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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미스터리 (계간) : 가을호 [2026]
통권 91호
편집부
나비클럽 202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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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의 시리즈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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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2026 가을호를 펴내며

[특집]
나가시마 슌이치로|갈라파고스에서 전언은 어떻게 변모했는가
박광규|조용하면서도 치열했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신인상]
류지원 〈썩은 사과〉
김지훈 〈마치 현실의 특수설정과도 같은〉
심사평
수상자 인터뷰

[단편]
홍선주 〈현수라는 이름과만 자는 여자〉
정명섭 〈육각정의 밤〉
서동훈 〈귀신 들린 원룸의 비밀〉

[연재]
박인성|서브컬처와 밈으로 문화 읽기: ③ 악으로 깡으로 버티는 심연 - 해병문학의 남성성, 파시즘, 마조히즘

[작품 톺아보기]
무경|추리소설은 기억한다 - 추리소설 속의 기억과 현실의 기억

[인터뷰]
김소망|다시 볼 때마다 짜릿한 미스터리 소설 - 《반차 쓰고 복수 좀 하고 오겠습니다》 홍선주 작가

[말풍선]
박소해|청춘과 욕망의 오디세이 - 송아람의 《오렌지족의 최후》
[미스터리 영상 리뷰]
쥬한량|상반된 캐릭터로 매력이 배가된 고장극 미스터리 - 중국 드라마 〈군자맹〉

[사건의 재구성]
황세연 〈용의자 X의 헌신〉

[신간 리뷰]
《계간 미스터리》 편집위원들의 한줄평

2026 여름호 독자 리뷰

관련 분류

카테고리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152*215*20mm
ISBN13
9771599521009

책 속으로

1990년대와 2000년대의 경계, 그것이 바로 일본 미스터리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다. 여기서 모든 것이 뒤집힌다.
_나가시마 슌이치로|갈라파고스에서 전언은 어떻게 변모했는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사건 그 자체보다 사건을 둘러싼 ‘인간의 모습’을 독자에게 보여주면서 감정선을 차분하게 건드려 나중에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또한 촉법 소년 범죄, 사형제도, 원자력 발전 등 사회적으로 민감한 문제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승화시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_박광규|조용하면서도 치열했던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먼저 말하게 하고 나중에 필요한 말만 남기는 방식을 회사에서 배웠다. 회의록에는 결론만 남고, 작업허가서에는 승인 시각만 남고, 메신저에는 필요한 문장만 남는다. 그것들을 밀어낸 사람들의 숨소리는 어디에도 남지 않는다.
_류지원 [썩은 사과]

마르코는 숨겨진 내막이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근거가 있어서는 아니다. 자신의 직관에 대한 광신적인 믿음. 밤이 깊었는데도 사냥개처럼 숲의 가장자리를 떠돌며, 있는지도 모르는 단서를 찾아다니는 행위는 집념이라는 단어로밖에 설명할 수 없었다.
_김지훈 [마치 현실의 특수설정과도 같은]

“너 아직도 현수들이랑만 자고 다녀”
현수들이랑만⋯ 의미를 명확히 가늠할 수 없는 표현에 귀가 쫑긋 섰다.
_홍선주 [현수라는 이름과만 자는 여자]

신분 차별에 대한 반발심으로 혼인을 거부해왔고, 무예를 수련하면서 여자를 멀리했던 이담은 자신이 이렇게 단번에 사랑에 빠지게 될 줄은 몰랐다. 문제는 그녀가 임금을 모시는 궁녀라는 점이었다.
_정명섭 [육각정의 밤]

“저, 무당 인플루언서 돼보려고요.”
무당? 인플루언서? 여태 민희가 했던 말도 적당히 특이했지만, 무당 인플루언서라니. 두 단어가 서로 붙을 수 있는 말인지 선경의 상식으로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았다.
_서동훈 [귀신 들린 원룸의 비밀]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지은이┃

나가시마 슌이치로
永嶋俊一郎 1971년 도쿄도 출생. 게이오기주쿠대학 법학부 법률학과 졸업. 1993년 분게이슌주文藝春秋 출판사에 입사해 1998년부터 번역출판부로 옮긴 이후 미스터리를 비롯한 외국 소설 작품의 판권 계약 및 번역 출판을 담당하고 있다. 대학 재학 중에는 추리소설 동호회에 들어가 국내외 미스터리 소설을 연간 80권씩 읽는 나날을 보냈으며, 본격 미스터리에서 누아르에 이르기까지 모든 유형의 미스터리를 사랑하게 되었다. 늘 곁에 두는 책은 제임스 엘로이의 《화이트 재즈》다.

박광규
추리소설 해설가로 《계간 미스터리》 편집장, 월간 《판타스틱》과 한국어판 《엘러리 퀸 미스터리 매거진》 등의 편집위원으로 활동. 현재 한국 추리소설 역사를 조사, 정리 중이다.

