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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의 삼각관계
재물의 신과 사랑의 신 식단표에 찾아온 봄 도시의 패배 마지막 잎새 토빈의 손금 20년 후 마부석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경찰관과 찬송가 되찾은 인생 소녀와 습관 작품 해설 오 헨리 연보 |
O. Henry,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
오 헨리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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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의 삼각관계]
빈민가에 사는 가난한 재봉사 견습공 아이키 스니글프리츠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유명한 정치인 빌리 맥매한이며, 빌리 맥매한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사회사업가인 밴 듀이킨크이다. 그러나 밴 듀이킨크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바로 빈민가의 재봉사 견습공이었다! [재물의 신과 사랑의 신] 황금만능주의에 젖어 사람의 마음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믿는 벼락부자와 돈만으로는 상류 사회의 사교계도, 사랑도 얻을 수 없다는 그의 아들 이야기. 돈으로 사랑을 얻을 수는 없지만 사랑을 얻을 수 있는 기회는 살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자본주의에 대한 냉소라기보다는 자본주의의 현실을 놓치지 않는 작품이다. [식단표에 찾아온 봄] 새러는 일자리를 얻기 어려운 겨울철에 식당의 식단표를 타이핑해 주는 일로 세 끼 식사를 해결한다. 하지만 결혼을 약속했던 월터로부터 편지가 끊기자, 새러는 잃어버린 사랑을 슬퍼하며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도시의 패배] 시골 출신의 변호사가 세련된 도시민으로서의 삶에 성공하여 고향을 잊고 지낸다. 하지만 우연히 고향을 다시 찾으면서 자기 삶의 뿌리를 되찾고 본성을 회복한다. [마지막 잎새] 오 헨리의 대표작. 그리니치빌리지의 가난한 화가 수와 존시. 폐렴에 걸린 존시는 창밖 담쟁이덩굴의 잎을 세면서 마지막 잎과 함께 자신의 목숨도 다할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밤새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던 다음 날, 비바람을 견뎌 낸 마지막 잎이 존시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한다. 꺼져가는 한 생명을 위해 자신의 최초이자 마지막 걸작을 그린 늙은 화가 버먼의 이야기. [토빈의 손금] 가난한 이민자 토빈은 미국으로 오고 싶어하는 애인을 위해 전 재산이라 할 수 있는 돈을 마련해 보내 준다. 하지만 미국에 도착한 애인은 토빈에게 아무런 연락 없이 자취를 감추고, 토빈은 기분 전환을 위해 놀이공원에 갔다가 우연히 손금을 보게 되는데... 하는 일마다 제대로 풀리지 않는 이유가 자신의 손금 때문이라고 믿는 친구를 위해 손금을 믿지 않으면서도 친구의 곁을 지키는 것이 우정이라고 생각한다는 잔의 말이 감동적이다. [20년 후] 오래전에 문을 닫은 식당 앞 어둠 속에 한 사내가 서 있다. 20년 후 오늘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던 어릴 적 친구를 기다리는 것이다. 현상 수배범과 경찰관이라는 얄궂은 인연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 두 사람의 우정 이야기. [마부석에서] 술에 취한 채 손님을 태우고 마차를 부리는 마부. 하지만 그날은 예삿날이 아니었고, 그의 마차에 탄 손님도 예사 손님은 아니었는데... [크리스마스 선물] 가난한 부부가 서로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팔아 마련한 선물을 동방박사가 아기 예수에게 선물했던 황금과 유향과 몰약에 비유한다. 오 헨리의 작품 중에서 널리 알려진 단편 중 하나이다. [경찰관과 찬송가] 메디슨 스퀘어 광장의 벤치가 집인 노숙자 소우치는 다가오는 겨울을 어찌 보내야 할지 걱정이다. 따뜻하고 세 끼 걱정할 필요 없는 교도소에서 겨울을 나려고 갖은 애를 쓰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만다. 우연히 교회에서 흘러나오는 찬송가를 듣고 교도소에 가려고 노력할 것이 아니라 열심히 살아 봐야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체포되어 교도소로 간다는 이야기. [되찾은 인생] 금고털이범으로 유명한 지미와 그를 뒤쫓는 빈틈없는 형사의 이야기. 벤 프라이스 형사는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둔 금고털이범이 급박한 상황에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위험을 무릅쓰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구하는 광경을 보고 그를 체포하기를 포기한다. [소녀와 습관] 힌클 식당의 카운터에서 일하는 소녀는 친절을 베풀었던 어느 부자 노인의 양녀가 되어 상류 사회의 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자선 바자회에서 신분 높은 백작의 관심을 받게 되지만, 식당에서의 습관 때문에 큰 실수를 저지른다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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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함께 상쾌한 고전문학 산책을 떠난다!
