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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 에너지 전환 지형도
글로벌 에너지 질서의 새로운 좌표
이미정
알렙 202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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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부엔 비비르 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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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1장 거대한 전환 시대
2장 세계는 어디로 향하나?
3장 라틴아메리카의 에너지 풍경
4장 에너지 주권의 균열
5장 라틴아메리카 에너지 전환과 새로운 균형
6장 재생에너지 패권과 지정학의 재편
7장 라틴아메리카의 에너지 전환

참고문헌

저자 소개1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USP)에서 인문지리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인 경제지리를 바탕으로 각국의 산업과 기술 변화가 사회와 공간을 어떻게 재편하는지, 이러한 변화가 지속가능발전과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는지를 연구해 왔다. 특히 에너지 전환, 아마존 열대우림(Amazoia) 생태계, 산업 시스템의 변화를 ‘지속가능발전’ 관점에서 분석하며 생태문명 전환 패러다임을 탐구하고 있다. 『아마존의 길』, 『라틴아메리카 생태위기와 부엔비비르』, 『라틴아메리카 생태를 읽다』(이상 공저) 등 여러 저작을 통해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USP)에서 인문지리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인 경제지리를 바탕으로 각국의 산업과 기술 변화가 사회와 공간을 어떻게 재편하는지, 이러한 변화가 지속가능발전과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는지를 연구해 왔다. 특히 에너지 전환, 아마존 열대우림(Amazoia) 생태계, 산업 시스템의 변화를 ‘지속가능발전’ 관점에서 분석하며 생태문명 전환 패러다임을 탐구하고 있다. 『아마존의 길』, 『라틴아메리카 생태위기와 부엔비비르』, 『라틴아메리카 생태를 읽다』(이상 공저) 등 여러 저작을 통해 이 지역의 전환 현장을 소개해 왔으며, 기후변화 대응과 탈탄소화 과정이 생태환경과 어우러져 선순환하는 미래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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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224g | 140*205*14mm
ISBN13
9791199403390

책 속으로

라틴아메리카는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자연자원을 품은 대륙이다. 끝없이 흐르는 강과 호수,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광활한 농경지, 그리고 리튬과 희토류 같은 미래 산업의 핵심 광물까지, 이 모든 것이 모여 이곳을 21세기 에너지 전환의 무대 한가운데로 불러낸다. 그러나 이러한 풍요는 때때로 양날의 검처럼 작동해 왔다. 자원 부국으로서의 명성 뒤에는 외부 기술 의존, 국제 가격 변동에 취약한 구조, 지역 정치의 불안정성 등이 겹겹이 놓여 있다. 생태적 잠재력은 언제나 거대한 가능성이었지만, 동시에 깊은 역설의 원천이기도 했다. 이 책은 바로 그 ‘생태 잠재력의 역설’과 ‘에너지 경계(Energy Frontier)’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라틴아메리카의 에너지 전환을 새롭게 읽고자 한다.
--- 「들어가며」 중에서

인류의 역사는 곧 에너지 전환의 역사이다. 인간이 자연에서 얻는 힘─근육의 노동, 불, 나무, 바이오매스─을 활용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수렵·채집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에는 사람의 노동력과 불이 에너지 전부였다. 사냥과 채집, 나무와 바이오 매스를 태워 얻은 불이 인류의 생존을 지탱했다. 그러나 에너지는 단순히 불을 지피는 도구에 머물지 않았다. 농업이 시작되면서 소와 말 같은 가축의 힘이 더해졌고, 인간은 점차 자연의 흐름을 에너지로 바꾸는 법을 터득했다. 바람을 이용한 돛단배는 바다를 건너게 했고, 물의 낙차를 이용한 물레방아는 곡물을 빻고 제철소의 불을 지폈다. 이렇게 농업과 기술이 발전하면 서 가축의 노동, 바람, 물의 힘은 인류 문명의 원동력이 되었다.
--- 「1장 거대한 전환 시대」 중에서

