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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기후금융
녹색 전환의 새로운 지평과 중남미 금융 주권
알렙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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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기후위기의 최전선, 중남미 기후금융의 대전환

1장 중남미 기후위기와 국제 사회

01 중남미 기후변화의 정의와 현황
02 중남미 기후변화 시나리오와 경제적 파급 효과
03 중남미 주요국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및 NDC 현황
04 국제 거버넌스와 중남미 협력 메커니즘

2장 중남미 기후금융 체계

01 기후금융의 개념과 중남미형 그린 택소노미
02 중남미 주요 기후금융 상품 및 혁신 메커니즘
03 중남미 탄소 시장 현황 및 제도적 프레임워크
04 중남미 기후금융 투입 현황

3장 주요 기구별 기후금융 전략 및 중남미 사례

01 다자개발은행 및 국제 기금
02 민간 금융 및 투자 기관
03 공적 개발 금융 기관

나가며 녹색 전환의 새로운 지평과 중남미 금융 주권

참고문헌

저자 소개 2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아셈듀오장학재단 이사장, 국제개발협력학회장(2025~26)을 역임 중이다. 미주개발은행(IDB) 무역 및 지역통합국에서 근무했으며, 아시아개발은행(ADB), 유엔중남미경제위원회(UNECLAC) 등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국제개발협력, 지속가능발전 및 ESG 등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고, 베트남,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동티모르 등에서 활발하게 개발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중남미지역학과 국제정치학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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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학과 도시계획학을 전공하고 국제개발협력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위 과정에서는 개발도상국 국가적응계획(NAP)의 품질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계획의 질이 각국의 사회·경제·환경적 변수와 맺고 있는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프로젝트 성과 및 종료 평가, 다자개발은행과의 협력 업무를 수행했다. 세계은행에서 컨설턴트로서 자발적 탄소시장의 민관협력 방안을 연구했다. 관심 분야는 기후변화 국제개발협력, 적응 및 완화 정책, ESG 경영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200g | 140*205*18mm
ISBN13
9791124300114

책 속으로

이 책은 중남미 기후위기의 과학적 메커니즘과 그로 인한 거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 지역이 국제 사회에서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혁신적인 기후금융(Climate Finance)의 제도적 프레임워크를 조망한다. 특히 지역의 생태적 특수성과 산업 구조를 정교하게 반영한 ‘중남미형 그린 택소노미(Green Taxonomy)’의 정립은 무엇이 친환경적인 경제 활동인가에 대한 공통된 정의를 확립함으로써, 자본의 효율적 배분을 유도하고 ‘그린워싱’을 방지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투자 지침을 제공하는 결정적 토대가 되고 있다.

더 나아가 이 책은 세계은행 그룹과 미주개발은행을 비롯한 주요 다자개발은행 및 녹색기후기금이 LAC 현장에서 실행하고 있는 전략적 금융 솔루션과 성공 사례를 제시한다. 공적 재원을 손실 우선 부담 담보(First-loss guarantee)로 활용해 민간 자본을 유인하는 메커니즘은 신흥국 투자에 따르는 높은 국가 위험 프리미엄을 상쇄하며 블랙록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거대 자본을 LAC 녹색 인프라 프로젝트로 끌어내고 있다.
--- 「들어가며」 중에서

LAC의 기후변화 완화 전략은 단순한 신재생 에너지 확대를 넘어 산림 보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의 전환을 핵심으로 설정해야 한다. 아마존 유역의 산림 파괴는 지역 기후를 조절하는 물 순환 시스템을 파괴해 남미 전역의 강수량 변화를 초래하고 있으며, 이는 다시 농업 생산성 저하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 이러한 특수성 때문에 LAC 국가들은 탄소 배출권을 활용한 산림 보호 펀드(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and plus, REDD+)나 바이오 경제(Bioeconomy) 활성화를 통해 자연 자본을 보존하면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기후금융 모델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중남미 기후금융의 실무적 이행은 단순히 자본의 물리적 이동을 넘어, 고도의 금융 공학적 설계와 국가별 정책 자문이 결합한 다차원적인 협력의 산물이다. 이 과정에서 다자개발은행은 단순한 대출 기관의 역할을 넘어, 리스크를 분산하고 민간 자본을 유인하는 ‘시장 조성자(Market Maker)’이자 기후 정책의 ‘시스템 설계자’로서 핵심적인 위상을 점하고 있다.
--- 「제1장 중남미 기후위기와 국제 사회」 중에서

