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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won Y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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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는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어요. 처음으로 누군가랑 말을 했거든요. 또 미소도 받았고요. 그리고 처음으로, 자기의 털투성이 귀와 뾰족한 이빨을 숨겨 준 어둠이 좋았답니다. 늑대는 너무나 기뻐서 눈물이 다 나왔어요. 하지만 곧 한숨을 내쉬었어요.
"내일이면 날이 밝을 거야, 그러면 이 애도 도망가 버리고 모든 것이 다시 예전과 똑같아지겠지." 가루가루는 손전등을 꺼내 노에미가 자고 있는 침대를 비추어 보았어요. 두 갈래로 땋은 머리가 하트 모양을 이루고 있었어요. 마침내 늑대도 너무 피곤해서 바닥에서 잠이 들었어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