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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첫번째: 일상의 기적 두번째: 계획을 넘어서는 욕망 세번째: 시작 전, 꼭 필요한 준비 네번째: 시간이 새는 진짜 이유 다섯번째: 테니스와 영혼 여섯번째: 인간적 변수, 반드시 감안하라 일곱번째: 마음 통제 훈련 여덟번째: 매일의 성찰 루틴 아홉번째: 예술을 듣고 보는 법 열번째: 지루한 일상은 없다 열한번째: 진짜 독서, 어떻게 할 것인가 열두번째: 지속을 방해하는 함정들 |
Arnold Benn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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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초판. 출간 직후 독자 편지와 서평이 쏟아져, 저자가 새 서문을 붙여 다시 낸 책이다. 3만 자, 열두 편.
시간이 부족하다고 믿는 동안 우리는 도구를 늘린다. 앱을 바꾸고 플래너를 사고 루틴을 다시 짠다. 그런데 저녁은 여전히 사라진다. 아놀드 베넷은 부족한 것이 시간이 아니라고 본다. 하루 24시간은 천재에게도 얼뜨기에게도 똑같이 지급되고, 누구도 빼앗지 못하며, 미래에서 당겨 쓸 수도 없다. 문제는 공급이 아니라 열여섯 시간을 하루로 세지 않는 회계다. 런던과 지방에서 긴 세월 사무직으로 일한 그는, 퇴근길의 피로가 노동이 아니라 권태에서 온다는 것을 동료들에게서 보았다. 그래서 이 책을 덮은 당신은 새 결심을 얻지 않는다. 대신 오늘 밤 쟁반에 무엇을 올려 둘지 정하게 된다. 첫 바퀴의 페이스는 우스꽝스러울 만큼 느려도 좋다고 그는 허락한다. 그가 정말 두려워한 것은 게으름이 아니라 과욕이었다. 이 책은 시간을 쪼개는 기술이 아니다. 하루를 다시 세는 회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