류지원
미스터리와 SF를 쓴다. 전자공학과 문화기술을 공부한 뒤 게임과 IT 업계에서 일했고, 스타트업을 창업해 여러 해 운영했다. 기술과 조직이 만든 규칙 속에서 욕망과 이해관계에 흔들리면서도 자기 기준을 지키려는 인물에 관심이 많다. 사건과 사회의 구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에 기술이 바꿀 인간의 삶을 상상하는 SF를 결합한 작품을 쓰고자 한다.

김지훈
어린 시절 추리소설의 세계에 빠져든 이후 여태껏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현실로 돌아가는
방법을 강구하며 집필 중이나, 아직은 요원하다.

홍선주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으로 등단, 몇 개의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고, 몇 권의 앤솔리지에 참여하였으며, 장편 《나는 연쇄살인자와 결혼했다》, 《심심포차 심심 사건》, 소설집 《푸른 수염의 방》, 연작소설 《반차 쓰고 복수 좀 하고 오겠습니다》를 냈다. 세상의 모든 흥미로운 이야기는 미스터리에 기반을 둔다고 믿으며, 복수보다는 은혜를 전두엽에 새기려고 노력한다.

정명섭
대기업 샐러리맨과 바리스타를 거쳐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며 약 270편의 장편과 단편을 발표했다. 2013년 《기억, 직지》로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2016년 《조선변호사 왕실소송사건》으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NEW 크리에이터상을,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미스 손탁》 《어린 만세꾼》 《빙하 조선》 《1987 소년 야구단》 《기억을 달리는 소년》 《열세 살의 의병 민석》 등이 있으며, 함께 쓴 책으로 《하늘 바다에 뜬 배》 《세 나라의 아이들》 《종말 후 첫 수요일, 날씨 맑음》 등이 있다

서동훈
상명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수년째 방송 작가로 활동 중이다. 2024년 봄,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에 〈사이버 니르바나 2092〉가 당선되었다.

박인성
문학평론가. 201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활동 중. 현재 부산가톨릭대학교 인성교양학부 조교수 및 교보문고 문학팀 기획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2025년 본격 국내 미스터리 비평서인 《이것은 유해한 장르다 - 미스터리는 어떻게 힙한 장르가 되었나》를 펴냈으며, 2026년 이야기주의자로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결과물인 《마스터플롯》을 출간했다.

무경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살고 있다. 좋은 이야기는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이야기 한 줄에 무한한 가능성이 담겨 있다고 믿는다. 《1929년 은일당 사건 기록》 시리즈를 썼으며, 연작 단편집 《마담 흑조는 곤란한 이야기를 청한다》를 펴냈다. 2024년 단편 〈낭패불감(狼狽不堪),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로 제18회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을 받았다. 2025년 악마 연작 단편집 《부디 당신이 무사히 타락하기를》을, 2026년 한국형 역사 미스터리 《1939년 명성아파트》를 출간했다.

김소망
평생 영화와 책 사이를 오가고 있다. 대학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고 현재 직업은 출판 마케터. 마케터 란 한 우물을 깊게 파는 것보다 100개의 물웅덩이를 돌아다니며 노는 사람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다. 운 좋게 코로나 전에 다녀온 세계 여행 그 후의 삶을 기록한 여행 에세이 외전, 《세계 여행은 끝났다》를 썼다.

박소해
이야기 세계 여행자이자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몽상가. 좋은 이야기는 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한 줄기 햇살이거나, 어둠 속에서 비로소 만나는 빛 같아야 한다고 믿는다. 2023년 〈해녀의 아들〉로 한국추리문학상 제17회 황금펜상을 수상, 2025년 장편소설 《허즈번즈》를 집필했다. 제주 호러 앤솔러지 《고딕×호러×제주》를 기획하고 참여했다. 《귀신새 우는 소리》, 《네메시스》, 《시소게임》 등의 앤솔로지와 인문서 《세계 추리소설 필독서 50》에 필자로 참여하였다.

쥬한량
네이버 영화 인플루언서. 장르를 가리지 않고 영화/드라마를 리뷰하지만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를 특히 좋아합니다. 2022년 버프툰 ‘선을 넘는 공모전’에 〈9번째 환생〉으로 당선되었으며, 카카오페이지와 리디에 회빙환 미스터리 웹소설 《얼굴 천재 조상님으로 살아남기》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황세연
스포츠서울 신춘문예에 당선하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 몇 권을 출간한 뒤 출판사에 취직해 편집자로 일하다가 회사 합병으로 잘린 뒤 다시 열심히 소설을 쓰고 있다.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대상, ‘한국추리문학상’ 신예상과 대상, 황금펜상을 수상했다. 장편 추리소설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삼각파도 속으로》 등을 출간했다.

계간 미스터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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