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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서론

제1장 토마스 아퀴나스를 만든 세계

제2장 『신학대전』 집필

1. 토마스 아퀴나스의 생애
2. 아퀴나스의 작품
3. 『신학대전』의 구상과 목적

제3장 『신학대전』 탐방

1. 『신학대전』의 구조
2. 제1부
분석1: 하느님 문제(I, 2-13)|분석2: 창조란 무엇인가(I, 44-46)
3. 제2부
제2부 제1편|분석3: 은총이란 무엇인가(I-II, 109-114)|제2부 제2편|분석4: 참사랑의 덕(II-II, 23-46)
4. 제3부
분석 5: 육화(III, 1-26)

제4장 토미즘의 흥망성쇠

1. 첫 반세기(1274-1325)
2. 『신학대전』의 운명(1325-1500)
3. 종교 분열 이후의 『신학대전』(1500-1650)
4. 토미즘의 쇠퇴(1650-1850)

제5장 신토미즘의 부침

1. 신토미즘의 기원
2. 신토미즘의 성장
3. 20세기 토미즘의 논쟁적 다양성

에필로그
추천도서

부록: 『신학대전』의 도덕 교육 혁신과 그 실패 (마크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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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후기

저자 소개 2

저버나드 맥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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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ard McGinn

시카고대 신학대학에서 34년 동안 가르쳤으며, 현재 Naomi Shen?stone Donnelley 신학교 명예교수이다. 중세 신비주의 전문가로 교부학과 중세 신학, 특히 묵시사상과 영성, 신비주의의 역사에 관해 폭넓게 탐구한다. 주요 저작으로 The Presence of God(1991-2021) 시리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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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강화 출생. 가톨릭대학교 신학부를 졸업하고 사제로 서품되어(1982년), 1986년부터 1993년까지 로마 우르바노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3년부터 2011년까지 가톨릭대학교 철학 교수로 재직하였고, ‘신학과사상학회’와 ‘한국가톨릭철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2009년부터 오류동본당과 혜화동본당 주임 신부로 봉직하였고, 2016년부터는 ‘한국성토마스연구소’ 소장 책임을 맡아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방대한 『신학대전』(Summa Theologiae) 번역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요약』(공역
경기도 강화 출생. 가톨릭대학교 신학부를 졸업하고 사제로 서품되어(1982년), 1986년부터 1993년까지 로마 우르바노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3년부터 2011년까지 가톨릭대학교 철학 교수로 재직하였고, ‘신학과사상학회’와 ‘한국가톨릭철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2009년부터 오류동본당과 혜화동본당 주임 신부로 봉직하였고, 2016년부터는 ‘한국성토마스연구소’ 소장 책임을 맡아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방대한 『신학대전』(Summa Theologiae) 번역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요약』(공역, 가톨릭대학교출판부, 1993), 『철학여정』(가톨릭대학교출판부, 1994), 『토미스트 실재론과 인식 비판』(서광사, 1994), 『토마스 아퀴나스의 인식론』(가톨릭대학교출판부, 1997), 『토마스 아퀴나스 수사』(성바오로출판사, 1998), 『신앙과 이성』(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1999), 『아퀴나스의 심리철학』(가톨릭대학교출판부, 1999), 『쉽게 쓴 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00), 『현대 가톨릭의 위기 진단』(가톨릭출판사, 2000), 『토마스 아퀴나스와 급진적 아리스토텔레스주의』(성바오로출판사, 2000), 『성 보나벤투라』(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01),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가톨릭출판사, 2002), 『전환기의 새로운 문화 모색』(가톨릭출판사, 2002), 『스콜라철학에서의 개체화』(공역, 가톨릭출판사, 2003), 『존재해석』(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03), 『인식론의 역사』(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04), 『철학 여행』(가톨릭출판사, 2008), 『13세기 영혼 논쟁』(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11), 『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 체계』(공역, 가톨릭출판사, 2012), 『자유인』(가톨릭출판사, 2013), 『영혼에 관한 토론문제』(공역, 나남, 2013), 『성 토마스의 철학적 인간학(가톨릭출판사, 2015), 『신학사 2: 스콜라학 시대』(가톨릭출판사, 2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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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132*225*20mm
ISBN13
9791122049428

