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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둠의 발소리
2. 첩귀신 집 3. 왜의 흉계에 놀아나는 조선 조정 4. 청화정 담판 5. 설마가 사람은 잡지 못해도 나라는 잡는다 6. 정구근, 아내와 한을 묻어 두고 한양을 뜨다 7. 갑놈이, 솔개와 청이의 혼례 소식을 듣고 아버지와 상봉하다 8. 전봉준, 오랜 객고 끝에 오씨 부인에게 돌아오다 9. 정수동이 벼슬해서 '청, 왜 난리"소식을 전하다 10. 계룡산 자락 '돌마루'에 모인 사람들 11. 이제 칼 뽑는 일만 남았다 12. 목천 세성산의 왜 정탐꾼 13. 정구근, 호서로 잠행하다 14. 왜의 '태풍작전' 15. 은장도 푸른 날을 세워 16. 청산을 떨치고 일어서라! 17. 돌아온 왜 여우 18. 최시형, 손병희에게 '대통령' 깃발을 내리다 19. 놀이패, '참깨들깨' 20. 백성민, 청풍 성두한 대접주를 만나다 21. 바람에 누웠던 풀들이 일어서다(3) 22. 평사리 전봉준 23. 공주성에 감도는 전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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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산자락 마을 돌마루.
돌마루는 동남쪽 기슭 갑천의 지류인 두마천 상류 분지에 위치하여 펑퍼짐하게 들이 펄쳐져 있었다. 북쪽은 계룡산과 치개봉 두 큰 산이 북서와 북동쪽으로 높이 솟아 있었다. 서쪽은 계룡산에서 남으로 시원스레 흘러내리며 향적산과 국사봉이 솟았고, 동쪽은 관암산, 시루봉, 조개봉이 남쪽은 금암산이 가로막아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남동쪽 틈으로 두마천 계곡이 젖줄처럼 흐르고 있어서 풍수지리에서 으뜸의 지형으로 꼽힐 만하였다. 공주로 들어온 장교네와 한봉이네 식구들은 우선 소심이네 모란정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며칠을 행랑채에 묵다가 성환에서 왜 군대에 패한 청군이 공주성으로 들어와 이들을 접대하느라 감영 관리들이 연신 드나들어 이 곳도 여전히 안전한 곳이 못 되어 새로운 거처를 상의하게 되었다. 공주 김지택 접주와 거처할 곳을 마련했는데 바로 돌마루였다. --- p.1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