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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와 홈스, 에든버러를 누비는 명콤비의 활약
『매듭과 십자가』에 이어 존 리버스 컬렉션의 두 번째 작품인 『숨바꼭질』에서 리버스 경위는 ‘브라이언 홈스’라는 매력적인 파트너를 만나게 된다. 이언 랜킨이 『셜록 홈스』의 저자 아서 코난 도일에게 경의를 표하며 이름 지었다는 ‘홈스’ 경장은 차 마시기를 좋아하고, 싸움이 나면 도망칠 궁리부터 하는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그런 그가 리버스를 돕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나선다. 리버스는 만만한 상관이 되기 싫어 홈스에게 무심한 척 대하지만, 홈스가 술집에서 자신을 못 본 척한 것에 서운함을 느끼기도 하고 그에게 배울 점이 많다며 스스로를 반성하기도 한다. 리버스와 홈스가 보여주는 수사 과정에서의 환상적인 호흡과 인간적인 유대가 소설의 재미를 더해주는 것은 물론이다. 에든버러의 어두운 뒷골목을 누비는 두 형사의 조합이 셜록 홈스와 왓슨 박사 못지않다. 은밀하게 떠도는 단서 ‘하이드’를 쫒는 숨바꼭질 빈민가의 낡은 주택에서 발견된 마약중독자의 시체. 한 손에는 마약 봉지가, 양옆에는 촛불이, 한쪽 벽면에는 주술적인 오각형 별이 그려져 있다. 존 리버스는 새로운 파트너 홈스와 함께 즉각 수사를 시작하지만, 기괴하게 연출된 죽음의 현장 속에서 단서들은 하나같이 이치에 닿지 않고 피해자의 죽음이 과연 타살이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 얽히고설킨 정황들을 이어주는 하나의 단서는 ‘하이드’다. 피해자가 죽기 전에 외친 “숨어(Hide)!”와 에든버러 전역을 은밀하게 떠도는 이름 ‘하이드(Hyde)’. 리버스는 뜻밖의 인물을 통해 그 정체에 대해 알게 되고, 마침내 화려한 도시의 어두운 이면과 맞닥뜨린다. 재미와 속도감을 잃지 않으면서 불쾌한 현실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사실주의적 기법으로 ‘누아르의 제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이언 랜킨의 두 번째 존 리버스 컬렉션, 『숨바꼭질』은 명품 장르소설을 찾는 독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이다. 추천사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컬렉션이다.” 『뉴욕 타임스』 “이언 랜킨은 오늘날 최고의 범죄소설가들 중 한 명이다.” 마이클 코넬리 “이언 랜킨은 결코 실망을 주지 않는다.” 『보스턴 글로브』 “생생한 배경 묘사와 음험하고 직설적인 플롯, 현실감 넘치고 설득력 있는 캐릭터와 대사가 경탄을 자아낸다.” 『타임 아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