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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친구
찰리 할아버지와 수카리 유리병에 갇힌 게 할아버지가 쓴 편지 고맙습니다 수화책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 조이네 집의 비밀 생일잔치 헤어짐 손으로 부르는 노래 무서운 소식 이제 두렵지 않아 수카리가 살 집을 찾다 수카리 기다려 실험실에서 탈출하다 마이애미의 새 집으로 빨간 아이와 아기 벌레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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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는 여섯 살 때 아버지의 폭력 때문에 청력을 잃어 듣지 못하는 열세 살 난 소녀. 조이가 장애라는 것이 세상에 알려질까 두려워 엄마는 수화를 배우지 못하게 하고 구화를 익힐 것을 강요하지만 조이에게는 그것이 형벌과도 같다. 학교에서는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기 일쑤고 다른 사람들의 입모양을 보려 애쓰지만 절반도 알아듣지 못한다. 엄마를 제외한 누구와도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고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지내던 조이는 어느 날, 이웃에 사는 찰리 할아버지와 수화를 할 줄 아는 침팬지를 만나면서부터 환한 세상과 마주하게 된다. 찰리 할아버지는 부모님이 청각장애인이어서 어릴 때부터 수화를 했고, 얼마 전 아프리카에서 데리고 온 침팬지 수카리에게도 수화를 가르치며 함께 살고 있다. 수카리는 수화로 얘기하고 호기심 많고 장난기 넘치는 세 살짜리 아이와 같은 침팬지다. 조이는 수카리와 찰리 할아버지에게서 수화를 조금씩 배우며 마음을 주고받으면서 처음으로 누군가와 ‘친구’가 되는 기쁨과 행복감에 젖는다. 하지만 엄마는 여전히 조이가 정상인처럼 보이기를 원하는 욕심에 수화 배우는 걸 반대하고 침팬지인 수카리와 함께 지내는 것도 못마땅해 한다. 찰리 할아버지의 노력으로 엄마도 조금씩 마음이 바뀌어 가던 중, 찰리 할아버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조이는 찰리 할아버지가 미리 준비해 둔 유산으로 기숙사가 있는 청각장애인 학교에 다니게 되고, 수카리와 이별을 하게 된다. 친구인 수카리와 헤어지게 됐지만 조이에게는 이미 새로운 세상이 열려 있다. 할아버지 덕분에 이제는 더 이상 혼자서 외로움과 멸시를 느끼지 않고, 수화를 배우고 새 친구를 사귀고 공부도 하면서 지내게 된 것이다. 하지만 보호자이던 찰리 할아버지가 죽은 뒤 수카리의 삶은 시간이 지나면서 완전히 달라져, 급기야 우리에 갇혀 실험동물로 쓰이는 비참한 처지에 놓이게 된다. 그 사실을 들은 조이는 수카리를 예전의 자신처럼 어둡고 무서운 세계에 갇히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강한 의지로 수카리를 구해내고 수카리가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곳을 마련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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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빛이 되어준 청각 장애 소녀와 수화하는 침팬지 수카리의 만남을 통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이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일깨우는 소설 청각장애 소녀 조이와 수화로 대화할 줄 아는 아기침팬지 수카리가 아픔을 딛고 서로의 삶에 빛이 되어주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 함께하는 것이 슬픔과 아픔을 이기는 데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와 모든 생명은 저마다 존중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소설이다. 사랑하는 사람들과도 마음을 담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고 혼자만의 세계에 갇혀 지내던 청각 장애 소녀 조이는 어느 날 숲속에서 우연히 찰리 할아버지와 수화하는 침팬지 수카리를 만나 친구가 되면서 따스한 관심과 애정을 받아 새로운 삶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처음으로 ‘행복’이 어떤 건지 느끼고 자신의 삶을 찾은 조이는 인간에 의해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된 수카리를 강한 의지와 눈물겨운 노력으로 구해내 수카리의 삶을 찾아준다. 읽는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이 책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명은 모두 소중한 존재이며 배려와 존중을 받아야 마땅한데도 이를 얼마나 간과하고 무심하게 지나치며 살아가고 있는지 일깨워주며, 문득 눈을 들어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삶에 대한 바람을 품게 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