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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빈칸 책
시지락 200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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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01 나의 [뇌구조]
02 나의 [이름]
03 나의 [성질]
04 나의 [탄생]
05 나의 [학교]
06 나의 [얼굴]
07 나의 [손]
08 나의 [헤어스타일]
09 나의 [흉터]
10 나의 [숫자]
11 나의 [무대]
12 나의 [잠]
13 나의 [꿈]
14 나의 [단어]
15 나의 [동물]
16 나의 [콤플렉스]
17 나의 [가족]
18 나의 [에너지원]
19 나의 [로맨스]
20 나의 [연인들]
21 나의 [탐욕]
22 나의 [냄새]
23 나의 [열쇠]
24 나의 [약속]
25 나의 [책상]
26 나의 [워킹사이클]
27 나의 [팀]
28 나의 [공포]
29 나의 [음주]
30 나의 [쇼핑]
31 나의 [식도락]
32 나의 [언어]
33 나의 [온도계]
34 나의 [사진]
35 나의 [발]
36 나의 [기네스북]
37 나의 [욕실]
38 나의 [인간박물관]
39 나의 [벽]
40 나의 [계기]
41 나의 [서재]
42 나의 [타임캡슐]
43 나의 [남과여]
44 나의 [의자]
45 나의 [은행]
46 나의 [국가]
47 나의 [이상형]
48 나의 [발그레]
49 나의 [방]
50 나의 [세계지도]
51 나의 [가계부]
52 나의 [브랜드]
53 나의 [스포츠]
54 나의 [희노애락]
55 나의 [범죄]
56 나의 [반항]
57 나의 [우체통]
58 나의 [거짓말]
59 나의 [국내지도]
60 나의 [쓰레기통]
61 나의 [굴욕]
62 나의 [개인기]
63 나의 [대화]
64 나의 [중독]
65 나의 [애마]
66 나의 [가방]
67 나의 [사계]
68 나의 [컬렉션]
69 나의 [지인]
70 나의 [이력서]
71 나의 [장소]
72 나의 [유산]
73 나의 [유서]
74 나의 [도구]
75 나의 [영화]
76 나의 [피해]
77 나의 [감각]
78 나의 [병]
79 나의 [음악]
80 나의 [발끈]
81 나의 [족보]
82 나의 [파티]
83 나의 [4원소]
84 나의 [시계]
85 나의 [통신]
86 나의 [천사/악마]
87 나의 [가이드]
88 나의 [날씨]
89 나의 [몽상]
90 나의 [철학]
91 나의 [선행]
92 나의 [패션]
93 나의 [빈칸]
94 나의 [ ]
95 나의 [ ]
96 나의 [ ]
97 나의 [ ]
98 나의 [ ]
99 나의 [ ]
100 나의 [후기

저자 소개 2

李明錫

열 살 무렵부터 기차를 즐겨 타며 생각의 부피와 여행의 꿈을 키워왔다. 온갖 주제와 형식을 다루는 저술업자가 본업이지만, 인문학 강연자, 보드게임 해설가, 파티 플래너, 공연단장, DJ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년 전 『유쾌한 일본만화 편력기』를 통해 『은하철도 999』의 인문학적 해석을 시도하기도 했다. 『논다는 것』 『해보자 재밌네 될테야』 등의 저서로 청소년과 어른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도 하고 있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사탕발림’이라는 이름으로 책, 전시, 강연, 파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또한 [책듣는밤] [보드게임이 있는 인문학 거실] 등 인문학적인 테마
열 살 무렵부터 기차를 즐겨 타며 생각의 부피와 여행의 꿈을 키워왔다. 온갖 주제와 형식을 다루는 저술업자가 본업이지만, 인문학 강연자, 보드게임 해설가, 파티 플래너, 공연단장, DJ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년 전 『유쾌한 일본만화 편력기』를 통해 『은하철도 999』의 인문학적 해석을 시도하기도 했다. 『논다는 것』 『해보자 재밌네 될테야』 등의 저서로 청소년과 어른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도 하고 있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사탕발림’이라는 이름으로 책, 전시, 강연, 파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또한 [책듣는밤] [보드게임이 있는 인문학 거실] 등 인문학적인 테마를 놀이로 삼는 인문주의 엔터테이너의 길을 걷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여행자의 로망백서』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지도는 지구보다 크다』 『위크트리퍼 샌프란시스코』 『도시수집가』 『은하철도 999, 너의 별에 데려다줄게』 등이 있다. SBS 라디오 [책하고 놀자]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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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士

