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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 풀잎 뒤에
작은 나비 알이 다닥다닥 다닥다닥 엄마 나비가 알을 낳아 알알이 붙여 뒀어요. 며칠 지나 살며시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 살금살금 기어 다니며 사각사각 풀잎을 갉아먹고서 어딘가를 찾아가요. --- 본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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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널 기다리고 있었어!
나비만큼이나 화려하고 강렬한 색채를 내뿜고 있는 다알리아, 큰천인국꽃들. 이렇게 밝은 색과 강한 향을 지닌 꽃들이 나비를 환영한다. 분홍색, 보라색, 주황색 따위 온갖 색을 내뿜는 꽃들 위에 살짝 내려앉은 나비는 대롱처럼 생긴 입을 내밀어 꿀을 빨아먹는다. 큰 그림 속에 그려진 꽃과 나비의 아름다운 축제가 끝나고 나면 나비는 다시 하늘로 날아오른다. 들판으로 돌아가 알을 낳기 위해……. 꽃들은 씨를 퍼뜨리며 언젠가 다시 찾아올 나비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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