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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글쓴이의 말 : 저마다의 바다 너머 미래 모습을 그려 봐요

1. 일하기 싫은 날
2. 아버지가 살아 있다!
3. 떠날 결심
4. 다녀오겠습니다
5. 탈출
6. 바다로, 오월 바다로
7. 뜻밖의 만남
8. 바다 너머를 꿈꾼 소녀
9. 도자기의 힘
10. 단서를 찾아서
11. 주먹코의 계략
12. 슬픈 대가
13. 만남
14. 비밀들
15. 달려라, 청해야!

-신기술과 선진 문화를 이끈 후백제의 바닷길_박지현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

저자 소개 2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어 왔어요. 아이들에게 직접 만든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늘 아이들 마음을 사로잡는 멋진 작품 쓰는 것을 꿈꾸고 있어요. 전북일보 신춘 문예로 등단했고, 통일동화 공모전, 불꽃문학상, 전북아동문학상, 2024 남도 의병 콘텐츠 공모전 스토리 부문 대상을 수상했어요. 글을 쓴 책으로 《역사와 문화로 보는 도시 이야기-전주》, 《초록이 끓는 점》(공저), 《마음을 배달하는 아이》, 《책 깎는 소년》, 《설왕국의 네 아이》, 《네 멋대로 부대찌개》(공저), 《으랏차차 조선실록 수호대》, 《바느질은 내가 최고야》, 《열 살, 사기
오랫동안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어 왔어요. 아이들에게 직접 만든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늘 아이들 마음을 사로잡는 멋진 작품 쓰는 것을 꿈꾸고 있어요. 전북일보 신춘 문예로 등단했고, 통일동화 공모전, 불꽃문학상, 전북아동문학상, 2024 남도 의병 콘텐츠 공모전 스토리 부문 대상을 수상했어요. 글을 쓴 책으로 《역사와 문화로 보는 도시 이야기-전주》, 《초록이 끓는 점》(공저), 《마음을 배달하는 아이》, 《책 깎는 소년》, 《설왕국의 네 아이》, 《네 멋대로 부대찌개》(공저), 《으랏차차 조선실록 수호대》, 《바느질은 내가 최고야》, 《열 살, 사기열전을 만나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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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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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디자인을 전공했고, SI 그림책 학교에서 그림을 배웠습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 『걱정을 가져가는 집』, 『가슴에 별을 품은 아이』, 『떡 귀신 우리 할머니』, 『스파이더맨 지퍼』, 『말 주머니』, 『박 중령을 지켜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소중한 것들』, 『누구나 가슴에 벼랑 하나쯤 품고 산다』, 『너무 일찍 철들어 버린 청춘에게』 등이 있습니다.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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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97쪽 | 153*215*20mm
ISBN13
979119479737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품명 및 모델명
바다를 달리는 소녀 청해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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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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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53*20*215mm | g
크기,체중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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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자/수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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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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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급방법 및 취급시 주의사항 안전표시(주의,경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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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모델의 출시년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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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보증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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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책임자와 전화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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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사용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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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결과보다는 걸어온 길을 보며
두려움보다는 희망을 키우는 시간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시험 점수가 형편없고, 먼저 사과하며 다가섰는데도 친구의 화는 풀리지 않고, 만들기라면 자신 있지만, 사람들 앞에 나설 때면 식은땀부터 흘리는 나는 공부에 실패하고, 우정에 실패하고, 남들 앞에 나설 수 없는 실패한 사람일까? 실패는 하고 싶은 일에 대한 희망이 없고, 만나고 싶은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고, 가 보지 못한 세상에 대한 설렘이 없을 때를 말한다. 눈앞의 결과에 얽매이기보다는 하고 싶고, 만나고 싶고, 보고 싶은 것을 향해 걸어가는 자신의 발걸음에 주목한다면, 누구라도 두려움과 주저함을 뛰어넘어 그 길 끝에 우뚝 설 수 자신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불꽃문학상, 전북아동문학상, 2024 남도 의병콘텐츠공모전 대상, 아르코 문학나눔 선정 및 초등 6학년 국어 교과서 수록’까지 작품성은 물론 지역의 역사를 되살려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공부하며 글을 쓰는 장은영 작가는 실패를 두려워하며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독자에게 백제 소녀 청해와 백제 왕자 강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자기가 세운 나라에서 쫓겨나 비참한 최후를 맞았지만, 스스로 운명을 결정하는 나라, 다른 나라와 문물을 주고받으며 당당하게 서는 나라를 꿈꾼 후백제의 건국 왕 견훤에 주목했다. 후삼국 시대는 견훤의 봉기(892년)부터 후백제 멸망(936년)까지를 말하니 후백제로 시작해서 후백제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식 건국부터 멸망까지 36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완산주(전주)를 도읍으로 정하고 당시 어떤 나라보다도 적극적으로 주변국과 교류하며 힘을 키워 나갔다. 고려보다 먼저 나라를 안정시켰고 선진 문물을 받아들였으며 고려와의 전투에서 대부분 승리했다. 견훤 집권 당시 중국 오대십국 중 오월과의 교류를 통해 당시 최고의 첨단 기술이던 초기 청자 기술을 받아들이기도 했다.

『바다를 달리는 소녀 청해』는 이러한 후백제를 배경으로 견훤이 꿈꾸던 세상을 당찬 열세 살 소녀 청해와 지혜로운 왕자 금강을 통해 펼쳐 보인다.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가 살아 있는데 목숨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안 청해는 원망보다는 절박함이 앞서 두렵지만 기꺼이 배에 오른다. 형제의 시기와 질투를 피해 떠돌며 백성의 삶을 걱정하던 강이는 낯선 땅에서 수없이 넘어지고도 청해와 함께 힘주어 다시 일어난다. 여인의 몸으로 시대의 편견을 넘어 상단을 이끄는 대방 박래원은 바라던 것을 이루었음에도 청해와 강이 손을 잡고 다시 바다로 향한다. 손을 잡아 주고 함께 걸으며 시련을 극복하고 미지의 바다를 건너 마침내 그 길 끝에 우뚝 선 사람들의 이야기는 눈앞의 두렵고 힘든 현실보다는 걸어온 길을 발판 삼아 걸어갈 길에 희망을 품고 끝까지 나아가라고 다독인다.

