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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밖에서 구원을 찾는 몽상가들의 비참한 결말 005
1장 세상이 정한 잣대를 부수고 내 안의 성벽을 세워라 01 세상의 정답을 맹신하는 자는 평생 오답으로 산다 017 02 남과 비교하는 순간 내면의 영토는 처참히 침략당한다 024 03 타인의 인정에 구걸하는 노예의 얄팍한 목줄을 끊어라 031 04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세상의 조롱을 무시하라 038 05 누구의 발자국도 쫓지 마라, 당신이 딛는 곳이 곧 길이다 045 2장 집착이라는 이름의 불타는 숯덩어리를 가차 없이 버려라 01 당신을 괴롭히는 것은 세상이 아니라 당신의 허영심이다 053 02 영원한 것은 없음을 꿰뚫을 때 비로소 거대한 공포가 사라진다 060 03 모든 고통은 가질 수 없는 것을 쥐려는 오만에서 시작된다 067 04 과거의 영광에 매달리는 자는 결코 현재의 주인이 될 수 없다 074 05 잃을 것을 두려워하는 자는 아무것도 쥐지 못하고 늙어간다 080 3장 철저한 고립 속에서 나만의 무기를 벼려라 01 그물의 코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무소의 뿔처럼 가라 089 02 쓸모없는 인연을 끊어내야 비로소 진짜 성벽이 세워진다 096 03 군중 속에 숨으려는 나약한 본능을 가차 없이 쳐내라 103 04 의지하려는 마음을 베어내고 오직 나 스스로 등불이 되어라 110 05 버릴 각오가 없는 자는 인생의 어떤 것도 지켜낼 수 없다 117 4장 텅 빈 두려움을 장악하고 내면을 완벽히 통제하라 01 두려움은 텅 빈 내면이 만들어낸 거대한 환영에 불과하다 127 02 분노를 품는 것은 남을 죽이기 위해 내가 맹독을 마시는 짓이다 134 03 망상을 찢어버리고 오직 눈앞의 현재에 온전히 군림하라 141 04 욕망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자에게 허락된 권좌는 없다 148 05 흔들리는 마음을 통제하는 자만이 거대한 판을 엎는다 154 5장 기꺼이 모든 것을 잃음으로써 우주의 지배자가 되어라 01 나를 죽이는 고통 없이 세상을 발밑에 둘 수는 없다 163 02 고독을 기꺼이 연료로 삼아 가장 맹렬하게 타올라라 170 03 기꺼이 모든 것을 내려놓을 때 가장 예리한 무기가 벼려진다 176 04 남을 이기기 전에 흔들리는 당신의 나약함부터 짓밟아라 182 05 밖에서 해답을 찾는 자의 영혼은 영원히 방황할 뿐이다 188 에필로그 오로지 나만의 우주에 군림하라 195 |
고타마 싯다르타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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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는 그 판단을 돕는 질문까지 던졌다. 탐욕이 사람 안에 일어나면 그것은 그를 이롭게 하는가, 해롭게 하는가. 성냄과 어리석음이 일어날 때는 어떠한가. 칼라마 사람들은 남에게 묻지 않고 자기 경험으로 답했다. 해롭습니다. 붓다가 내민 것은 새 정답이 아니었다. 정답을 가려내는 저울이었다.
--- p.22 그 말들은 당신이 받는 순간 당신의 것이 된다. 밤새 그 말을 되씹고 머릿속에서 반박문을 쓰고 다음 날 그 사람의 얼굴을 보며 표정을 고르는 동안 당신은 남이 내놓은 상한 음식을 꼭꼭 씹어 삼키고 있다. 욕한 사람은 이미 잊고 잠들었는데 당신만 그 음식을 붙잡고 탈이 난다. --- pp.41-42 무상은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지 않는다. 오늘을 아껴 쓰게 만든다. --- p.65 그물은 그런 식으로 작동한다. 그물의 코는 쇠사슬처럼 굵지 않다. 남들 다 하는 방식, 소속되어 있다는 안도감, 이제 와서 그만두면 창피하다는 마음이 하나하나의 코가 된다. 하나만 보면 가늘어도 엮이면 사람 하나를 꼼짝 못 하게 붙든다. --- p.92 욕망을 이기는 힘은 결심에서 나오지 않는다. 결심은 밤 열 시에 무너지고 새벽 두 시에는 흔적도 없다. 힘은 구조에서 나온다. --- pp.150-151 첫 번째 화살은 피할 수 없다. 끼어드는 차는 내가 막을 수 없고 무례한 메일도 내가 고를 수 없다. 두 번째 화살은 첫 번째와 달리 바깥에서 날아오지 않는다. 그것은 내가 활을 당겨 내 몸에 쏘는 화살이다. --- p.136 남이 붙여 준 이름표를 나의 전부로 착각하는 그 마음이다. 그 착각이 깨지는 아픔은 성장통에 가깝다. --- pp.167 밖에서 해답을 찾는 자의 영혼은 영원히 방황할 뿐이다. 새로운 스승이 올 때마다 짐을 싸고 새로운 정답이 유행할 때마다 길을 바꾼다. 안에서 해답을 찾는 사람은 같은 길을 끝까지 걷는다. --- p.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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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넘쳐 나는데 마음은 더 불안한 시대입니다. 편집부는 이 모순 앞에서 가장 오래된 기록 하나를 다시 펼쳐 보고 싶었습니다. 싯다르타는 흔히 미소 짓는 온화한 성자로만 기억되지만, 경전 속 그는 남의 방법을 끝까지 따라가 보고 그 결과를 정직하게 인정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책은 그 집요함에 주목합니다. 깨달음을 위로의 말이 아니라 스스로 내린 판단과 실천의 기록으로 읽을 때, 이천오백 년 전의 장면이 오늘의 직장과 관계, 화면 속 비교 앞에서 의외로 구체적인 힘을 갖는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책은 신앙으로서의 불교를 설파하지 않습니다. 경전에 남은 장면과 후대에 덧붙은 이야기를 구분해 가며, 붓다의 말을 오늘의 말로 옮깁니다. 각 꼭지 끝의 실천 제안은 한 번 읽고 덮는 책이 아니라 곁에 두고 하나씩 해 보는 책이 되기를 바라며 넣었습니다. 남의 평가와 비교에 지친 직장인, 정답을 찾아 영상과 강의를 떠도는 분, 변화와 상실 앞에서 마음을 다잡고 싶은 분께 권합니다. 불교를 잘 몰라도 읽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용어는 그때그때 풀어 두었습니다. 시리즈의 다른 권과 함께 읽으면 역사 속 승자들이 각자 어디서 기준을 세웠는지 견주어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