흔히 고전문학이라고 하면 고리타분하고 지루한 이야기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이미 어디선가 너무 많이 보거나 들어서, 혹은 공부를 목적으로 한 독서 활동으로 인해 호기심을 잃거나 거부감을 갖게 된 탓이다. 그런 까닭에 고전문학은 대부분의 중ㆍ고등학생들에게 따분하고 어려운 '시험 과목'의 하나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고전문학은 청소년 시기에 읽지 않으면 평생 못 읽고 넘어가기가 쉽다. 고전문학이 청소년들에게 삶을 심도 깊게 바라보는 계기가 된다는 데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면, '필독서'나 '논술'이라는 이름 아래 고전 읽기를 강요하기보다는 스스로 보고 싶고 읽고 싶은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렇지만 단시간에 줄거리라도 파악할 요량으로 마구잡이라 요약ㆍ변경된 '계량 고전문학'을 권한다면, 차라리 읽지 않는 것만 못할 것이다. 가지않은길에서는 감수성이 예민하고 유행에 민감한 청소년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현대적인 감각에 전문성을 더한 '고전 읽기 시리즈' 《세계의 클래식》을 펴냈다. 《세계의 클래식》은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고전 명작들을 엄선하여 고전문학에 대해 선입견을 없애고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세련된 장정과 문학성을 살린 문장으로 새롭게 엮었다. 여기에 작품 본래의 의미와 가치를 잃지 않도록 원서에 충실하여 글을 옮겼다. 또한 청소년은 물론이고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소장하고픈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젊은 작가들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그림을 덧붙여 품격을 높였다. 세계의 클래식 열 번째 이야기 『마지막 잎새』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열두 빛깔의 등불, 오 헨리 대표 단편선! 가지않은길에서는 《클래식 시리즈》의 열 번째 이야기로,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많은 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감싸 주는 오 헨리의 단편 모음집 『마지막 잎새』를 선정하였다. 열두 편의 단편을 엄선하여 실은 이번 『마지막 잎새』에는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대표작 외에도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네 편의 작품을 최초로 번역ㆍ수록하여 그 의미를 더하였다. "오 헨리의 가장 큰 업적이라면 로맨티시즘과 현대 산업화된 도시를 성공적으로 결합시킨 점이다. 오 헨리는 로맨티시즘을 그대로 20세기에 가져왔다." 평론가 제스 F. 나이트(Jesse F. Knight)가 지적하듯, 오 헨리는 인생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가난하고 팍팍한 삶도 얼마든지 로맨틱해질 수 있다고 여겼다. 그래서인지 아무리 보잘 것 없는 일상이라도 그의 펜 끝을 통하면 어느새 따뜻하고 기발한 이야기가 된다.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따스한 시선과 너그러운 마음으로 감싸 안은 오 헨리의 작품은 너무나 인간적이다. 힘겹게 살아가는 노동자라든지 이민자, 거지와 부랑아, 인생의 낙오자와 패배자처럼 밑바닥 생활을 떠도는 사람들의 삶이 해학과 유머로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지만, 그 밑바탕에는 무엇보다도 그들에 대한 연민과 사랑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의 작품이 우리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게 아닐까? 오 헨리 단편의 가장 특징적인 점은 '오 헨리 식의 결말'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의외의 결말'일 것이다. 이번 『마지막 잎새』에 실린 열두 편의 단편 또한 의외의 유쾌하고 따뜻한 결말이 읽는 이의 마음을 즐겁게 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