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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해기 2 서쪽바다
일상과 역사를 가로지르는 우리 바다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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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조기 떼 울음소리에 잠 못 이루었다-왕년의 조기잡이 메카 연평도
갯벌과 인간의 800년 싸움터‘섬 아닌 섬’-장구한 세월이 만든 강화도
100년 전 열강 침탈 뱃길, 서해·통일시대 뱃고동 울렸다-인천 제물포, 천 년의 역사
소금밭도 협궤열차도 추억 속으로-시흥 소래염전과 소래포구
물새 놀던 해변엔 갈대만 무성-20년 만의 시화호 외출
해일도 바람도 고개 숙이는 숲-영흥도 ‘바람의 숲’
간월도 맛은 김장김치, 웅도는 신선한 겉절이-간월도와 웅도, 어리굴젓 맛대결
갯벌서 써레질로 만드는 ‘격이 다른 짠맛’-태안반도 전통 소금 자염
수평선 점점이… 바다 ‘하이웨이’ 나들목-바다에 열린 ‘고속도로’ 격렬비열도
들물 날물 천 년의 힘, ‘숨 쉬는 방파제’ 자갈언덕-내파수도 ‘천연 방파제’ 자갈해빈
수염 길고 의젓한 바다의 노인장 새우-안면도 백사장·홍성 남당포구의 대하 축제
수직적 숲과 수평적 섬의 만남-절해의 고도 외연도의 당숲
수탈첨병 은행건물엔 불꺼진 카바레 간판만-근대 문화유산의 보고 군산
관해기를 버리고 관륙기를 쓰다-김제 심포갯벌과 망해사
아! 고군산… 별처럼 빛나던 신들의 섬이여-고군산군도의 경관적 가치
‘생명체의 자궁’ 바다는 여신들의 무대-칠산바다 지키는 수성당할머니
차례상에 품격 있게 앉아 절 받는 물고기-영광 법성포굴비에 관한 명상
영산강 뱃길 따라, 코끝 찡한 홍어맛 따라-영산강 그리고 홍어
식민지 수탈 겪은 ‘슬픈 항구’ 목포의 눈물-목포항 백 년의 진실
개도 돈을 물고 다닐 만큼 한때는 잘나갔던 그곳-비금도에서 생각하는 ‘야생의 사고’
중복엔 보신탕 대신 민어탕 어떻겠소-임자 타리도·재원도의 민어복달임
바람이 빚어낸 바다 위 ‘모래산’-전남 신안군 우이도의 ‘산태’

저자 소개 1

朱剛玄

해양문명사가. 일산 정발학연과 제주도 애월을 오가면서 해양문명사 연구와 저술에 몰두하고 있다. [아카이브-JOO]의 방대한 자료도 정리하는 중이다. 해양사·문화사·생활사·생태학·민속학·고고학·미술사·신화학 등에 관심을 두고 ‘분과학문’이라는 이름의 지적·제도적 장벽을 무력화하며 전방위적 학제연구를 수행해온 주강현. 우리시대의 대표적인 ‘지식노마드’ 인이자 해양문명사가다. 일 년 중 절반은 일산 산자락에 자리한 ‘정발학연(鼎鉢學硏)’에서 방대한 자료더미에 파묻혀, 나머지 절반은 노트북과 카메라를 맨 채 바닷가를 떠돌며 문화 종다양성 및 해양문명의 원형질을 탐구 중이다. 아시아의 바
해양문명사가. 일산 정발학연과 제주도 애월을 오가면서 해양문명사 연구와 저술에 몰두하고 있다. [아카이브-JOO]의 방대한 자료도 정리하는 중이다. 해양사·문화사·생활사·생태학·민속학·고고학·미술사·신화학 등에 관심을 두고 ‘분과학문’이라는 이름의 지적·제도적 장벽을 무력화하며 전방위적 학제연구를 수행해온 주강현. 우리시대의 대표적인 ‘지식노마드’ 인이자 해양문명사가다. 일 년 중 절반은 일산 산자락에 자리한 ‘정발학연(鼎鉢學硏)’에서 방대한 자료더미에 파묻혀, 나머지 절반은 노트북과 카메라를 맨 채 바닷가를 떠돌며 문화 종다양성 및 해양문명의 원형질을 탐구 중이다. 아시아의 바다는 물론이고 시베리아·태평양 연안, 나아가 지중해와 대서양을 아우르는 비교해양문명사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경희대학교에서 민속학 전공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고려대 문화재학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분과학문이란 이름의 지적·제도적 장벽들에 얽매이지 않고 폭넓게 학제연구를 수행해온 주강현은, 해양사·문화사·생활사·생태학·민속학·고고학·미술사·신화학 등에 관심이 많다. 일산 산자락에 자리한 ‘정발학연鼎鉢學硏’에서 방대한 자료더미에 파묻혀 문화 종다양성 및 해양문명의 원형질을 탐구하고 있다. 해양세계의 오묘함에 깊은 매력을 느껴, 일본·중국·러시아 등 아시아 바다는 물론이고 시베리아· 태평양 연안과 대양의 섬으로 시야를 넓혀가며 비교해양문명사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그는 한국역사민속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제주대학교 석좌교수이자 한국민속문화연구소장, 해양문화재단이사, 통일문화학회 공동대표,문화재 전문위원, 재단부설 해양문명연구소장, 2012년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 전략기획위원, 문화재전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30여 년 동안 한국과 아시아의 역사와 민속을 연구해오며 문화관광부의 ‘대한민국 100대 민족문화 상징’ 선정위원회의 책임연구원을 맡기도 했다. 그는 또한 우리의 문화와 바다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일에도 앞장서면서 『강치야 독도야 동해바다야』 『주강현의 우리문화 1~2』 등의 어린이 서적들도 펴냈다.