기후금융은 기후변화 완화(Mitigation)와 적응(Adaptation)이라는 이중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투입되는 모든 공공 및 민간 자본의 체계적인 흐름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환경 보호를 위한 기부나 자선적 기금을 넘어서서, 인류 문명의 근간인 탄소 집약적 경제 구조를 저탄소·친환경 경제 체계로 완전히 재설계하기 위한 핵심적인 재정적 지렛대이자 엔진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LAC같이 기후 취약성이 높으면서도 막대한 자연 자산을 보유한 개도국 지역에서 기후금융은 NDC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단순한 수단을 넘어, 기후 재난에서 국가의 경제적 실존과 사회적 안정을 방어하기 위한 가장 필수적이고 전략적인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다자 협력 체계 확장의 대표적인 사례인 ‘아마조니아 포에버’ 프로그램은 IDB가 주도하고 WBG와 다양한 국제 기금이 협력해 아마존 유역 8개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거대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 프로그램은 국가 간 경계를 허무는 기술 지원과 금융 공급을 통해 산림 보전과 원주민 생계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며 지역 내 생태 거버넌스를 실무적 금융 메커니즘으로 승격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카리브해 지역에서는 CDB와 EIB가 파트너십을 맺고 군소 도서 개발국들의 기후 회복력 강화를 위한 전용 기금을 운영하며 지형적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한 다층적 금융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소규모 국가들이 단독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글로벌 기후 기금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적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기후금융의 포용성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 「제2장 중남미 기후금융 체계」 중에서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은 기후변화를 단순한 환경적 의제가 아닌 근본적인 ‘투자 리스크’이자 역사적인 ‘자산 재배분’의 기회로 정의하고, LAC 지역에서 ‘기후 전환 투자(Transition Investing)’ 전략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블랙록의 전략은 수탁자 책임(Fiduciary Duty)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위험 조정 수익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며, 특히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환 금융’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블랙록은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자체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알라딘(Aladdin)’을 활용해 물리적 기후 리스크와 정책 변화에 따른 전환 리스크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투자 결정에 반영하고 있다. 특히 LAC 지역에서는 공공 부문의 재원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막대한 기후 투자 격차를 메우기 위해, 민간 자본이 안정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대규모 인프라 펀드와 혼합 금융 모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 「제3장 주요 기구별 기후금융 전략 및 중남미 사례」 중에서

책은 기후위기라는 전 지구적 위협을 단순한 재난의 서사로 읽지 않고, 이를 자국 경제의 구조적 체질 개선과 금융 주권 확립의 결정적 계기로 전환하고 있는 LAC의 역동적인 기후금융 생태계를 다뤘다. LAC는 전 세계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아마존이라는 인류 공통의 자산인 거대한 탄소 흡수원을 보유한 ‘지구의 녹색 엔진’이다. 아마존의 열대 우림은 스스로 수증기를 내뿜어 대륙 전체에 비를 뿌리는 ‘하늘의 강(Aerial Rivers)’ 역할을 수행하며 전 지구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핵심 장치로 작동한다. 그러나 동시에 기후 변동으로 인한 물리적 피해가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고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가장 취약한 지대이기도 하다.

--- 「나가며」 중에서

출판사 리뷰

중남미 기후금융, 거대한 전환의 설계도
‘원조’에서 ‘국가 투자 전략’으로 대전환하라!

지구 온난화가 과학계가 경고한 임계점에 도달하면서, 세계는 유례없는 생태적·경제적 전환기를 맞이했다. 특히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 열대 우림을 품고 있는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은 기후위기의 최전선인 동시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적 실험의 장이기도 하다. 『중남미 기후금융』은 이 거대한 대전환의 현장을 정밀하게 추적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국가가 어떻게 생존하고 번영할 것인가에 대한 실전 전략을 제시한다.

1. 기후 대응, ‘원조’를 넘어 ‘국가 투자 전략’으로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중남미 및 카리브해 국가들이 직면한 기후 리스크가 더 이상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국가 부채 급증과 사회적 불평등을 야기하는 실존적 위협임을 진단한다. 저자들은 이 국가들이 파리 협정에 따른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기후 탄력적인 경제 구조로 도약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다. 특히 저자들은 기후 대응을 단순히 시혜적인 원조나 사회적 지출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그들은 공적 금융인 다자개발은행이 초기 리스크를 부담하는 ‘혼합 기후금융(Blended Climate Finance)’ 체계를 마중물 삼아, 글로벌 민간 자본을 유인하는 것이야말로 녹색 전환 시대에 미래 경제 주권을 확보하는 핵심 국가 투자 전략임을 역설한다.

