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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겨레의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
스스로 오랑캐가 되시렵니까 너무나도 다른 세 왕자 충녕에게 세자 자리를 줘라 왕이 되어야만 효도하는 거라니 왜구를 뿌리 뽑기 위해 대마도를 쳐라 음악을 바로잡아 나라의 근본을 세우라 과학과 농업을 발전시켜 백성들을 배부르게 하라 새로이 문자를 만들었으니 널리 쓰라 용비어천가 세종대왕 연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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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은 조선의 제4대 왕으로 태종 이방원의 셋째 아들이다. 태종 18년(1418년)에 왕세자로 책봉되고, 그해 8월에 22세의 나이로 왕위에 오른다. 세종대왕은 왕위에 오른 후, 정치, 경제, 과학, 문화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는다. 또 4군과 6진 개척으로 국경을 압록강과 두만강으로 넓혀 우리의 옛 영토를 일부나마 찾을 수 있었다. 세종대왕 제위 시절 만든 해시계와 물시계, 혼천의 등 천문관측기구들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을 만큼 과학도 발전되었다.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세종대왕의 업적 가운데 가장 큰 것은 세계에서도 15개 정도의 문자를 가진 몇 나라 가운데, 우리나라 고유의 글자인 한글을 만든 것입니다. 한글(훈민정음)은 유네스코가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문맹퇴치에 이바지 한 사람에게 ‘세종대왕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한글은 이렇게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고 있는 글자인 것입니다.
세종대왕이 쌓은 업적이 많지만, 그 어떤 것들보다도 백성을 사랑한 어질고 따뜻한 마음과 출신 성분보다 능력을 우선시 한 지도자로서의 마음입니다. 세종대왕이 한 많은 일들이 이런 마음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글의 우수성 한글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보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우리만의 언어를 표기할 수 있는 문자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세계에는 로마문자, 아라비아문자, 그리스문자, 끼릴문자, 타이문자, 몽골문자, 한자, 한글, 가나 등 15가지 문자가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영어도 로마문자로 표기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영어도 로마문자를 빌어서 표기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우리나라 말을 우리나라만의 문자로 표기하는 것입니다. 한글은 소리글자로 세계에서 거의 소리 나는 것을 표기할 수 있는 문자입니다. 미국에서 널리 알려진 과학 잡지 <디스커버리> 1994년 6월호에서도 ‘한글이 독창성이 있고, 기호 배합 등 효율면에서 특히 돋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문자’라고 극찬한 바 있습니다. 그 외 세계 여러 언어학자와 펄 벅 같은 작가들도 한글은 모든 언어가 꿈꾸는 최고의 알파벳이라고 한글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UN산하 유네스코에서도 훈민정음을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정해 보호하고 있으며, 1989년부터 매년 10월 9일에 세계에서 문맹퇴치에 공을 세운 사람을 뽑아 ‘세종대왕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