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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갔어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제5회 수상작, 양장
주하 글그림
현북스 20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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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알이 창작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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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글그림 : 주하
꼼꼼히 정리하고 챙기는 탓에 어쩌다 한 번이라도 잃어버리면 그 상실감은 더욱 크게 느껴진다. 그래서 잃어버리지 않기 위한 방법들을 생각했고, 끝없는 생각들은 말도 안 되는 이미지들을 마구 만들어 냈다. 이 책은 그렇게 호기심과 엉뚱한 상상으로 시작되었다.
‘제5회(2015년) 앤서니 브라운 & 한나 바르톨린 그림책 공모전’에서 수상한 《어디 갔어》는 처음으로 글을 쓰고 그린 그림책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1월 1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4쪽 | 505g | 288*276*15mm
ISBN13
9791157410491

출판사 리뷰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으려는 아이의 기발한 상상력

제대로 정리하지 않아 뒤죽박죽된 물건들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내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늘 깜빡깜빡 잊어버리는 경우에는 아예 물건들을 훤히 보이는 곳에 늘어놓거나 끈에 꿰어 매달고 다니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이 책의 주인공 역시 그런 문제에 부닥치자 엉뚱한 상상력을 발휘한다. 자신의 물건들을 모두 소시지처럼 엮기로 한 것이다. 모든 것을 끈으로 엮어 놓고, 끈 하나만 놓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잃어버리지 않을 것이므로.
이러한 상상은 빨간 크레파스를 찾지 못한 아이가 달님까지 묶어서 해님이 나오지 못하게 한다는 발상으로까지 확대된다. 준비물을 못 챙겨 선생님한테 혼날 것이 두려운 아이의 마음이 아침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표현된 것이다.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아이들이 실생활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이러한 상황은 친근함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물건을 찾지 못해 깜깜하게 뒤죽박죽된 아이의 머릿속이나 화난 엄마의 늘어진 그림자가 만들어 내는 어두운 그늘은 불안한 주인공의 심리를 시각적으로 잘 묘사하였다. 또한 줄줄이 엮인 소시지를 보며 자신의 물건들을 모두 엮기로 결심하는 장면은 시각적 스토리텔링이 매우 뛰어나다.
그리고 마지막에 아이의 엄마 역시 앞치마 끈 뒤에 뒤집개와 국자, 빗자루를 꽂고 있는 모습은 기막힌 반전을 보여 주고 있다. 달나라에 왔다가 나중에 찾아가지 못할 것을 염려한 것일까? 집까지 엮고 등장한 엄마의 뽀글뽀글 파마머리 속에 떡 하니 꽂혀 있는 빨간 크레파스의 행방은 독자들에게 예기치 않은 웃음과 유머를 선사한다. 어른도 그리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이 어쩌면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이자 위안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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