재무제표를 읽는 일도 같은 맥락에서 다뤄진다. 회계상 이익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것을 실제 현금창출 능력으로 어떻게 전환할 것인지 따져 묻는다. 감가상각, 운전자본, 설비투자(자본적 지출, CAPEX) 같은 항목이 현금흐름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구조적으로 짚는다. 숫자를 조정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업의 작동 방식을 해석하는 과정으로 접근한다.성장은 그 자체로 가치가 아니라 조건부 결과다. 재투자를 통해 자본이 늘어나고, 그 자본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이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투하자본이익률(ROIC)이 자본비용을 초과할 때만 성장이 가치로 이어진다는 원칙을 중심에 둔다.모델은 어떻게 선택하고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현금흐름할인모형부터 상대가치평가, 옵션모형 등 평가의 실제이 책은 현금흐름할인모형과 상대가치평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가치평가 기법을 체계적으로 비교한다. 각 모델이 어떤 상황에서 유효하고 어떤 한계를 갖는지, 그리고 왜 같은 기업이라도 방법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오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모델 선택이 단순한 취향이 아니라 전제와 목적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계산 결과보다 그 계산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점도 분명히 드러낸다.첫째, 현금흐름할인모형은 가장 정교하지만 가장 많은 가정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이 책은 할인율, 성장률, 현금흐름 추정이 어떻게 결합되어 가치로 이어지는지를 단계별로 설명한다. 동시에 작은 가정의 변화가 결과를 얼마나 크게 바꿀 수 있는지도 보여준다. 이를 통해 투자자가 모델을 맹신하지 않고, 가정을 점검하는 태도를 갖도록 만든다.둘째, 이익 배수, 장부가치 배수, 매출 배수 등 상대가치평가는, 비교 기업 선정과 가정 설정이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유사 기업’이라는 개념이 얼마나 주관적인지, 그리고 그 주관이 어떻게 왜곡을 만들어내는지 유의해야 한다. 단순하고 빠른 대신에 숨겨진 가정이 많다는 점에서 저자는 주의점도 함께 제시한다. 그럼에도 왜 시장에서는 여전히 이 방식이 널리 사용되는지도 설명한다.끝으로, 옵션가격결정이론과 연기·확장 옵션까지 포함해, 전통적 가치평가로 설명하기 어려운 영역까지 확장한다. 불확실성이 큰 투자에서 선택의 유연성이 어떻게 가치로 반영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스타트업, 적자 기업, 비상장기업처럼 전통적 모델이 잘 작동하지 않는 사례를 통해 모델의 한계를 드러낸다. 결국 중요한 것은 모델 자체가 아니라 상황에 맞는 도구를 선택하는 판단이라는 점을 강조한다.숫자와 스토리를 연결하는 판단의 기술불확실성 속에서 가치평가를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기업의 가치는 숫자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 책은 비즈니스 스토리를 어떻게 구성하고 그것을 성장률과 수익성, 위험으로 변환할 것인지 설명한다. 정성적 판단이 어떻게 정량적 입력 변수로 이어지는지 그 연결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스토리와 숫자가 분리될 때 발생하는 오류와 편향도 함께 짚어낸다.특히 성장 스토리가 어떻게 과도한 낙관으로 이어지고, 그 낙관이 비현실적인 성장률 가정으로 이어져 가치평가를 왜곡하는지 사례로 드러낸다. 높은 성장률이 항상 높은 가치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도 구조적으로 보여준다. 투자자가 스스로 만든 이야기와 시장의 이야기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방법도 제시한다. 이는 내러티브 중심 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기준이 된다.또한 기업 인수, 부동산, 금, 비트코인, 부실기업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가치평가가 실제 의사결정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여준다. 가치평가는 분석의 끝이 아니라 전략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경제적 부가가치(EV) 같은 지표를 통해 기업의 질을 평가하는 방법도 함께 제시한다. 이는 가격 판단을 넘어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을 확장시킨다.마지막으로 시나리오 분석, 의사결정나무, 시뮬레이션 같은 확률적 접근을 통해 불확실성을 다루는 방법을 제시한다. 단일한 숫자 대신 여러 가능성을 고려하는 사고방식을 훈련하게 만든다. 이는 예측이 흔들리는 환경에서 더욱 중요한 접근이다. 이 책은 하나의 정답이 아니라, 변화 속에서도 일관된 판단을 가능하게 하는 가치평가의 사고방식을 완성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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