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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사람을 위한 주말농사 텃밭 가꾸기
전국귀농운동본부
들녘 2001.12.31.
베스트
농/축/수산학 top20 14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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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가 세상을 바꾼다! 귀농총서

책소개

목차

제1부

- 식물은 무슨 힘으로 살아가는가

- 식물은 어떻게 자라는가

- 농사는 이렇게 짓자

제2부

- 곡식류

- 채소류

- 양념류

- 과일류

- 특용작물

텃밭농사 재배력 ... 256
월별로 본 한해 농사의 전망 ... 258
텃밭 체험 사례 ... 262
전국 주말농장 연락처 ... 275

저자 소개

전국귀농운동본부
전국귀농운동본부는, 갈수록 심화되는 산업문명과 환경의 위기 속에서 도시의 젊은이들이 농업의 중요성과 생태적 가치를 깨달아 농촌으로 돌아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996년에 창립되었다. 자립적인 삶을 실현하고 자생력을 상실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무너진 농촌의 환경생태계를 회복시키는 것이 이 조직의 큰 목표다. 이를 위해 전국귀농운동본부는 귀농학교와 더불어 여러 귀농전문강좌와 현장학교를 열고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380g | 188*257*20mm
ISBN13
9788975271687

책 속으로

- 밭 만들기
수박밭은 보통 평이랑으로 1미터 20센치 정도되는 폭의 두둑을 만든다. 햇빛을 잘 받아야 하므로 일조량이 풍부한 곳에다 자리를 잡고 밑거름을 두텁게 깔아 흙과 함께 갈아놓는다. 질소질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잎만 무성하고 열매를 튼실하게 맺지 못하므로 반드시 인산과 가리 비료가 골고루 들어가야 한다. 깻묵과 쌀겨와 숯가루(재)를 2:1:1 비율로 섞어 뿌리면 좋다.

거름을 흙과 함께 갈아 놓은 후 볏짚을 두텁게 덮어준다. 볏짚이 없으면 신문지를 두세 장 두께로 깔아주어도 괜찮다. 이는 흙덮개용으로 제초를 위한 것도 있지만 나중에 열매가 흙에 닿지 않게 하여 벌레의 공격이나 물기에 의해 물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 씨뿌리기와 모종 키우기
텃밭농사에서는 되도록 종묘상에서 모종을 사다 심는 게 좋다. 스스로 씨앗을 뿌려 모종을 키울 요량이면 4월 중순쯤 산 흙으로 준비해둔 상토를 포트에다 담아 심고 매일 물을 준다. 포트는 되도록 큰 것이 좋은데, 일회용 종이컵이 그 중 무난하다. 그리고 한 달 가량 모종을 키워 옮겨심는데, 사방이 1평방미터 되게 넓직하게 심는다.

- 가꾸기
수박 열매는 아들가지에서 맺히게 해야 제대로 큰다. 넝쿨이 서너 개 뻗으면 어미가지는 끝을 잘라버리고 아들가지를 두세 개만 키운다. 수박은 포기당 두개나 많아야 세 개 정도를 키워야 제대로 클 수 있는데, 아들줄기에서 10마디 정도 되는 곳의 열매를 키우는 게 좋다. 꽃이 피면 그렇게 정해진 곳의 것만 놔두고 나머지 꽃은 다 따버린다. 그렇게 해야 영양분이 원하는 열매로 몰려 수박이 튼실하게 맺히게 된다.
(중략)

- 거두기
수박은 열매가 맺은 후 한 달에서 한 달 반이면 수확할 수 있는데, 손으로 두드려보아 경쾌한 소리가 나면 제대로 익은 것이다. 그러나 너무 오래두어 꼭지가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쓰임새
수박은 냉장고에 넣어 차게 먹어야 제맛이 난다. 냉장고가 드물었던 옛날의 손님들은 한 손엔 수박 한 통, 다른 손엔 얼음 한 통을 새끼줄에 꿰어 방문하는 게 여름날의 한 풍경이었다. 그러면 집주인은 한 손엔 바늘, 다른 손엔 망치를 들고와 얼음을 깨고, 숟가락으로 박박 긁은 수박에 설탕을 듬뿍 뿌린 화채를 만들어 내왔다.
(중략)

--- p.231~233

출판사 리뷰

내 손으로 짓는 무공해 유기농사법
주말농사가 도시 사람들에게 새로운 주말 여가 문화로 주목받는 것에는 내 손으로 내 가족의 먹거리를 무공해로 키워 먹이겠다는 큰 목적이 있다. 사실 농약을 치고 화학비료를 주고 키운다면 주말농사의 가치는 반 이하로 떨어지고 말 일이다. 무공해 농사를 지어야 농사의 보람도 있고, 또 자녀의 자연학습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직접 지어먹어 보면 알겠지만, 벌레가 먹고 수확이 많지 않더라도 그 뛰어난 맛을 보면 농사의 가치를 스스로 감탄하게 된다. 그리고 벌레도 있고 다양한 풀도 함께 있어야 아이들에게 자연의 무궁한 생명력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이다.그리하여 내가 먹을 것만을 깨끗하게 키우겠다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흙도 살리고 자연도 지키려는 생각을 가질 때 주말농사의 가치는 더욱 커지게 된다.

끽해야 열 평정도 되는 주말농사로 유기농사를 짓는다면 친환경적인 농사라는 위안은 얻겠지만 과연 가족들 먹거리를 제대로 거둘 수 있겠느냐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백문이 불여일견이고 백견이 불여일행이라', 직접 실천을 해보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집에서 나오는 음식물찌꺼기와 오줌만 있으면 거름은 충분하고 식초와 소주, 우유, 설탕 등만 있으면 자연농약도 충분하다. 그렇게 준비하면 적어도 한 가족 먹을거리로 김치와 채소는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여가도 싸고 즐기고 아이들 정서교육도 도모하고 더불어 깨끗한 가족들 먹거리까지 해결하니 이런 훌륭한 여가 문화가 또 어디 있겠는가?
도시 사람을 위한 주말 농사 안내서
이 책은 '농사의 농자도 모르는' 도시 사람을 위해, 매우 기초적인 농사의 원리와 각각의 작물들 재배법을 그림으로 보여주어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따라하기 쉽도록 했다.

1부에서는 하늘과 땅, 사람과 뭇 생명들이 함께 어우러져 짓는 농사, 그러기에 흙을 살리고 자연과 함께해야 가능한 농사를 말하며, 그런 농사를 짓기 위한 친환경적인 유기농사법들을 소개한다. 아울러 이를 위해서는 작물을 자식 다루듯이 해야하는 농부의 자세를 핵심으로 말한다. 말은 주말농사이지만 이에 구애받지 않고 "곡식은 주인 발소리를 들으며 자란다"는 옛말에 따라 항상 따뜻한 관심과 정성으로 키우려는 자세가 더 중요함을 말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재배법을 모른다 해도 이런 농부의 태도만을 가지고 있다면 진짜로 농사는 누구나 지을 수 있는 일이다.

2부에서는 각각의 작물들 재배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재배법 이전에 각 작물의 특성을 소개함으로써 작물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그 작물이 어떤 놈인지 알아야 재배법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고, 자기 나름대로 재배법을 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각 작물들의 건강상 가치를 밝혀주어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약이 아닌 게 없을 정도로 소중하다는 것을 말하고, 작물에 둘러싼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도 덧붙여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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