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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수필집을 내면서 제1부 내 고향 운곡 소나무 지게 내 고향 운곡 벽오동 식혜 4월 시제에 가던 날 지도 그리기 전환점 믿음 위문편지 모퉁이 길 제2부 내가 걷는 길 기러기 바람 연을 찾아서 매미 내가 걷는 길 홍도 24절기 오대산을 가다 두루미[鶴] 우수雨水 제3부 가을은 깊어 가고 가을이 옵니다 9월 가을은 깊어 가고 세월 노년의 멋 늙음 나는 지금 어디쯤 서 있는가 아내의 병 응급실과 중환자실 한 해를 보내며 제4부 삶의 여백 살아오면서 삶의 여백 아름다운 여인 교육 길을 가다 보면 나에게 주는 글 인연 침묵과 말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 어머니 행복은 새 달력을 걸며 제5부 만종 귀명창 사형수의 마지막 5분 도연명 담배 만종 조경단 참관기 순원왕후와 세도정치 경복궁을 가다 조선 왕릉 왕비릉에 대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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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얼마 남지 않은 나의 생활에서 모든 욕심을 버리고 지난날을 성찰해 보는 시간을 갖다 보니 부족한 것이 너무 많음을 발견한다. 무지개가 아름다운 것은 티 나지 않게 오래 머물지 않기 때문이듯이 우리가 아름다우려면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을 즐거운 마음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흐르는 세월과 더불어 살면서 세월이 주는 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다. 지친 육신 뒤에 남기는 보잘것없는 나의 흔적에 가슴이 아려 오지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 바란다.
---「수필집을 내면서」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