저서로는 『적도의 침묵』, 『우리문화의 수수께끼 1~2』를 비롯해 『등대―제국의 불빛에서 근대의 풍경으로』, 『21세기 우리 문화』, 『觀海記 Ⅰ·Ⅱ·Ⅲ』(2006), 『돌살―신이 내린 황금그물』(2006), 『두레―농민의 역사』(2006), 『제국의 바다 식민의 바다』(2005), 『우리문화의 수수께끼Ⅰ·Ⅱ』(컬러 개정판, 2004), 『黃金の海 ·イシモチの海』(일어판, 동경, 2003) , 『왼손과 오른손―억압과 금기의 문화사』(2002), 『개고기와 문화제국주의―이른바 문명과 야만에 관하여』(2002), 『레드신드롬과 히딩크신화―붉은축제; 신명의 거리굿에 관한 보고 』(2002), 『북한의 우리식문화』(2000), 『21세기 우리문화』(1999), 『한국민속학연구방법론비판』(1999), 『조기에 관한 명상』(1998), 『우리문화의 수수께끼Ⅰ·Ⅱ』(초판, 1996), 『한국의 두레Ⅰ·Ⅱ』(1996), 『마을로 간 미륵Ⅰ·Ⅱ』(1995), 『북한의 민족생활풍습』(1994), 『굿의 사회사』(1992), 『북한민속학사』(1991)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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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5쪽 | 575g | 153*224*30mm
ISBN13
9788901058924

출판사 리뷰

1. 우리 바다의 발견, <관해기>를 읽으면 바다가 새롭게 보인다!
-동쪽, 서쪽, 남쪽 우리 바다 구석구석을 찾아 발로 쓴 21세기 우리 바다 오디세이아

바다를 중심에 두고 보면 육지 중심의 역사와 문화는 인류사의 일부만을 대변할 뿐이다. 이 책 《관해기》는 육지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바다 중심의 시각, 바다의 세계관으로 우리 바다를 주목할 것을 제안한다. “바다는 크고 깊고 유장하여 동서고금의 야광주 같은 이야기가 많으며, 박람강기의 절대적 지식량이 요구되는 지구 유일무이의 미지의 공간”이라는 저자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바다는 새롭게 발견해야 할 ‘미지의’ 시공간이다. 이 책은 바다를 향한 우리 인문학의 첫 대중적 안내서이다.

이 책의 제목에 사용된 ‘관해(觀海)’란 말은, 저자의 말에 따르면, 근 100여 년 간 사용하지 않은 옛말이다. ‘바다 읽기’, ‘바다 가로지르기’라는 뜻을 가진 이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이 책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바다의 자연 생태, 환경, 역사, 문화와 민속, 일상사 등 바다의 모든 것을, 나누어 접근하지 않고 총체적으로 읽을 수 있게 접근한다. 서해 난바다에 떠 있는 고독한 섬 격렬비열도에서는 대륙과의 문명 교류의 흔적을 찾고, 전설의 섬 이어도에서는 미래 해양 과학의 희망을 발견하며, 서해 칠산바다 수성당할머니의 창조 신화를 들려주고, 울릉도 오징어와 대관령 황태의 맛을 예찬하다가, 동해 심해저의 무궁무진한 미래가치를 역설하기도 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기술한 바다는 단순한 자연적, 지리적 개념의 바다만은 아니다. 저자가 찾은 바다는 “들숨과 날숨을 호흡하는 생명의 바다, 그리고 ‘인문의 바다’라는 함의를 가득” 담고 있다. 역사지리와 민속사에 대한 깊은 지식과 해양학, 생태학, 신화학 등 관련된 다방면의 학문에 대한 생생한 학제연구와 취재를 바탕으로 우리 바다의 모든 것을 복원한 이 책과 함께 독자들은 바다의 중요성을, 바다가 담아온 그 깊은 역사와 이야기를, 바다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은 후 다시 만나는 바다는 더 이상 ‘조개구이와 활어회, 해수욕장’으로 대변되는 예전의 바다가 아닐 것이다.