기후위기 완화의 핵심은 결국 화석연료에서 지속 가능한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이다. 2025 에너지 전환 지수’가 보여준 1.1% 상승은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청정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14.8%에 불과하다. 2050년 탄소중립 달성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더욱이 2025년 4월은 역대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더운 4월이었다. 이미 전년도에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58℃ 높아져, 〈파리 협정〉이 설정한 1.5℃ 목표선을 넘어섰다. 에너지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4분의 3이 에너지 부문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은, 〈파리 협정〉의 1.5℃ 목표를 향한 유일한 길이 에너지 부문의 감축임을 말해 준다.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효율 개선, 그리고 수요 자체의 절감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 「2장 세계는 어디로 향하나?」 중에서

라틴아메리카는 대륙의 지리와 기후만큼이나 에너지 풍경이 다채롭다. 안데스산맥에서 흘러내리는 급류는 대규모 수력 발전을 가능하게 하고, 사막 지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햇볕이 쏟아져 태양광 발전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해안선을 따라 불어오는 강한 바람은 풍력 발전의 잠재력을 보여주며 열대와 아열대의 농업 지대에서는 사탕수수, 대두, 옥수수 등 바이오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게 생산된다. 물, 햇빛, 바람, 토지가 어우러진 라틴아메리카는 그야말로 ‘에너지 자원의 축소판’이다. 각국은 저마다의 지형적 이점을 활용해 새로운 전환의 길을 모색하고, 그 결과 대륙 전체가 하나의 실험장이자 기회의 공간으로 부상했다.
--- 「3장 라틴아메리카의 에너지 풍경」 중에서

오늘날 세계의 에너지 패러다임은 화석연료 중심의 낡은 모델에서 재생가능한 에너지원 기반의 새로운 체계로 이동하는 구조적 변화를 겪는다. 이는 단순히 석유나 석탄을 태양광과 풍력으로 바꾸는 문제가 아니다. 에너지 공급망의 효율성을 높이고,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탈탄소화’를 핵심 원리로 삼는 전환이 이루어진다. 무엇보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경제의 전기화(electrification of economy)’, 즉 산업과 생활의 거의 모든 영역이 전기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있다. 인류는 기후위기 속에서도 에너지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과감한 도전에 나서며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체제를 스스로 설계한다.
--- 「4장 에너지 주권의 균열」 중에서

제도의 차이는 분산형 발전에서도 드러난다. 브라질은 분산형 태양광에 세금·송전 요금 감면 등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상업·산업 부문 중심으로 확산이 빨랐다. 그러나 이는 대규모 발전소나 송전망 확충보다 개별 단위의 설치에 치우치게 했다. 멕시코는 중소기업·농업·저소득층 대상 보조금과 금융 지원으로 태양광 보급을 촉진했지만, 배전망 보강 비용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했다. 두 나라 모두 제도적 균형을 모색했으나, 지역 전체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각국 정부는 외국 투자와 기술을 유치하는 환경 조성에 집중한다.
--- 「4장 에너지 주권의 균열」 중에서

라틴아메리카는 청정에너지 잠재력과 지속가능성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지역이다. 브라질,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칠레는 이미 재생에너지 비중이 매우 높아 세계적인 선도국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이 지역의 에너지 매트릭스에서 화석연료 의존도는 약 3분의 2로, 세계 평균인 80%보다 낮다. 그 덕분에 라틴아메리카는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전환의 모범 지역’으로 주목받는다.
--- 「5장 라틴아메리카 에너지 전환과 새로운 균형」 중에서

라틴아메리카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 지역은 이미 수력·풍력·태양광 중심의 전력 구조를 갖추었지만, 이제는 이를 넘어 리튬·구리·희토류 등 전략 광물의 가치사슬 내재화(local value chain)를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의 바이오연료와 수소, 칠레의 녹색 암모니아, 멕시코의 전기차 산업 등은 자원의 풍요를 기술과 산업 자립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이다. 궁극적으로 라틴아메리카의 과제는 에너지 전환을 외부 자본이 주도하는 시장 모델에서, 지역 역량이 주도하는 발전 모델로 바꾸는 것이다. 그 선택이야말로 불평등한 세계 에너지 질서 속에서 이 지역이 주체적 행위자로 자리 잡는 길이다.
--- 「6장 재생에너지 패권과 지정학의 재편」 중에서