천년의 바다를 달리고 달려온
열세 살 소녀의 용기와 도전

죽은 줄만 알았던 아버지가 도자기 기술을 배우러 오월로 떠난 사실을 알게 된 청해는 아버지가 나타날 때까지 볼모로 잡힌 할아버지와 기술만 빼앗고 아버지를 죽인다는 말에 성주가 보낸 사람들보다 먼저 아버지를 찾기 위해 머나먼 중국 오월로 향한다. 그러나 벽골 밖으로 나가 본 적이 없는 청해는 아버지가 집을 떠날 때 찾아갔다는 박래원을 찾아 먼저 전주로 간다. 남장을 하고 전주에 도착한 뒤, 사람 찾는 걸 도와주겠다는 주먹코의 꾐에 빠져 뱃사람에게 팔릴 뻔했지만, 주먹코에게 납치된 도령 강이를 구해 함께 탈출한다. 목적은 달랐지만 청해와 강이는 오월로 가야 했고, 둘은 동행하기로 한다.

우여곡절 끝에 오월에 도착했지만 아버지 찾기가 막막하던 차에 물에 빠진 장 행수의 아들을 구하면서 오월로 가는 아버지를 도왔다는 상단 대방 박래원을 만나게 된다. 대방의 도움으로 청해와 강이는 청자를 만드는 오월의 도자기 만드는 곳에서 일하며 아버지를 찾는다. 청해는 백제에서 온 아버지를 수소문하고 강이는 황가요 풍경을 자세히 그려 소중히 보관한다. 그러던 중 청해는 강이를 납치했던 주먹코와 마주치고, 강이와 아버지를 맞바꾸자는 제안을 받는다. 자신을 버린 아버지와 자신보다 청해를 더 걱정하는 강이 사이에서 고민하던 청해는 강이가 그린 그림 때문에 국가 기밀을 빼돌렸다는 혐의로 강이와 함께 잡혀가게 된다. 다행히 복면을 쓴 사람의 도움으로 풀려나지만, 기술을 빼돌리다 잡혔으니 상단까지 위험할 수 있다며 장 행수는 청해와 강이를 후백제로 돌려보내려 한다. 과연 청해는 그리운 아버지를 찾고 강이와 함께 백제로 돌아갈 수 있을까?

꿈에 그리던 아버지를 찾아 나선 열세 살 청해와 배곯는 백성 없는 나라를 꿈꾸며 오월의 청자 기술을 들여오려는 강이, 그리고 두 사람을 돕는 상단 대방 박래원 등 미지의 바다로 나아가 백제와 오월을 오가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끝없이 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두려움이라는 벽을 넘어 한 걸음 나아가 더 큰 세상으로 향하는 마중물이 되어 줄 것이다.

저마다의 바다 너머
미래의 나를 그리다

햇살 받은 아침 바다는 내일의 희망을 북돋기도 하고, 거센 파도가 휘몰아치는 바다는 두려움과 공포를 자아내고, 떠나는 배에서 보는 바다는 새로운 세상으로의 기대로 가득하고, 다시 돌아오는 배에서 보는 바다는 아쉬움과 아늑함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청해는 살아 있으면서도 소식 한번 전하지 않은 원망스러운 아버지지만, 위험에 빠진 아버지를 구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더 컸기에 두려움을 안고 바다를 건넜다. 금강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나라를 꿈꾸는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나라와 나라를 잇는 길을 찾아 기대를 품고 바다를 건넜다. 대방 박래원은 모두가 안 된다고 했지만 손을 내밀어 준 한 사람이 있었기에 고난의 바다를 오가며 상단 주인이 되었다. 낯선 곳에서 그들은 시련을 견뎌야 했고, 두려운 상황과 맞서야 했으며, 절망 속에 빠져 허우적대기도 했다. 그리고 쌓인 시간만큼 성장한 청해는 바다로 또다시 나아간다. 상인이 되겠다는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서. 금강은 도자기라는 새로운 기술의 바다를 건너기 위한 준비를 하고, 박래원은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 준 은인처럼 청해의 손을 잡고 함께 또다시 바다를 건넌다. 이들이 다시 만난 바다는 기대와 희망으로 한껏 부풀었다. 바다 건너에는 가 보지 못한 세상이 있고, 해 보지 못한 일이 있으며,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저자는 말한다.

“저는 여러분도 자기만의 바다를 만나기를 바랍니다. 무엇을 하든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그 길을 끝까지 가 보는 거예요. 마침내 힘들게 바다를 건너 본 사람은 알게 돼요. 내가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지 말이에요. 바로 청해가 그랬던 것처럼요.”

저자가 말하는 바다는 자신 없는 공부일 수도 있고, 새로 만난 친구일 수도 있고, 어렵지만 해 보고 싶은 무엇일 수도 있다. 무언가를 처음 시작할 때는 누구나 걱정이 앞서고 두렵기 마련이다. 하지만 두렵다고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한다면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세상은 그만큼 작아질 수밖에 없다. 때로는 대방 어른 박래원처럼 손을 내민 사람의 손을 잡고, 강이처럼 함께 길을 걸어 주는 친구와 함께라면 두렵지만 설렘이 있는 미지의 바다를 넘어 꼭 그 길의 끝에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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