2. 갯것들의 민속 지식, 변방의 소외된 역사와 생활을 복원한 한국 인문학의 쾌거
-어민, 해양 전문가, 해양 관련 공무원 등 2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협조, 자문

이 책의 각 권 말미에는, 여느 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200여 명이 넘는 어민과 해양인들에 대한 감사의 글과 그들의 이름이 실려 있다. 이 책을 완성시키기 위한 저자의 지난한 작업에 동참했던 사람들, 저자가 이 책의 1차 저작권자나 다름없다고 밝힌 분들의 명단이다.

저자는 우리 바다를 ‘역사는 있되, 기록은 없었다(有史無書)’고 이야기한다. 바다는 천출로 내몰린 소위 ‘갯것’들의 터전이었고, 철저히 소외된 지역이었다. 기록은 부족했고, 그것을 재구성하는 것은 고단한 작업이었다.

따라서 《관해기》 집필을 위한 저자의 전략은 생활사, 구술사, 미시사, 일상사, 민속사적인 방법을 통한 것이었다. 전국 바닷가와 섬을 답사하며, “비좁은 물길과 얕은 바다, 자잘한 잡고기와 어로에 숨을 건” 갯것들의 소중한 민속지식과, 현장의 이야기를 채록했다.

하지만 이 책의 현장의 민속지식을 단순 채록한 책에 머물지 않고, 21세기 이 시대 우리 바다의 일상과 역사를 가로지르는 바다문화사적인 가치를 지니는 것은 현장에서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쌓아 온 관련 학자와 전문가들의 전문성을 이 책에 적극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해양학 일반은 물론이고 해양생물학, 식생활사, 조류학, 조선공학, 환경생태학, 수중학 등의 온갖 전문적인 이야기들이 이 책에 반영된 것은 학제의 벽을 넘어 바다의 소중함, 소외되었던 우리 바다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자 하는 수많은 해양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역사민속학자이자 해양문화사가로 널리 알려진 저자가 바다를 발견하고, 이를 위해 십수년 간을 자료를 모으고, 조사하고 연구하고, 남이 알아주지 않았던 일에 일생을 바친 노력이 더해져 가능했던 일이다.


3. 600여 컷의 귀중한 사진 자료, 우리 바다의 어제와 오늘을 기록한 아카이브
-100여 년 된 제주 잠녀 기록 사진, 전문 작가가 촬영한 수중세계의 비경, 대륙붕과 해초의 3차원 복원 영상, 고문헌의 지도 등 우리 바다를 담은 시각 자료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해남 미황사(관해기 1권 132쪽) 대웅전 주춧돌에는 거북이가 새겨져 있다. 육지의 끝, 바다가 시작되는 자리에 선 이 절의 건축물과 부도에는 게, 물고기, 거북이 등 해산물이 유난히 많이 새겨져 있다. 하지만 이 절을 찾는 사람들이 이를 알아채기는 쉽지 않다.

《관해기》에는 여태껏 우리 곁에 있었지만 우리가 보지 못했던 수많은 바다의 모습이 생생한 사진 자료로 펼쳐진다. 전 3권을 통틀어 600여 컷이 넘는 자료에는 오징어를 할복(割腹)하는 어판장 아지매의 환한 웃음, 난바다 검은 파도 위에 외롭게 서 있는 섬 등의 생생한 현장 사진부터 일제 시대 촬영된 물고기의 유리원판 사진, 개항기 항구의 모습, 각종 고문서와 옛지도, 바다 밑 수중세계의 황홀한 비경, 3차원 그래픽으로 복원된 심해저 사진 등 귀한 자료사진까지 우리 바다의 모습이 가득하다. 들숨과 날숨이 교차하는 생명의 바다, 역사와 생활이 어우러진 인문의 바다, 새로운 탐색과 발견을 꿈꾸는 미래의 바다의 모습을 이 책의 풍부한 사진과 함께 만날 수 있을 것이다.


4. 생명의 바다와 인문의 바다를 아우르는 바다 읽기의 즐거움
-역사와 생태, 민속과 해양지식이 여행기보다 흥미로운 우리 바다 읽기

저자 주강현은 우리 전통 문화와 민속에 대해 새로운 이해와 의미를 짚어준 베스트셀러 《우리 문화의 수수께끼》의 저자이다. 출간된 후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청소년들부터 성인 독자까지 우리 문화의 상징을 이해하고 공부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최고의 추천서로 꼽히는 책이다.

저자는 《관해기》가 전작인 《우리 문화의 수수께끼》처럼 많은 독자들에게 우리 바다의 흥미롭고 다채로운 역사와 생활, 자연과 환경, 민속과 신화가 온전히 전달되기를 원하며 이 책을 집필하였다. 전문적인 해양 지식에서부터 역사적, 민속적 전문 지식을 일반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이 책은 ‘교양 정보’를 쉽게 대중화해서 전달하는 저자 특유의 거침없는 문체에 힘입어 바다에 대해 문외한인 독자라도 즐거운 독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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