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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쿠스와 핀들, 지구를 구하다
양장
박용기염예슬 그림
해와나무 20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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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마굴리스 왕국의 감옥_7|추방령을 알리는 방문자_20|갑작스러운 공격_26|물곰과의 전쟁_41|한 번 구른 돌_67|땅속의 용_84|후무스 왕국_119|웅덩이에 빠진 코쿠스와 핀들_131|위대한 어머니 프리티비_150|코쿠스-핀들_172|에필로그_190|종족 소개_192|작가의 말_194

저자 소개 2

1963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바닷가 하구에서 물과 갈매기, 푸른 하늘을 보며 자랐다. 십 대 이후 도시에서의 삶은 늘 신발을 찾지 못하는 꿈의 연속이었다. 삶은 환영 너머에 진실이 있으며, 진정한 삶은 여기에 없지만 그래서 철학이 있다는 어느 철학자의 말을 모토 삼아 오늘도 창작에 매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코쿠스와 핀들 지구를 구하다』 『64의 비밀』 『무지개 전사』 『모란의 후예』 『마리, 아사비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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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염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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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의 사각거림이 좋아서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지나온 시간이 많지 않지만 사람들의 곁과 글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그림은 무엇일까 하고 늘 생각해 왔답니다. 그린 책으로는 『데카르트 아저씨네 마을 신문』, 『코쿠스와 핀들 지구를 구하다』, 『내 머리 사용법 ver 2.0』, 『늑대와 소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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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3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322g | 130*190*20mm
ISBN13
9788962681321

책 속으로

‘여기서 내가 버틸 수 있을까.’
코쿠스는 불안해졌다. 오래전 마굴리스 왕국의 위대한 모험가들이 땅속 깊은 세계로 여행을 떠난 적이 있었다. 모험가들은 낯선 장소에서 뜨거운 물과 숨이 막힐 것 같은 지독한 가스와 맞닥뜨렸는데, 일행 대부분이 견디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 운이 좋은 몇몇만이 간신히 목숨을 구했다.
--- p.8

마침내 거대한 물곰이 두꺼운 흙벽을 뚫고 나타났다. 보고도 도저히 믿기지 않는 생김새였다. 둥글둥글한 거대한 몸집과 두툼한 다리, 커다란 주둥이를 보는 순간 온몸이 얼어붙었다. 그 괴물은 다리와 입을 사방으로 놀려 대며 입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 집어삼켰다. 흙더미와 썩은 나뭇잎, 많은 동족들이 한순간 그 입으로 빨려 들어갔다. 다들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었다.
--- p.49

“위대한 어머니 프리티비도 후무스 종족이 이런 일을 벌일 줄은 미처 몰랐을 거야. 알았다면 문명을 일굴 능력을 주었을 리가 없지. 후무스 종족은 생명의 위대함을,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몰라. 지금까지는 후무스가 저지른 온갖 어리석은 짓을 그저 수습이나 해 왔지만 이제 더는 참을 수가 없어. 인공 생명체라니! 자연의 질서를 흩뜨리겠다는 것은 생존을 포기한 거나 마찬가지야.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

--- p.170

출판사 리뷰

작디작은 박테리아가 알려 주는 지구 생존법

푸른 별 지구에는 수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다. 문명을 일군 인간이 있고, 동물과 식물이 있다. 그리고 눈으로 보이지 않아 잊기 쉽겠지만 박테리아가 있다. 박테리아는 지구 모든 곳에 존재하며 자연을 살리고 지키는 주역이다. 지금껏 박테리아를 병원균으로 한정지어 보았지만 실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며 공존해야 하는 생명체임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박테리아의 시선으로 세계를 탐색하며, 공존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름답고 효과적이다. 또 하나 짚어 볼 것은 지구 자원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인간에 대해 경고가 담겨 있다. 이 책에서 인간은 방사능 폐기물을 땅속에 묻고, 인공으로 생명체를 만들기도 한다. 이로 인해 지구는 멸망할 위기를 겪는데, 이는 단순히 이야기만으로 볼 수 없다. 최근에 보도된 기사를 보면 2030년에는 두 개의 지구가 있어야 지금의 자원 사용을 감당하고 탄소 배출물도 흡수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열 번째로 많은 지구의 생태자원을 사용하고 있다. 무분별한 자원 사용은 점점 가속화되고 지구의 수명은 그만큼 단축되고 있음에도, 이를 실감하긴 쉽지 않은데 그 위험성을 일깨운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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