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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아이콘이 된 클래식 시계 이야기 올컬러 ,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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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간과 시계, 그 시작의 이야기

브레게 No. 2639
마리 앙투아네트: 브레게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No. 160
아메리칸 워치 컴퍼니 월섬 1857 (‘윌리엄 엘러리’)
까르띠에 산토스
까르띠에 탱크
롤렉스 오이스터
론진 린드버그 아워 앵글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잉거솔 미키마우스
파네라이 라디오미르
IWC 베우어
아메리칸 A-11 US 밀리터리
오메가 씨마스터
예거 르쿨트르 메모복스
파텍 필립 2499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롤렉스 서브마리너
브라이틀링 내비타이머
롤렉스 GMT-마스터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프로페셔널
융한스 막스 빌
세이코 쿼츠 아스트론 35SQ
호이어 모나코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세이코 06LC
휴렛팩커드 HP-01
스와치 시계
카시오 F-91W
오클리 타임 밤
율리스 나르덴 프릭
위블로 빅뱅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
애플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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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저자 소개

저자 소개 2

콜린 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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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살고 있는 과학·역사 분야 저술가이자 애서가다. 《사이언스 이즈 뷰티풀(Science is Beautiful)》 3부작(Batsford Books), 《해부학자들의 도서관(The Anatomists’ Library)》(Ivy Press)을 썼으며, 《세상을 바꾼 100권의 책(100 Books that Changed the World)》, 《세상을 바꾼 100가지 상징(100 Symbols)》, 《세상을 바꾼 100가지 과학적 발견(100 Science Discoveries)》 등을 포함한 ‘100’ 시리즈(Pavilion Books)의 대표 저자이기도 하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살고 있는 과학·역사 분야 저술가이자 애서가다. 《사이언스 이즈 뷰티풀(Science is Beautiful)》 3부작(Batsford Books), 《해부학자들의 도서관(The Anatomists’ Library)》(Ivy Press)을 썼으며, 《세상을 바꾼 100권의 책(100 Books that Changed the World)》, 《세상을 바꾼 100가지 상징(100 Symbols)》, 《세상을 바꾼 100가지 과학적 발견(100 Science Discoveries)》 등을 포함한 ‘100’ 시리즈(Pavilion Books)의 대표 저자이기도 하다. 인류 최초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해 《달 착륙(The Moon Landings)》(Flame Tree Publishing)을 출간했고, 마이클 히틀리(Michael Heatley)와 《발명에 관해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Inventions)》을 공동 집필했으며, 여행과 대중음악에 대해서도 폭넓게 글을 쓰고 있다.

콜린 솔터의 다른 상품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여행 및 문화 예술 콘텐츠 제공 업체에서 취재기자 겸 에디터로 근무했고, 홍보 컨설팅 회사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국내 홍보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번역 및 언론 홍보를 진행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불어 및 영어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 《롤렉스 철학》, 《우리가 잊은 어떤 화가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아트북》, 《브랜드 일러스트북 디올》, 《메르켈: 세계를 화해시킨 글로벌 무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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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188*257*20mm
ISBN13
9791124587027

책 속으로

‘마리 앙투아네트’는 비범한 역사를 지닌 특별한 시계다. 이 시계를 탄생하게 한 왕비도, 제작을 의뢰한 백작도, 그리고 설계를 맡은 뛰어난 장인도 시계가 작동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 시계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명성과 브레게의 정교한 무브먼트에 어울리는, 매혹적인 아름다움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지녔다.
--- 본문「마리 앙투아네트: 브레게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No. 160」중에서

까르띠에는 여성용 시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드럽고 규칙적인 곡선을 배제하고, 직선을 바탕으로 디자인해 기존 관습에 도전했다. 태엽과 바늘이 원형 운동을 함에 따라 시계도 자연스럽게 원형 형태로 만드는 것이 그동안의 관례였다. 하지만 사각형으로 만들면 안 되는 이유가 있을까? 루이 까르띠에는 두껍고 곧은 측면에 다부진 느낌을 지닌 시계를 친구에게 만들어 주었다. 이렇게 해서 1904년, 최초의 사각형 손목시계가 탄생했다.
--- 본문「까르띠에 산토스」중에서

놀랍게도 그 시계의 첫 번째 주인은 존 레넌이었다. 그의 아내 오노 요코가 1980년 10월, 레넌의 40번째 생일을 맞아 선물한 것이다. 오노는 티파니(Tiffany & Co)에서 이 시계를 구입했고, 시계 다이얼에는 파텍 필립의 이름뿐만 아니라 시계를 판매한 티파니의 이름도 새겨져 있다. 이 정도면 이미 입찰자들의 관심을 끌 요소가 충분하다. 다이얼, 판매 매장, 시계를 구매한 사람과 선물 받은 사람, 그리고 선물한 계기까지 말이다. 여기에 레넌이 시계를 받은 지 불과 6주 만에 총에 맞아 사망했다는 사실까지 더하면, 이 시계는 사랑과 비극이 담긴 역사적 유물이 된다.
--- 본문「파텍 필립 2499」중에서

