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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떠나는 사람과 돌아오는 사람 .. 10
서문. 희선과 희원 .. 12 도전과 도망 사이 일희일비 .. 18 힘주며 살고 있나요? .. 22 울면서 가는 마음 .. 28 같은 방향, 다른 사람들 .. 32 저녁노을 .. 36 알수록 모르는 마음 강가의 연인 .. 42 Cafe .. 46 오늘 하늘 보셨어요? .. 48 언니와 동생 .. 52 저녁의 보폭 .. 56 움직이면서 쉬는 법 61×173 .. 62 그의 산책 .. 66 도시의 쇼윈도 .. 70 하루, 하루 .. 74 오도이촌 .. 78 돌고 돌아서 오는 것 이별까지 사랑하는 일 .. 84 제법 괜찮은 사람 .. 88 캐리어 하나 분량의 삶 .. 92 돌아오기 위해 떠난다는 것 .. 96 에필로그. 다른 방향에서 같은 마음으로 ..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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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나 때문에 우는 것은 견디기 어려웠지만, 누군가를 위해선 큰 소리로 울어주고도 싶었다. 흔들리지 않는 얼굴을 갖고 싶었지만 누군가 앞에선 한없이 흔들리는 마음이었다. 그렇게 동요가 없는 사람이고 싶었던 나는 오늘도 꽤 성실하게 일희일비하는 중이다.
---「일희일비」 중에서 가끔은 턱을 내리고, 가슴을 펴고, 숨을 길게 내쉰다. 예전엔 그게 게으른 일인 줄 알았다. 그런데 힘을 주는 것보다 빼는 쪽이 더 어려운 일이었다. ---「힘주며 살고 있나요?」 중에서 어쩌면 모두가 저마다의 집을 찾아가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그곳이 어디든,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든, 우리는 결국 비슷한 마음을 향해 가고 있었다.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사람들」 중에서 받은 사랑이 너무 커서 더 힘껏 살아야 했다. 이 사랑의 끝이 슬픔이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이러다 너로 인해 죽겠다가도 결국은 너로 인해 살아야 했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냐고 했지만 어딘가에 그런 사랑도 있는 것 같았다. ---「이별까지 사랑하는 일」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