그럼에도, 이 역설 속에는 또 다른 가능성이 있다. 라틴아메리카는 AI와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폭증하는 전력 수요, 그리고 탈탄소 전환이라는 두 개의 모순적 도전을 동시에 해결하는 실험장이 된다. 태양광·풍력·수력의 다양성과 자원 기반은 이 지역을 ‘디지털 기반의 에너지 전환 실험실’로 바꿔놓는다. 그러나 송전망 확충, 지역 갈등, 투자 종속이라는 난제는 여전히 발목을 잡는다. 각국이 직면한 과제는 단순히 에너지를 청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누가 그 에너지를 통제하고 이익을 나누는가의 문제이다. 에너지 전환이 불평등을 재생산한다면, 그것은 지속 가능한 변화가 아니라 또 다른 종속의 형태일 뿐이다.

--- 「7장 라틴아메리카의 에너지 전환」 중에서

출판사 리뷰

생태 잠재력의 역설과 라틴아메리카의 질문

라틴아메리카는 풍부한 강과 호수, 일사량, 농경지, 리튬·희토류 등으로 21세기 에너지 전환의 핵심 무대가 되었지만, 외부 기술 의존과 국제 가격 변동, 정치 불안정이라는 구조적 취약성을 안고 있다. 저자는 이를 ‘생태 잠재력의 역설’로 규정하며, 수력·풍력·태양광 경쟁력을 갖췄음에도 산업 플랫폼의 중심에 서지 못한 라틴아메리카가 ‘자원의 보고’에 머무를지 ‘미래형 에너지 파트너’로 거듭날지를 묻는다. 서문은 기후위기와 탈탄소 경쟁, 에너지 전환의 문명사적 의미를 짚으면서, 라틴아메리카가 어떤 에너지 미래와 좌표를 선택할 것인가라는 책 전체의 질문을 제기한다.

기후위기와 문명사적 에너지 전환

제1장에서는 인류 역사를 에너지 전환의 연속으로 읽어내며, 근육·불·바이오매스에서 석탄·석유로 이어진 에너지 체제가 어떻게 문명 구조를 바꾸었는지 정리한다. 이어 산업혁명 이후 화석연료 사용 증가로 평균 기온이 약 1.5℃ 가까이 상승하고, 홍수·가뭄·폭염 등이 일상이 된 기후위기가 21세기 인류 문명을 재편하는 결정적 변수임을 보여준다. UNFCCC와 COP 체제 아래 2050년 탄소중립 목표, 화석연료에서 저탄소 에너지로의 전환이 단순한 연료 교체가 아니라 경제·환경·사회 전체 구조 재편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라틴아메리카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의 약 10%를 차지하되 에너지 부문 비중은 세계 평균보다 낮은 특수한 배출 구조를 가지며, 수력 중심 청정 전력 구조와 토지 이용 변화, 농업·산림 부문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음을 분석한다.

강대국의 계산법과 에너지 패권

제2장에서는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이 공급망 재편, 기술 통제, 산업 보조금 정책을 통해 에너지·기술 패권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새로운 세계 에너지 질서를 다룬다.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재생에너지, 배터리, 스마트그리드 등 핵심 기술·설비의 입지와 투자를 좌우하며, 이에 따라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직면한 기술 장벽과 외부 의존이 심화하는 양상을 짚는다. 이 장은 에너지 전환이 국제정치의 새로운 전선이자 공급망 전쟁의 핵심 무대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라틴아메리카의 선택지가 어떻게 제약되고 동시에 확장되는지를 조망한다.

풍요한 수력과 댐이 남긴 균열

제3장에서는 라틴아메리카의 에너지원 구성 변화와 물리적·생태적 기반을 중심으로, 수력·태양광·바이오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구체적으로 그려낸다. 강과 폭포, 고지대와 사막, 광활한 농경지 등 지리·기후 조건이 만들어낸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이 이 지역의 강점인 동시에, 대형 댐 건설과 수력 편중이 생태계 파괴와 지역 사회 갈등을 야기하는 이중성을 지적한다. ‘자연을 담은 수력 발전’과 ‘댐으로 막힌 강, 사라지는 생태계’라는 대비 구도를 통해,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자연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라는 윤리·정치적 질문을 제기한다.

