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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구하는 탈성장 이야기
성장은 정말 사람들의 삶을 나아지게 했을까?
남미자 저
철수와영희 2026.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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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다 - 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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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우리는 지구 없이 살 수 있을까요?

1부. 지금 왜 탈성장이 필요한가?
질문하기 1. 지구 건강
지구에도 한계가 있을까?
질문하기 2. 재난과 불평등
기후 재난의 피해는 왜 불평등하게 나타날까?
질문하기 3. 성장과 삶의 질
성장은 모든 사람의 삶을 나아지게 했을까?

2부.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사고 전환 1. 성장에 관한 착각 깨기
삶을 돕는 성장과 삶을 망가뜨리는 성장
사고 전환 2. 성장 시스템의 재설계
성장을 멈춰도 가난해지지 않는 법
사고 전환 3. ‘당연한 노동’이 숨긴 비밀
일을 많이 하는 것과 ‘좋은 삶’의 가능성
사고 전환 4. 기술이 향하는 방향 바꾸기
기술에 대한 잘못된 믿음
사고 전환 5. 각자도생 대신 공생공락
‘가지는 것’에서 ‘누리는 것’으로
사고 전환 6. 분리가 아니라 연결된 삶
관계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존재

3부. 탈성장의 원리들
탈성장의 철학 1. 반소비주의
소비와 행복한 삶의 관계
탈성장의 철학 2. 반공리주의
소수의 희생을 딛고 선 다수의 행복
탈성장의 철학 3. 커먼즈와 커머닝
함께 쓰고 함께 돌보기
탈성장의 철학 4. 수막 카우사이
모두의 좋은 삶
탈성장의 철학 5. 우분투
당신이 있으니 내가 있다

4부. 성장주의에 유혹당하지 않을 자유
기준 다시 세우기 1. 성공주의를 넘어서
성공이란 무엇인가?
기준 다시 세우기 2. 자기계발의 이면
열심히 한 사람이 더 많이 가지는 건 당연한 걸까?.
기준 다시 세우기 3. 경쟁 대신 연대
자유로운 경쟁은 공평한 걸까?
기준 다시 세우기 4. ‘서로-함께’의 힘
내가 사회 구조를 바꿀 수 있을까?

5부. 함께 만드는 탈성장 사회의 실천들
다르게 살기 1. 감축
덜 사고, 덜 버리고, 함께 쓰기
다르게 살기 2. 소유 대신 공유하기
함께 만드는 우리 공간
다르게 살기 3. 지역화폐의 가능성
관계를 만드는 새로운 화폐
다르게 살기 4. 먹거리 주권 회복하기
내가 먹는 것은 내가 결정한다

나오는 글: 변화는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1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공부와 연구를 하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혐오와 차별 현상, 교육의 생태적 전환, 페미니즘, 이주 배경·성 소수자 청소년 등 학교 안팎의 사회적 소수자 연구에 관심이 있다. 『생태 문명을 향한 교육 원리』, 『학교 밖 중도입국 청소년의 생애 읽기: 정동 이론을 중심으로』, 『중도입국 및 외국인가정 청소년의 한국어 수준과 사회적지지 체계 유무에 따른 심리정서 및 학교생활의 종단적 효과 분석』, 『청소년의 정치적 기본권 보장을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 등의 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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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312g | 145*205*12mm
ISBN13
9791171530557

책 속으로

탈성장은 GDP로 측정되는 경제 규모를 키우는 것보다, 사람들이 실제로 잘살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더 많은 물건을 만들기보다 서로를 돌보는 시간을 늘리고, 자연을 착취하기보다 자연과 공존하는 방식을 찾고, 소수에게 부가 집중되기보다 모두가 충분히 살 수 있는 사회를 상상합니다. - 본문에서

탈성장은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왜 이렇게까지 오래, 열심히 일해야 하는가? 일이 삶의 전부가 되어 버린 구조 자체를 바꿀 수는 없을까? 우리의 삶을 파편화하고 고립시켜서 소외된 생산자이자 소비자로 만드는 자본주의 구조로부터 벗어나 다른 방식의 삶을 상상할 수 있지 않을까? 탈성장에 대한 고민은 바로 그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탐색이기도 합니다. - 본문에서

중요한 것은 기술의 방향입니다. ‘얼마나 더 빠르게 더 많이’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적게 쓰면서 더 잘살 수 있을까’를 목표로 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결국 우리가 어떤 삶을 원하는지에 따라 기술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 본문에서

경제 성장을 최우선으로 삼는 현대 사회는 자연을, 가난한 나라를, 사회적 소수자를, 그리고 인간이 아닌 모든 존재를 희생시키면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마주한 기후 위기와 불평등은 그 논리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특정 존재의 희생 위에 선 성장은 결국 모두를 위기로 이끕니다. - 본문에서

더 많이 소유하고 쌓는 대신, 서로 주고받는 관계 속에서 충만함을 느끼는 삶. 낙오될까 봐 불안해하며 끝없이 달려가는 삶 대신, 조금 부족하더라도 다른 존재에게 기대며 함께 살아가는 삶. 수막 카우사이는 그런 삶이 가능하다고, 그것이야말로 진짜 좋은 삶이라고 말합니다. - 본문에서

개인적 차원에서 극복해야 했던 삶의 불안은, 서로, 함께하는 삶 안에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립과 단절을 연결과 연대로 바꾸는 것. 이것이 자기계발을 넘어서는 길입니다. 나 혼자 모든 것을 잘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는 관계 안에서 성장하는 것. 그것이 성장주의에서 벗어나는 첫 번째 실마리입니다. - 본문에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탈성장은 단순히 ‘성장을 멈추자’는 주장이 아니고 “무엇을 위한 성장이며, 누구를 위한 삶인가”를 새롭게 묻고, 지구와 인간이 공존하는 다른 방식의 삶을 상상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18세기 산업화 이후 경제는 눈부시게 성장했으나, 그 혜택은 극소수에게 집중되었고 빈곤과 불평등은 오히려 심화되었다. 또한 자연을 무한히 사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생각하며 착취해 온 결과, 지구는 기후 재앙과 생태계 파괴라는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

저자는 이러한 위기의 뿌리에 ‘인간 중심주의’가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백인, 남성,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을 중심으로 자연과 여성, 장애인, 가난한 사람 들을 통제와 관리의 대상으로 삼아 온 구조를 비판하며, 이제는 이런 삶의 방식을 완전히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나아가 오랫동안 사람들이 지구의 자원은 무궁무진하고, 자연은 스스로 알아서 회복하는 능력이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우리가 착취해 온 지구는 결코 무한하지 않다며 ‘내 이익만’, ‘지금만’을 생각하는 성장 방식은 우리 모두를 무너뜨릴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일상 속에서 탈성장을 위한 실천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대전의 한밭레츠에서 지역화폐인 두루를 나누는 이웃들, 서울 망원동의 알맹상점에서 직접 가져온 용기에 세제를 담아 가는 사람들, 완주의 로컬 푸드 직매장에서 얼굴 아는 농부의 채소를 고르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사례 등을 통해 알려준다.
리뷰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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