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머리말 옛 이야기 속에 숨은 보물
1. 오호! 무릎을 탁 치며 깨닫네 게으른 개미와 주먹밥/ 떡을 주운 토끼와 가재 /장미꽃과 할미꽃 /까마귀와 여우와 학 /말 안 듣는 청개구리 /보초 기러기와 대장 기러기 /밤송이에 절하는 호랑이 2. 아하! 꾀와 재치가 넘치네 두꺼비와 여우의 승부 /원숭이와 고깃덩어리 /용궁에 간 토끼 /두꺼비의 꾀 /꽁지 빠진 메추라기 /호랑이의 병 /게를 잡은 두꺼비 3. 어흥! 깡총! 호랑이와 토끼가 티격태격하네 호랑이 꼬리를 얼려 붙인 토끼 /토끼를 슬슬 피해 다니는 호랑이 /호랑이 꼬리에 매달린 딸랑 귀신 /꼬리를 서로 묶은 토끼와 호랑이 /이빨 빠진 호랑이 /돌멩이 떡 열한 개 /수달과 호랑이 가죽 삼백 장 4. 우아! 유래가 그럴듯하네 메뚜기와 물새와 개미 /가재가 된 징거미 /잔칫집에서 다툰 벼룩과 이 /지렁이와 비단 띠 /매 맞은 참새 /팥과 녹두의 씨름 /여우를 속인 학 |
김은의의 다른 상품
신희정의 다른 상품
|
밤송이에 절하는 호랑이
호랑이는 고슴도치를 뱉고는 아파서 펄쩍펄쩍 뛰었어요. 그러고는 밤나무 아래에 주저앉았어요. 눈물을 글썽이며 입에서 나오는 피를 핥았지요. 그때 위에서 뭔가가 툭 떨어지더니, 콧잔등을 탁 때리고 바닥으로 떨어졌어요. 가만 보니 아까 물었다가 혼쭐이 난 것과 생김새가 똑같지 뭐예요. 그건 밤송이였지만 호랑이는 알지 못하고 덜컥 겁을 집어먹었어요. 호랑이는 밤송이 앞에 넙죽 엎드리고는 거듭 절하며 용서를 빌었어요. “아이고, 아까는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해치지 않겠습니다.” 잠깐 생각해 봐요 하하, 밤송이 앞에 엎드려 절을 하는 호랑이라니, 천하를 호령하는 호랑이 체면이 말이 아니네요. --- p.36~37 팥과 녹두의 씨름 팥과 녹두는 서로의 허리를 붙잡고 씨름을 했어요. 하지만 쉽게 승부가 나지 않았어요. “으라차차!” 팥은 힘을 쓰느라 온몸이 새빨개졌어요. 녹두도 기를 쓰고 덤비느라 온몸이 시퍼레졌어요. 이때부터 팥은 빨개지고 녹두는 퍼레졌답니다. 잠깐 생각해 봐요 하하, 작은 팥과 녹두의 씨름이 흥미진진하네요. 팥과 녹두는 자신이 가진 모든 힘을 씨름에 다 쏟아부었어요. 그런데 색은 왜 다르게 변했을까요? 생김새는 비슷해 보여도 속은 완전히 달랐기 때문이에요. 팥 안에는 빨간색이 깃들었고, 녹두 안에는 파란색이 깃들었던 거예요. 비슷비슷해 보여도 우리의 개성은 전부 다르답니다. 여러분은 친구들과 구별되는 어떤 멋진 개성을 가졌나요? --- p.118~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