책 속으로

종교 사상의 관점에서는 도미니코 수도회 소속 토마스 아퀴나스 수사(Thomas Aquinas, OP, 1225-1274)의 『신학대전』이 그 심오함과 영향력에 있어서 독특한 자리를 차지한다. 방대한 분량 때문에 『신학대전』 전체를 읽은 사람은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 대학원생들, 특히 종교와 철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선정된 일부 주제들을 연구하였겠지만, 어쨌든 『대전』은 일반 대중에게 단테와 나란히 적어도 이름이라도 알려져 있는 드문 중세 작품들 가운데 하나로 남아있다.
이 책은 『신학대전』에 대한 간략한 소개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이 책은 『대전』의 ‘전기’로서, 토마스의 정신 속에서 이루어진 회임(懷妊, conceptio), 구조와 내용, 그리고 후대 역사에 미친 영향의 주요 측면들을 소개한다. 이렇게 방대한 서적에 관해 짧은 책을 쓰려고 시도하는 것은 무모한 일로 보일지 모른다. 『대전』은 512개의 주제(問, quaestiones)와 특수 쟁점들(보통은 3개의 절로 이루어졌지만, 단 두 개의 절로 된 것도 있고, 최대 17개의 절로 이루어진 것도 있다)을 논하는 2,668개 이상의 절(節, articuli)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3부로 구분되어 있고 150만 단어 이상으로 이루어진 방대한 작품이다. 지난 세기 초에 출간된 영국 도미니코회 번역본의 경우에는 무려 2단 2,565쪽의 분량이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대전』을 해설하는 데 헌정된 방대한 연구 문헌들이다. 처음부터 논쟁의 대상이었고 역사 속에서 부침을 거듭했지만 『대전』이 독자와 주해자들을 얻지 못한 적은 결코 없었다. 『대전』에 관한 주해서는 1,000권이 넘는 것으로 조사되는데 원래의 텍스트보다 더 긴 것은 거의 없다. 그렇지만 주해서는 전체 역사를 말하는 법이 거의 없다. 왜냐하면 그것이 작성된 이래 750년 동안 『대전』을 수용하는 데서 가장 흥미를 끌었던 주제들 가운데 일부는 자신을 토마스의 추종자로 여기지는 않지만, 그의 사상이 자기들 고유의 사변을 때로는 적극적으로 또 때로는 대립적으로 풍요롭게 해준다고 생각하는 사상가들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다. 긴 주해의 시대가 끝난 것으로 보이는 오늘날까지도 매년 토마스를 다루고, 특히 그의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널리 인정받는 『신학대전』에 관해 논하는 20여 권의 단행본과 그보다 훨씬 더 많은 논문이 출판되고 있다.
--- p.11~12 「서론」중에서

토마스의 『신학대전』은 그리스도교 사상사에서 가장 위대한 작품들 가운데 하나다. 본래 형식에서 (곧 제자들이 그의 초창기 작품들로부터 편찬한 마지막 네 성사와 종말론으로 구성된 총 99문의 ‘보충부’를 제외한다면) 이 책의 세 부분은 2,668절로 구성되었다. 이 각각의 절(또는 소-토론)은 표준형식을 따르고 있다: (1) 검토될 문제제기(“말씀이 육화하는 것은 적합한가?”), (2) 토마스가 지지하고자 하는 답변에 반대되는 일련의 논거들(흔히 서너 개) 제시(‘반론’; objectio), (3) 지지할 입장의 증거 또는 원리가 되는 어떤 (가장 빈번하게는 성경으로부터의) 권위있는 텍스트가 인용되는 ‘재반론’(기계적으로 제시되는 시작 어구 ‘그러나 반대로’[sed contra]라고도 불린다), (4) 절의 ‘본론’(corpus)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자기 자신의 입장을 펼침, (5) 반론들에 일일이 응답하는 ‘해답’(solutio) 제시. 가끔은 토마스의 입장이 검토되어야 할 문제에 관해, 어떤 의미로 긍정될 수 있고 또 어떤 의미로 부정될 수 있는지를 탐색하는 구별들의 획정을 포함하기도 한다. 책 전체가 단일한 문제들에 관하여 집필되었다는 사실은 『대전』의 아무리 작은 섹션이라도 정밀한 주석이 필요하며, 아주 드물게는 토마스가 의도했던 의미에 대한 불찬성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토마스가 왜, 누구를 위해, 그리고 어떤 목적으로 이 기획에 착수했는지 물을 필요가 있다. 『대전』을 토마스의 생애라는 맥락 속에서 살펴보는 것은 그가 무엇을 마음에 품고 있었는지에 대한 좀 더 나은 감각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 p.55~56 「제2장 『신학대전』 집필」중에서

