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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옛사랑의 그림자 17
16 파리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53 17 생갈 기사 또는 사기꾼 91 18 런던 견문록 143 19 악연의 샤르피용 213 20 프리드리히 대왕과 예카테리나 여제 301 21 그 유명한 결투 363 22 그토록 오랜 방랑 419 ’회고록’ 이후의 카사노바/옮긴이의 덧붙임 4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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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곧바로 쏘지 않고 2~3초 동안 팔을 뻗고 있더니, 권총을 머리 앞으로 들어올려 방어하는 자세를 취했다. 나는 그가 편안히 나를 죽이도록 내버려둘 수가 없었기 때문에, 그가 총을 쏘는 것과 동시에 방아쇠를 당겼다. 목격자들이 모두 총성을 한번밖에 듣지 못했다고 증언하고 있으니까, 우리 둘이 동시에 방아쇠를 당긴 게 분명했다. 그가 쓰러지는 게 보였고, 그와 동시에 내 왼손이 그가 쏜 총에 맞았음을 느꼈다. 나는 권총을 옆으로 던져두고 그에게 달려갔다. 내가 그 옆에 무릎을 꿇었을 때 갑자기 경기병과 부관이 뽑은 칼 세 개가 내 눈앞에서 번득였다. 다행히 브라니키는 의식을 잃거나 말할 기력을 잃고 있지 않았다. 그는 우레 같은 목소리로 외쳤다.
“이 불한당 같은 놈들! 명예를 아는 신사에게 존경심을 가져라.” --- 본문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