붓다가 최애이지만 불교가 종교는 아닌 불교 덕후. 맥시멀리스트이자 선천적 재미주의자로, 요즘은 탐욕을 내려놓으라는 불교라는 장르를 열렬히 탐닉하고 있다. 여러 신문과 잡지에 책과 문화 관련 글을 쓰고 방송에서 책을 소개하는 북칼럼니스트이자, 불교 신문과 잡지에 글을 기고하는 불교칼럼니스트이다. 대학과 온라인 사이트에서 글쓰기 강의를 진행했다. 저서로 《가꾼다는 것》, 《치킨에 다리가 하나여도 웃을 수 있다면》, 《빈칸책》, 《도시수집가》 등이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으로 오래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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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61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6128601

출판사 리뷰

[나의 빈칸책]이란?

세상에는 많은 책이 있지만, 독자 스스로 ‘나’를 담아낼 수 있는 책은 없습니다. 아무리 문장이 좋은 유명한 저자라 해도 나 자신만큼 ‘나’를 잘 아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날 위한 책은 오직 나밖에 쓸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나라는 존재는 정말로 복잡하고 신비해서 나 자신조차도 한두 마디의 말로 정리하기 어렵습니다. 하얀 백지 위에 자신에 대해 써내려가는 일은 정말로 힘든 일이기도 하고요(그래서 일기는 매번 밀리기 마련입니다).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궁금해 하는 수 천 가지 질문들을 발랄한 디자인의 빈칸 속에 숨겨놓았습니다. 이 책을 채워나간다는 것은 당신만의 백과사전, 혹은 자서전을 집필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만약 이 책의 빈칸을 모두 채운 뒤 누군가에게 선물한다면 그것은 내 마음의 모든 것을 그에게 선물하는 것입니다. 책을 열어 보세요. 때로는 과거로, 때로는 미래로, 때로는 발그레한 상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멋진 이미지들과 함께 하는 빈칸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나를 위해, 내가 쓰는, 나의 백과사전

태어날 때부터 우리에겐 ‘빈칸’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한 번도 백지 위를 걸어오지 않았습니다. 나의 성별, 나의 친구, 나의 학교, 나의 동네… 우리는 각자에게 주어진 크고 작은 빈칸들을 나름의 방법으로 채워왔고, 또 앞으로도 그 빈칸을 채워나가야 합니다.
내 인생의 순간순간들이 만들어낸 특별한 조각들로 빈칸을 채우세요. 첫사랑에게 눈물 쏙 빠지게 차였던 순간, 인생에서 가장 분주했던 시절의 시간표, 가장 멀리 떠난 여행에서 눈앞에 나타난 장면들…. [나의 빈칸책]은 아름다운 그림의 퍼즐을 맞추듯, 지난 내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들, 나의 몸과 정신, 나와 주변 사람 등과 같은 각기 다른 조각들을 하나하나 모아 두는 책입니다.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순서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생각나는 대로 하나씩하나씩, 재미있겠다 싶은 것부터 먼저, 길을 걷다 문득 떠오르면 떠오르는 대로, 시간 날 때마다 야금야금 채워나가는, 이상한 책입니다. 그 칸들이 모이고 모여, 내 기억의 앨범이 되고, 나의 자서전이 됩니다. 어쩌면 나의 예언서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뒤를 돌아보고 앞날을 준비해야 하는 나 자신에게, 혹은 그런 친구에게 이 책을 선물하세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개인사의 거친 조각들이 인생을 빛내주는 거대한 모자이크로 바뀝니다.