이 소책자는 중세의 가장 중요한 신학 작품이자 서구 종교와 철학의 역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방대한 『신학대전』이 걸어온 800년 가까운 역사를 이야기한다. 1266년부터 1273년 사이에 쓰였지만 미완으로 남은 이 『대전』을 성 토마스는 교사와 초심자들을 위한 교육 지침이자 가톨릭교회에서 승인된 모든 가르침에 대한 요약으로 구상했다. 그것은 수백 가지 쟁점을 포괄하는 놀랍도록 광범위한 저자의 학식을 체계적으로 종합하고 있는 불후의 걸작이다.
중세 그리스도교 전통, 특히 신비주의 전통에 대한 정상급 전문가로 널리 인정을 받는 저자는 먼저 성 토마스를 형성한 세계를 묘사하고, 도미니코회를 선택한 그의 소명 의식과 결단, 자신의 걸작을 집필하게 된 이유와 핵심 주제들, 그리고 그것을 조직화하는 독창적인 방법을 해명한다. 그런 다음,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같은 중세의 거인들에게 미친 영향, 계몽주의 시대의 침체기를 거쳐 19세기 말-20세기 전반의 폭발적인 신토미즘 부흥운동, 제2차 바티칸 공의회와 그 이후까지 이어지는, 부침에 부침을 거듭한 『대전』의 750년 파노라마를 능숙한 필치로 그리고 있다.
이 소책자는 위에서도 언급한, 한 세대 이전에 집필된 토렐의 유사한 작품을 좀 더 풍성하게 보완한 자매편으로 읽는다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토렐과는 달리 저자는 토마스의 방대한 걸작에서 핵심 주제들을 엄선하여 집중 조명하며 해설하고 있다. 특히 제1부 제1문에서 작품 전체의 토대를 정립하고 있는 (‘신학’이라는 용어 대신에 독창적으로 선택하고 있는 용어) ‘거룩한 가르침’(sacra doctrina)의 깊고 풍부한 의미를 상세히 해명하고 있고, 제1부의 핵심 주제인 ‘창조’(creatio), 제2부 제1편에서는 ‘은총’(gratia), 제2부 제2편에서는 모든 덕의 여왕인 ‘참사랑’(caritas), 그리고 제3부에서는 그야말로 경천동지(驚天動地)할 만한 놀라운 사건인 말씀의 ‘육화’(Incarnatio)를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그리고 『대전』의 흥망성쇠를 묘사하는 중에도 저자는 에크하르트의 신비주의 사상을 부각시키고 토마스와 종교개혁자 루터 사이의 오해와 갈등, 도미니코회와 예수회 사이의 알력을 조명하며, 현대 레오 13세 교황의 회칙 『영원하신 아버지』(Aeternis Patris, 1879)의 시대적 배경과 선택, 그리고 이어지는 교황들의 점점 강화되는 신토미즘 철학에 대한 강조와 이에 반발하는 근대 사조(modernism) 주창자들에 대한 억압과 갈등이 반세기가 넘도록 계속된 과정을 추적하고, 마침내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토미즘의 다원주의 시대가 열렸음을 환영하며, 현대 토미즘의 ① 엄수(嚴守) 토미즘, ② 부흥 토미즘, ③ 형이상학적 토미즘, ④ 초월적 토미즘의 굵은 네 가닥 흐름을 소개하고 있는 중에도 ‘초월적 토미즘’에 대한 자신의 각별한 선호를 감추지 않는다. 역자로서는 이제까지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했던 노선이라, 역자에게 아쉬움을 느끼던 독자에게는 오히려 균형 감각을 전해줄 수도 있으리라 믿는다.
--- p.287~289 「역자 후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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