서브마리너를 향한 찬사는 다이빙 애호가들에게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이 시계를 착용한 인물 가운데 한 명은 다이빙 자체를 몹시 두려워했다. 극중에서는 좁은 수중 공간에서 상어와 맞서는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음에도 말이다. 제임스 본드 역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배우 숀 코너리는 자신이 출연한 첫 세 편 〈007 살인번호〉, 〈007 위기일발〉, 〈007 골드핑거〉에서 서브마리너 6538을 착용했다. 이 시계가 그의 개인 소장품이었는지, 아니면 영화 제작자 커비 브로콜리의 것이었는지를 두고는 여러 이야기가 전해진다.
--- 본문「롤렉스 서브마리너」중에서

필립스는 브란도의 손을 거친 이 GMT-마스터를 195만 2,000달러에 낙찰시켰다. 이 시계가 얼마나 특별한 사연을 품고 있는지를 금액으로 증명한 셈이었다. 구매자는 오만의 수집가 모하메드 자만이었는데, 그는 뜻밖에도 불과 4년 뒤 자신의 다른 귀중한 소장품들과 함께 이 시계를 다시 시장에 내놓았다. 이번에 경매를 맡은 크리스티는 이 시계의 당초 예상 낙찰가를 100만~200만 달러로 잡았다. 하지만 이제는 상징적인 존재가 된 ‘지옥의 묵시록 시계’를 향한 관심이 워낙 뜨거워, 경매를 앞두고 예상가를 420만 5,000~728만 8,0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크리스티는 시장을 정확히 읽었고, 시계는 512만 4,783달러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 시계 이야기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갈 현재 소유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본문「롤렉스 GMT-마스터」중에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스피드마스터는 레이싱 애호가들을 위한 시계였고, 같은 해 출시된 위의 두 컬렉션과 달리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갖추고 있었다. 출시 초기 몇 년 동안 디자인에 몇 차례 작은 변화가 있었고, 1962년 당시 최신 버전은 스피드마스터 2998이었다. 이 버전은 우주비행사 월리 시라가 그해 10월 3일 NASA 머큐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구를 여섯 바퀴 선회할 때 착용한 모델이다. 당시 NASA는 아직 스피드마스터를 공식 장비로 채택하지 않은 상태였기에, 시라가 개인 시계를 차고 비행에 나선 일은 이 시계가 우주여행에 적합하다는 점을 입증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 본문「오메가 스피드마스터 프로페셔널」중에서

쿼츠 아스트론의 등장으로 세이코는 향후 수년 동안 업계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였고, 실제로 세이코는 이 획기적인 발명이 주는 즉각적인 이익을 누렸다. 하지만 세이코는 놀라울 만큼 관대한 결정을 내렸는데, 바로 자사의 특허를 공공 영역에 공개한 것이었다. 이제 누구나 쿼츠 시계를 만들 수 있게 되었고, 실제로 거의 모든 회사가 그렇게 했다. 생산 비용이 내려가고 대량 생산이 본격화하면서,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는 쿼츠 손목시계는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이 되었다. 이는 진정한 혁명이었고, 전 세계 전통적인 시계 제조사들을 뒤흔든 지진이었다.
--- 본문「세이코 쿼츠 아스트론 355Q」중에서

작별의 순간, 카스트로는 인간적인 호의를 담아 자신이 차고 있던 시계를 풀어 롤로브리지다에게 건넸다. 나중에 그는 그 시계에 ‘A Gina, con ammirazione(지나에게, 존경을 담아)’ 그리고 ‘Fidel Castro(피델 카스트로)’라는 문구를 새기도록 했다. 그 특별한 시계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퇴폐적인 자본주의 서방에서 들여온, 다이얼과 서브 다이얼이 잔뜩 들어찬 고가의 수입 시계였을까? 아니면 공산권 동맹국에서 만든, 하이엔드 시계를 흉내 낸 조악한 모조품이었을까? 그것도 아니면 민중의 지도자에게 어울리는 소박한 시계였을까?
--- 본문「세이코 06LC」중에서

옥토의 가장 큰 특징은 층층이 쌓아 올린 듯한 건축적인 베젤이다. 어떤 이들은 이를 마야 신전에 비유하기도 했다. 구조를 보면, 먼저 모서리를 잘라낸 정사각형처럼 보이는 팔각형 케이스가 자리 잡고 있고, 그 위에 약간 더 작고 정돈된 형태의 팔각형이 케이스 상하단 가장자리에서 살짝 안쪽으로 들어가 시계 다이얼의 형태를 만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안쪽 팔각형의 내곽과 외곽 사이에 정확히 맞물리듯 완벽한 원형이 자리해, 아래에 놓인 직선적인 형태들을 돋보이게 만든다. 이 원형 덕분에 옥토는 얼핏 정형화된 느낌을 준다. 하지만 팔각형의 모서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런 인상은 금세 사라진다. 이처럼 옥토는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면서도, 그 내면에서는 조용히 기존 질서를 뒤집고 있는 것이다.
--- 본문「불가리 옥토 피니씨모」중에서