2. 혁신적 금융 제도와 디지털 기술의 결합

이 책의 핵심 가치는 기후 가치를 실물 경제로 치환하는 구체적인 금융 인프라와 제도를 낱낱이 분석하는 데 있다. 저자들은 지역의 생태적 특수성을 정교하게 반영한 ‘중남미형 녹색 택소노미(Green Taxonomy)’가 어떻게 자본의 효율적 배분을 돕고 ‘그린워싱’을 방지하는지 설명한다. 또한, 저자들은 민간 주도의 자발적 탄소 시장에서 국가 주도의 의무적 배출권 거래제로 진화하고 있는 역동성을 주목한다. 특히 저자들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모니터링·보고·검증 시스템이 어떻게 탄소 크레딧의 국제적 신뢰도를 보장하고, 중남미 지역을 글로벌 기후 경제의 중심축으로 이끄는지 기술적·경제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3. 성공 사례로 본 신흥국형 기후금융의 완성

저자들은 세계은행 그룹, 미주개발은행, 녹색기후기금 등이 현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전략적 솔루션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저자들은 에콰도르의 ‘부채-자연 스와프‘ 사례를 통해 국가 외채 부담을 줄이면서 동시에 생태계를 보전하는 혁신적인 부채 재조정 모델을 소개한다. 또한, 칠레와 우루과이가 도입한 ‘지속가능성 연계 채권’을 통해 기후 성과 지표 달성 여부에 따라 금리가 변동되는 성과 기반 금융이 어떻게 국가의 정책 일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그 성공 요인을 분석한다.

부채-자연 스와프부터 그린 택소노미까지,
신흥국형 기후금융의 완성된 모델을 읽다

이 책은 중남미 기후금융의 현주소와 미래 비전을 다각도로 조명하기 위해 총 3개의 주요 장으로 구성되어 유기적이고 입체적인 서술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제1장 ‘중남미 기후위기와 국제 사회’에서는 중남미 지역이 직면한 기후변화의 과학적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물리적 위험이 농업, 에너지, 교통 인프라 등 핵심 경제 부문에 미치는 거시 경제적 타격을 정밀하게 진단한다. 이를 토대로 중남미 주요국들이 국제 사회에 약속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정책의 실효성과 구체적인 이행 현황을 검토하며, ‘브리지타운 이니셔티브’와 ‘아마존 협력 체제’ 등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 내에서 중남미 국가들이 점하고 있는 전략적 포지셔닝과 다자간 공조 모델이 국제 기후 협상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력을 고찰한다.

제2장 ‘중남미 기후금융 체계’에서는 추상적인 기후 목표를 실물 경제의 가치로 치환하기 위한 금융 인프라와 제도의 구축 과정을 상세히 다룬다. 자본 흐름의 나침반이자 녹색 투자의 표준 역할을 하는 그린 택소노미의 국가별 수립 현황을 비교 분석하고, 자발적 시장의 한계를 넘어 국가 주도의 의무적 탄소 가격제로 전환되는 중남미 탄소 시장의 진화 단계와 그에 따른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한다. 아울러 파리 협정 제6조 이행의 투명성과 데이터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되고 있는 인공지능 및 위성 기반의 디지털 모니터링 시스템이 중남미산 탄소 크레딧의 가치를 어떻게 글로벌 시장에서 제고하고 있는지를 기술적, 경제적 관점에서 규명한다.

마지막으로 제3장 ‘기후금융 실행 및 사례 분석’에서는 이론과 제도를 넘어 실제 거대 자본이 집행되고 프로젝트가 가동되는 현장의 역동성을 분석한다. 세계은행과 미주개발은행 등 주요 공적 금융 기구들의 재원 공급 전략과 양허성 자금 운용 방식을 살피고, 이러한 공적 재원이 민간 자본의 리스크 프리미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완충하며 대규모 자본 유입을 견인하고 있는지 그 실질적 성과를 확인한다. 특히 갈라파고스 보전을 위한 해양 보호 구역 확대와 연계된 부채 전환 사례나, 국가 차원의 성과 연계 국채 발행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한 사례 등 중남미가 전 세계에 제시하고 있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금융 도구들의 성공 요인을 심층 분석함으로써, 신흥국형 기후금융의 완성된 모델과 향후 우리 기업 및 정책 당국에 주는 시사점을 담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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