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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제1부 바이칼 눈부신 소리 바이칼 소년 할머니와 허스키 바이칼 키스 1 바이칼 키스 2 바이칼 키스 3 푸른 무덤 시베리아 횡단열차 1 시베리아 횡단열차 2 타마리스크 나무 아래 황야에서 1 황야에서 2 황야에서 3 황야에서 4 황야에서 5 빗방울 화석 흘러온 물 푸르게 흘러가는 초원에선 빛이 향기를 낸다 고산 유목민 흐르는 초원 아기 순록 초원길 초원의 빛 몽골 일기 1 몽골 일기 2 몽골 일기 3 몽골 일기 4 몽골 일기 5 몽골 일기 6 제2부 모퉁이길 잔상 분꽃씨 합대나뭇골 흰 진달래꽃 첫 목도리 천마의 시 벌하고 꽃한테만 일 시키지 말고 국경 천지에서 부르는 노래 압록강 애기괭이눈에게 두만강 첫 다리를 스치며 두만강 흑풍 속으로 자작나무 백두산 천지 1 백두산 천지 2 향로봉에서 그대에게 2 새, 바람, 무슨 생각 벼랑 능선 곰배령 넘어 알스트로메리아 박새 가족과 봄노래를 군락 가을이 오면 세 잎 양지꽃 지리산 1 지리산 2 산늪을 품고 사이 1 사이 2 해설 - 은빛 푸른 영혼 / 황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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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소리
바이칼, 후지르 마을, 에스키모 수예품 같은 그림이 벽마다 붙어 있는 방, 문풍지 울리듯 거칠게 생나무 연기 뒤흔드는 살바람, 춤추는 불 그림자 한가운데 꽃판을 이루는 고향의 어린 동무들 구릉으로 야생화로 바이칼 소년으로 꽃판 자주 바꾸어도 잠 오지 않는 여름밤 호숫가 벼랑 위에 앉았다. 별빛 흐려지는 은하수 근처에서 별똥별이 쏟아진다. 소원을 말해봐. 누가 속삭인다. 비밀이야. 누가 속삭인다. 누구더라. 누구더라. 아린 목소리만 남은 고향의 어린 동무들 너는 소원도 비밀도 없니? 누가 속삭인다. --- p.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