모두가 아이폰을 쓰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애플 워치를 원하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애플 워치는 스마트워치 시장의 무려 30퍼센트를 차지한다. 2023년 이후 이어지는 판매량 감소세는 대중의 인식 변화를 보여 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애플 워치가 우리의 건강과 웰빙, 나아가 삶의 여러 측면에 깊이 관여하는 만큼, 그것이 사용자의 과도한 의존을 낳고 결국 건강하지 못한 집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계심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

--- 본문「애플 워치」중에서

출판사 리뷰

아이코닉 워치의 탁월한 기술과 스타일뿐만 아니라
그것을 사랑한 사람들의 사연까지 담고 있는 책!

당신이 어떤 시계를 차고 있든,
그것은 250년에 걸쳐 인간이 쌓아 온
창의성과 노력의 결실이다.
_ 서문 중에서

시계의 역사는 ‘처음’이라는 기록으로 이어져 왔다. 1904년 까르띠에 산토스는 최초의 사각형 손목시계이자 파일럿 워치였다. 1926년 롤렉스 오이스터는 ‘완전 방수’를 내세웠고, 1953년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는 회전 베젤로 현대 다이버 워치의 원형을 세웠다. 1969년 세이코 쿼츠 아스트론 355Q는 세계 최초의 쿼츠 손목시계로 업계를 뒤흔들었으며,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는 스틸도 럭셔리가 될 수 있음을, 불가리 옥토 피니씨모는 얇음이 그 자체로 예술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시계를 둘러싼 도난 사건과 24년 만의 극적인 귀환, 비틀스의 멤버 존 레넌이 암살 6주 전 선물로 받은 파텍 필립 2499의 행방은 시계에 감춰진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오메가 스피드마스터는 달 표면을 걸은 최초의 시계이자, 산소 탱크가 폭발한 아폴로 13호의 승무원들이 지구 재진입 로켓 점화 시간을 재는 데 쓴 '마지막 도구'였다.
쿠바의 혁명가 피델 카스트로는 배우 지나 롤로브리지다와의 작별의 순간에 자신의 세이코 시계를 풀어 건넸다. 영화 〈지옥의 묵시록〉의 말런 브란도가 착용했던 롤렉스 GMT-마스터는 경매에서 512만 달러가 넘는 값에 새 주인을 찾았다. 〈007 시리즈〉 ‘본드’의 오메가 씨마스터, 모터 레이싱 영화 〈르망〉과 스티브 맥퀸의 호이어 모나코, 『보그』의 편집장이자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모델인 안나 윈투어의 애플 워치는 그들이 특별히 아끼고 사랑한 것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나는 시간을 보려고‘탱크’를 차는 게 아니다.
(…) 그것이 ‘차야 할 시계’여서다.
_ 앤디 워홀

『아이코닉 워치』에 등장하는 시계들은 값이나 브랜드, 희소성으로 그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다. 역사와 문화의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며 사람들의 존재감을 더해 준 더없이 중요한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하나의 시계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변화와 혁신을 얼마나 거듭했는지, 착용한 이들은 누구이며, 나아가 시계를 둘러싼 사건과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다. 특히 인상적인 영화와 매혹적인 영화배우의 이미지와 깊이 결합하면서 아이코닉 워치는 대중에게 더욱 강렬하게 기억되어지곤 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소위 명품시계만을 다루지 않는다. 무려 1억 개가 넘게 팔린 카시오 F-91W, 스위스 시계 산업을 위기 속에서 구해 낸 스와치, 미키마우스 시계처럼 대중의 손목을 지킨 아이템도 균형감 있게 조명한다. 책은 또한 독자들의 미감을 충족시킬 만큼 훌륭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여기에 역사적 사건과 인물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풍부한 도판까지 더해져 소장 가치를 한층 높이고 있다.

추천평

세계 최초의 손목시계로 알려진 모델은 무엇일까? 첫 번째 미키마우스 시계는? 경매에서 120만 파운드에 낙찰된 미국 시계가 있다고? 《아이코닉 워치》는 시계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궁금해할 이야기들을 한 권에 담았다. 참고 사진도 풍부하다. 재미는 덤이다. - 유현선 (〈크로노스〉 편집장 )
일단 재미있다. 탄생 배경과 디자인, 기술적 의의, 착용 인물과 시대적 사건을 중심으로 시계를 풀어낸다. 각 모델의 상세 제원이나 무브먼트의 깊이 있는 분석이 심화론이라면, 이 책은 개론이라 할 수 있다. 시계에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거나 인문학적 관심이 있다면 강력 추천한다. - 구교철 (시계 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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