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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광복회 총사령
주강현
현북스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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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 걸출한 독립운동가에게 바치는 책
들어가는 글 | 더할 나위 없이 총명한 소년

제1부 나라를 잃은 혼란의 시대에 태어나다
울산은 바다로 열린 신라의 창구
만석꾼의 아들로 태어나다
혁신유림의 가르침을 받다
신학문을 배우기 위해 양정의숙에 입학하다

제2부 독립운동의 길로 나아가 민주공화정을 꿈꾸다
스승 허위의 죽음을 거두다
판사를 거부하고 독립운동가로 나서다
전국의 동지와 쑨원을 만나 용기를 얻다
독립운동을 위해 사업을 시작하다

제3부 광복회를 결성해 혁명적 독립운동을 실천하다
광복회를 만들고 총사령직을 맡다
조국을 광복하고 동포를 구하자
광복회, 조직을 탄탄히 세우다
무장 활동으로 군자금을 마련하다
공화정을 열망하는 레지스탕스들
세대와 신분을 뛰어넘은 광복회 사람들

제4부 박상진 의사, 순국하다
일제의 추격이 더욱 집요해지다
대구형무소 첫 번째 사형수로 순국하다
광복회 정신, 이어지다
해방 이후에도 광복회 탄압이 계속되다

제5부 박상진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아버지, 아들에게 바치는 슬픈 제문을 쓰다
울산 사람들, 추모사업을 벌이다
역사와 기억 투쟁은 지속된다

맺음말
박상진과 광복회 연보

저자 소개 1

朱剛玄

해양문명사가. 일산 정발학연과 제주도 애월을 오가면서 해양문명사 연구와 저술에 몰두하고 있다. [아카이브-JOO]의 방대한 자료도 정리하는 중이다. 해양사·문화사·생활사·생태학·민속학·고고학·미술사·신화학 등에 관심을 두고 ‘분과학문’이라는 이름의 지적·제도적 장벽을 무력화하며 전방위적 학제연구를 수행해온 주강현. 우리시대의 대표적인 ‘지식노마드’ 인이자 해양문명사가다. 일 년 중 절반은 일산 산자락에 자리한 ‘정발학연(鼎鉢學硏)’에서 방대한 자료더미에 파묻혀, 나머지 절반은 노트북과 카메라를 맨 채 바닷가를 떠돌며 문화 종다양성 및 해양문명의 원형질을 탐구 중이다. 아시아의 바
해양문명사가. 일산 정발학연과 제주도 애월을 오가면서 해양문명사 연구와 저술에 몰두하고 있다. [아카이브-JOO]의 방대한 자료도 정리하는 중이다. 해양사·문화사·생활사·생태학·민속학·고고학·미술사·신화학 등에 관심을 두고 ‘분과학문’이라는 이름의 지적·제도적 장벽을 무력화하며 전방위적 학제연구를 수행해온 주강현. 우리시대의 대표적인 ‘지식노마드’ 인이자 해양문명사가다. 일 년 중 절반은 일산 산자락에 자리한 ‘정발학연(鼎鉢學硏)’에서 방대한 자료더미에 파묻혀, 나머지 절반은 노트북과 카메라를 맨 채 바닷가를 떠돌며 문화 종다양성 및 해양문명의 원형질을 탐구 중이다. 아시아의 바다는 물론이고 시베리아·태평양 연안, 나아가 지중해와 대서양을 아우르는 비교해양문명사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경희대학교에서 민속학 전공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고려대 문화재학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분과학문이란 이름의 지적·제도적 장벽들에 얽매이지 않고 폭넓게 학제연구를 수행해온 주강현은, 해양사·문화사·생활사·생태학·민속학·고고학·미술사·신화학 등에 관심이 많다. 일산 산자락에 자리한 ‘정발학연鼎鉢學硏’에서 방대한 자료더미에 파묻혀 문화 종다양성 및 해양문명의 원형질을 탐구하고 있다. 해양세계의 오묘함에 깊은 매력을 느껴, 일본·중국·러시아 등 아시아 바다는 물론이고 시베리아· 태평양 연안과 대양의 섬으로 시야를 넓혀가며 비교해양문명사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그는 한국역사민속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제주대학교 석좌교수이자 한국민속문화연구소장, 해양문화재단이사, 통일문화학회 공동대표,문화재 전문위원, 재단부설 해양문명연구소장, 2012년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 전략기획위원, 문화재전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30여 년 동안 한국과 아시아의 역사와 민속을 연구해오며 문화관광부의 ‘대한민국 100대 민족문화 상징’ 선정위원회의 책임연구원을 맡기도 했다. 그는 또한 우리의 문화와 바다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일에도 앞장서면서 『강치야 독도야 동해바다야』 『주강현의 우리문화 1~2』 등의 어린이 서적들도 펴냈다.

