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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력과 디자인 감각이 돋보이는 그림책
이 책의 특징은 대상을 단순화시킨 그래픽적인 그림에 있다. 그 단순함이 모아져 화려한 형태를 이루고, 여기에 다양한 색감이 더해져 독자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끈다. 딱딱함과 부드러움 그 사이에서 아이들은 집중력과 상상력을 발휘하며 자신만의 해석을 통해 그림을 읽어 나갈 것이다. 밤이 되어 잠자리에 들었지만 아이는 어둠이 무서워 불을 끄지 못한다. 그런 아이를 위해 엄마는 아이가 어둠에 집중하지 않고 즐거운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도록 이끈다. 불안감을 없애 줄 즐겁고 행복한 상상이 바로 엄마의 마법인 것이다. 어떤 문제에 부닥쳤을 때 그 속에 완전히 매몰되어 있으면 빠져나오기 힘들다. 오히려 다르게 바라보는 시각에서, 다른 생각 속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다. 불안이나 공포가 밀려올 때는 이성적인 판단과 상황 분석이 필요하지만 어린 아이의 경우 즐거운 상상력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상상 속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아이는 상상의 세계에서 열기구를 타고 하늘을 날고, 깊은 바닷속을 탐험하고, 거인국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 만큼 커다란 빵도 보고, 산타와 루돌프의 썰매를 타고 밤하늘을 날고, 우주로 날아가기도 한다. 그렇게 상상의 세계에 빠져들다 보면 깜깜한 어둠은 지나가고, 어느새 아침이 밝아 있다. 모두가 널 지켜 줄 테니 안심하고 잘 자라는 엄마의 마법이 성공한 것이다. 이처럼 두려움이 사라진 경험을 통해 아이는 한층 더 성숙해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