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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방랑의 미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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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마음속 크로켓
방랑무사의 라이스카레
방랑의 이탈리안 런치
가을 꽁치 소금구이
긴자 소바집의 낮술
자다 깨서 마신 새벽 술
공원 벤치의 오니기리
영화 관람 후의 핫케이크
규돈 전문점에서 가볍게 한잔

저자 소개 3

글구스미 마사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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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ayuki Kusumi, Masayuki Qusumi,くすみ まさゆき,久住 昌之

1958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1981년 이즈미 하루키와 함께 ‘이즈미 마사유키’라는 이름으로 그린 단편만화 『야행』으로 데뷔했다. 만화가인 동생 구스미 다쿠야와 함께 그린 『중학생 일기』로 제45회 문예춘추만화상을 받았다. 다니구치 지로와 공동 작업한 『고독한 미식가』는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스페인에 번역 출간되었다. 미즈사와 에츠코와 공동 작업한 『하나씨의 간단요리』는 ‘만화대상 2011’ 4위, ‘이 만화가 대단해! 2012’ 여자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만화, 에세이, 디자인, 음악 등 다방면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에 출간된 저서로는 『고독한
1958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1981년 이즈미 하루키와 함께 ‘이즈미 마사유키’라는 이름으로 그린 단편만화 『야행』으로 데뷔했다. 만화가인 동생 구스미 다쿠야와 함께 그린 『중학생 일기』로 제45회 문예춘추만화상을 받았다.
다니구치 지로와 공동 작업한 『고독한 미식가』는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스페인에 번역 출간되었다. 미즈사와 에츠코와 공동 작업한 『하나씨의 간단요리』는 ‘만화대상 2011’ 4위, ‘이 만화가 대단해! 2012’ 여자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만화, 에세이, 디자인, 음악 등 다방면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에 출간된 저서로는 『고독한 미식가』, 『우연한 산보』, 『먹는 즐거움은 포기할 수 없어』, 『낮의 목욕탕과 술』, 『일단 한잔, 안주는 이걸로 하시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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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츠치야마 시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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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geru Tsuchiyama,つちやま しげる,土山 しげる

1950년 이시카와 현에서 출생한 만화가이다. 『월간 소년 챔피언』에 「달라스의 뜨거운 날」을 발표하면서 데뷔했으며, 2007년 『먹보』로 제36회 일본만화가협회 우수상을 받는 등 특히 음식 분야에서 다수의 화제작을 출간했다. 대표작으로 『대결! 궁극의 맛』, 『신장개업』, 『남자의 면』 등이 있다.
경희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지바대학원에서 일본근대문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일하면서 작은 책방도 운영하고 있다. 『고독한 미식가』 외, 〈수짱 시리즈〉를 비롯해 『행복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누구나의 일생』 『미우라 씨의 친구』 등 마스다 미리의 만화와 에세이를 번역했으며, 『미야자와 겐지 전집』 『어쩌다 보니 50살이네요』 『피아노 치는 할머니가 될래』 『고양이를 처방해 드립니다』 『밤의 이발소』 『스몰 월드』 등 개성 있는 일본문학 작품을 다수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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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316g | 148*210*15mm
ISBN13
9791186921012

출판사 리뷰

독특한 미식 철학

샐러리맨으로 평생 조직생활에 길들여졌던 주인공 다케시는 은퇴하고 나자 갑자기 진공 상태와 같은 자유로운 삶에 던져진다. 매일 아침 출근 시간에 맞추느라 전전긍긍하며 늘 억지로 일어나던 그는 은퇴 후 아무런 구속도 받지 않지만, 구속에 길든 몸은 그 자유에 익숙하지 못해 늦잠 한번 마음 편히 자지 못한다. 이처럼 그의 미식 방랑은 어쩌면 그동안 뼛속까지 사회적 구속에 길들여졌던 자신을 해방하고 진정한 자유를 누리려는 치유의 과정인지도 모른다.
따라서 그가 찾는 것은 손님들로 북적이는 유명한 맛집이나 서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고급 레스토랑에서 내는 복잡하고 고급스러운 음식이 아니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음식 자체가 아니라 음식이 환기하는 행복했던 시절의 추억과 낯선 음식과 대결하는 재미와 음식을 통해 느끼는 의식적인 자유다. 그래서 그는 학창시절 교외 지도 선생님들의 단속을 피해 학교 앞에서 몰래 사 먹던 크로켓을 다시 맛보고, 공원 벤치에서 보온병에 담아 온 된장국을 곁들여 주먹밥을 먹으며 행복했던 과거의 소풍을 떠올리고, 출출한 밤중에 아내 몰래 주방에서 통조림 수프에 온갖 식재료를 넣어 요상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혼자만의 짜릿한 순간을 경험한다.
특히 이번 미식 방랑에는 술집이 자주 등장해서 흔히 술에 곁들이는 주전부리 정도로 여기는 안주가 그 자체로 대단히 훌륭한 음식임을 역설하고, 술과 안주가 입안에서 섞일 때 내는 그 절묘한 맛의 조화를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 본때를 보여주기도 한다.
결국, 독자들은 이 고독한 미식 방랑가의 맛 기행이 음식이 아니라 행복한 순간을 채집하는 자유를 향한 여정이며, 그동안 생활에 찌들고 생계에 겁먹고 조직에 주눅 들었던 안타까운 자기 삶을 회복하고 치유하는 여행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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