저서로는 『적도의 침묵』, 『우리문화의 수수께끼 1~2』를 비롯해 『등대―제국의 불빛에서 근대의 풍경으로』, 『21세기 우리 문화』, 『觀海記 Ⅰ·Ⅱ·Ⅲ』(2006), 『돌살―신이 내린 황금그물』(2006), 『두레―농민의 역사』(2006), 『제국의 바다 식민의 바다』(2005), 『우리문화의 수수께끼Ⅰ·Ⅱ』(컬러 개정판, 2004), 『黃金の海 ·イシモチの海』(일어판, 동경, 2003) , 『왼손과 오른손―억압과 금기의 문화사』(2002), 『개고기와 문화제국주의―이른바 문명과 야만에 관하여』(2002), 『레드신드롬과 히딩크신화―붉은축제; 신명의 거리굿에 관한 보고 』(2002), 『북한의 우리식문화』(2000), 『21세기 우리문화』(1999), 『한국민속학연구방법론비판』(1999), 『조기에 관한 명상』(1998), 『우리문화의 수수께끼Ⅰ·Ⅱ』(초판, 1996), 『한국의 두레Ⅰ·Ⅱ』(1996), 『마을로 간 미륵Ⅰ·Ⅱ』(1995), 『북한의 민족생활풍습』(1994), 『굿의 사회사』(1992), 『북한민속학사』(1991)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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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3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264g | 150*210*8mm
ISBN13
979115741459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신학문을 배우기 위해 양정의숙에 입학하다
박상진은 양정의숙에서 나라를 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신학문을 공부했으나 당시 긴박하게 돌아가던 세상은 박상진이 온전히 공부에만 전념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1908년 스승인 의병장 허위가 일본군에게 붙잡혀 교수형을 선고받았고 결국 10월 21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기 때문입니다. 박상진은 직접 스승의 시신을 수습해 장례를 지냈습니다. (…) 1909년 박상진은 양정의숙을 졸업합니다. 그러고 1910년 대한제국이 일제에 강제로 병합되던 해, 박상진은 경성 생활을 청산하고 본격적인 구국운동의 길로 나서기 위해 울산으로 향합니다.

전국의 동지와 쑨원을 만나 용기를 얻다
박상진은 중국 혁명의 아버지 쑨원(손문)도 만났습니다. 쑨원은 조선에서 온 젊은 박상진에게 자신이 차고 있던 권총을 주며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격동의 시대에 쑨원을 만난 것은 청년 박상진에게 조선도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 주었습니다. 여러 차례의 중국 여행 끝에 박상진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실력 양성론과 무력투쟁은 둘 다 일리가 있으므로 양자를 병행해야 한다고 결심한 것입니다. 실력 양성만 가지고는 안 되고 무장투쟁만으로도 안 되므로 양자를 모두 추구하는 노선을 채택한 것입니다.

무장 활동으로 군자금을 마련하다
광복회는 일제 통치하에서 안일하게 살아가는 친일 부호를 처단하는 등 의로운 투쟁을 이어 갔습니다. 백성들은 착취 받고 가난하게 살았으나 일제에 충성한 친일 매국노 부호들은 잘 먹고 잘살던 시절이었기에 광복회의 친일 부호 처단은 많은 백성의 환영을 받았답니다. (…) 광복회는 ‘군자금 조달 → 군관학교와 잡화상 등 혁명기지 건설 → 무기 비축, 독립군 양성 → 혁명(독립) 달성’이라는 단계로 민족운동 계획을 준비했습니다. 광복회는 일제와 싸우기 위한 조직으로 총사령, 부사령 등의 명칭에서도 무장투쟁 조직의 특성을 볼 수 있습니다.

해방 이후에도 광복회 탄압이 계속되다
해방 이후, 친일파는 벌 받지 않고 다시 높은 자리에 앉았습니다. 재빠르게 변신해 친미파가 되어 미국을 등에 업고 권력과 부를 손에 쥐었습니다. 하지만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들은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고 가난한 삶을 살았지요. 만석꾼이었던 박상진 가문도 몰락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대를 이어 나라를 좀먹은 친일파들은 잘살고 독립운동가의 후손은 힘들게 살다니, 우리 민족의 슬픈 근현대사랍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나라를 지켜준 선현들을 잊지 않는 기억 투쟁,
지금을 사는 우리가 꼭 해야 하는 일

안중근 의사나 윤봉길 의사 등이 널리 알려진 것에 비하면 아직까지 박상진과 광복회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광복회는 1910년 한일합방부터 1919년 3·1운동 시기까지 근 10여 년간 활동한 대단히 중요한 독립운동 단체였습니다. 민족 수난기에 일어났던 찬란한 항쟁의 맨앞에 선 단체가 광복회이며,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의사는 그 주역 중의 주역이었던 것이지요.

이 책을 통해서 빼어났던 독립운동가의 본 모습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합니다. 지나간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 민족은 다가올 역사에서도 실패하기 마련입니다. 박상진, 또 그와 함께한 많은 독립운동가의 생각과 행동은 길이 기억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책을 쓰고, 이 책을 읽는 것도 기억 투쟁의 한 방법입니다. 박상진 의사의 독립운동을 정확히 기억하고, 이를 후손들에게도 알려 주는 일은 오늘을 사는 사람들의 의무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 모두는 나라가 위기에 빠졌을 때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삶을 살지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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