[빈칸]을 채우는 약간의 방법들

1) 혼자 채우기
[나의 빈칸책]과 단둘이 대화를 나누는 데서 시작합시다. 기억을 더듬어 잊었던 친구들을 떠올리고, 부끄러운 기억들을 헤집고, 즐거웠던 순간들을 기념사진처럼 선명하게 붙여놓는 시간. 침대 머리맡, 공원의 벤치, 고즈넉한 일요일의 카페… 어디든 [나의 빈칸책]을 데리고 다녀보세요.

2) 물어보며 채우기
나에 대한 기억들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흩어져 있습니다. 부모와 형제, 소꿉친구, 학창시절의 선생님, 직장 오리엔테이션의 동기들… 한동안 연락하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전화와 편지로 내가 몰랐던 나에 대한 이야기를 물어보세요. 내가 기억하고 있는 사건과 전혀 다르게 그때를 기억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걸요? 겸사겸사 오랜만에 안부를 묻는 각별한 시간도 되겠죠?

3) 서로 들춰보며 채우기
친구에 대해서, 애인에 대해서, 배우자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계세요? 보여주고 싶은 모습, 보고 싶었던 모습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정말로 마음이 통하는 사람, 혹은 마음 깊은 곳까지 나눠보고 싶은 사람들과 [나의 빈칸책]으로 진실 게임을 해 보세요. 서로 꼼꼼히 [나의 빈칸책]을 쓴 뒤에 마주 앉아, 한쪽이 눈을 감고 펼친 페이지를 다른 쪽이 함께 보여주는 겁니다. 부끄럽고 쑥스러운 페이지도 있겠지만 그 깊은 속내만큼 서로 가까워지겠죠?

4) 천천히 채우기
[나의 빈칸책]은 시간이 정해져 있는 시험 답안지가 아닙니다. 쓰고 싶은 데부터 쓰고, 나중을 위해 남겨두고, 건너뛰며 쓰고,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고쳐 써도 됩니다. 빈칸은 보기보다는 꽤 인내심이 있답니다. 당신이 가장 알맞은 단어를 찾아낼 때까지 오래오래 기다릴 테니 걱정하지 말고 천천히 채우세요.

5) 색색으로 채우기
오직 검은 펜으로 기록하는 것도 충분히 멋진 당신의 스타일. 하지만 다채로운 색으로 [나의 빈칸책]을 채우는 일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예쁜 색깔의 색연필 세트, 알록달록한 포스트잇, 색깔별로 구분된 인덱스도 좋아요. 사진을 오려붙이고, 스티커로 장식하고, 온갖 도구들로 꾸며보세요. 꼭 예뻐야 할 필요는 없지만, 당신다움은 충분히 보여 주세요.

6) 모자라는 빈칸 붙여서 채우기
할 얘기는 많은데 칸이 부족하다고요? 빈칸에 당신을 맞추지 말고 당신에게 빈칸을 맞추세요. 당신의 모든 이야기들이 담길 수 있을 때까지 빈칸을 늘리고 새로운 종이를 붙여 쓰세요. 다른 사람이 만든 구획을 무시하고 본인만의 구획을 따로 그어도 좋아요. 그 안에 온전히 당신의 이야기만을 채워 넣을 모든 방법을 동원해 보세요.

7) 스스로 빈칸 만들어 채우기
빈칸을 만든 사람들은 당신의 모든 이야기를 담아낼 그릇을 만들어내기에는 좀 부족한 사람들인가 봐요. 하고 싶은 얘기가 막 솟아나는데 적어 넣을 빈칸이 없다면, 새로 빈칸을 만드세요. [나의 빈칸책]의 끝에 있는 자기만의 빈칸 코너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8)훔쳐보며 채우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대답했을까요? 문득 궁금해지면, 훔쳐보러 오세요. 남의 답이 정답일리는 없겠지만, 나와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훔쳐보는 것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을 거예요. 그러다보면 내 빈칸을 채울 힌트를 얻을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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