풍부한 광물, 취약한 주권

제4장에서는 리튬·구리·니켈 등 미래 에너지 전환의 핵심 광물이 라틴아메리카에 집중되어 있음에도, 가공·제련·첨단 기술이 외부에 있는 탓에 “자원은 풍부하나 주권은 취약한” 구조가 고착되어 있는 현실을 분석한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송전망·저장 인프라 개발이 실제로 지역 산업 내재화와 기술 축적로 이어지는지, 아니면 새로운 형태의 원자재 수출 구조와 의존을 낳는지 세밀하게 검토한다. 이 과정에서 자원 민족주의, 로컬 콘텐츠 요구, 해외 투자 유치 전략이 교차하며 에너지 주권을 둘러싼 정치·경제적 균열이 드러난다고 지적한다.

국가별 전력 계통과 자생력 실험

제5장에서는 브라질·칠레·멕시코·아르헨티나·콜롬비아·페루 등 주요 국가별 전력 계통 변화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자생력 구축의 구체적 양상을 살핀다. 브라질의 대규모 수력 중심 시스템, 칠레·멕시코의 빠른 태양광·풍력 확산, 아르헨티나의 천연가스 기반 전환, 콜롬비아의 수력 의존 구조 속 전력원 다변화, 페루의 광산업 수요에 대응한 수력·가스 조정 등이 각각의 조건과 제약 속에서 새로운 균형을 모색하는 사례로 제시된다. 장은 국가별 사례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가 전력 계통 안정성과 에너지 안보, 지역 경제 구조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정교하게 분석한다.

전력 수요 급증과 공급망 전쟁

제6장에서는 전기화·디지털화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대에, 재생에너지 가치 사슬을 둘러싼 경쟁이 새로운 지정학을 어떻게 재편하는지 탐구한다. 재생에너지 설비·부품·소재의 공급망 경쟁이 심화하면서, 기술의 파편화와 블록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각국은 에너지 안보와 기후 목표, 산업 전략을 맞바꾸는 복합적 선택에 직면한다. 라틴아메리카는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광물을 바탕으로 전력·수소·탄소 크레딧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 시장과 연결될 수 있지만, 그 위치가 ‘에너지 저장고’인지 ‘전략적 파트너’인지에 따라 지정학적 위상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이 강조된다.

기후 시대 전략 파트너를 향한 조건

제7장에서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안보, 탄소 크레딧을 매개로 한 새로운 국제 교환 구조, 생태 자산 가치 재구성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라틴아메리카 에너지 전환의 향후 방향을 정리한다. 저자는 에너지 전환이 기술·시장 변화를 넘어, 자원을 둘러싼 국가·사회·생태계 관계를 다시 쓰는 과정이며, 라틴아메리카가 ‘자원 공급지’를 넘어 ‘기후 시대의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조건을 모색한다. 마지막으로, 라틴아메리카를 ‘잠재력의 대륙’이 아닌 ‘전환의 주체’로 바라볼 것을 제안하며, 역설을 넘어선 전환 가능성을 독자에게 질문으로 남긴다.

부엔 비비르,
근대성 패러다임을 넘어선 새로운 패러다임


남미에서 탄생한 부엔 비비르는 기존 개발에 관한 아이디어를 비판하는 동시에 이에 대한 대안을 의미한다. 남미에서 탄생한 부엔 비비르는 기존 개발에 관한 아이디어를 비판하는 동시에 이에 대한 대안을 의미한다. 이는 서구의, 인간중심적인, 자본주의적 경제 중심의 근대성 패러다임과는 정반대의 것이다. 부엔 비비르는 서로 다른 유래를 가진 지식의 융합을 대표하며 단지 ‘토속적’ 아이디어로 한정될 수 없다. 결국 부엔 비비르는 서로 다른 입장이 개발과 일반적인 근대성에 대한 비판에서 만나는 공통의 플랫폼 또는 분야로 해석되어야 한다. 자연을 존중하고 자연의 권리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자연과의 관계의 재정립하며, 그러한 관계 속에서 인간의 안녕을 추구하는 것이 인류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하는 불가결한 요소이다. 부엔 비비르 담론은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좋은 안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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