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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간적인 슈퍼 히어로
어벤저스의 일원으로 친숙한 호크아이. 그가 어벤저스 내에서 점하고 있는 위치는 다소 특별하다. 최첨단 슈트로 무장한 아이언 맨, 슈퍼 솔저 혈청을 통해 완벽한 신체를 얻은 캡틴 아메리카, 방사선에 노출된 괴물 헐크, 혹은 신 그 자체인 토르와는 달리, 어릴 적부터 서커스단에서 훈련받은 클리트 바튼은 극도로 단련한 활쏘기 능력을 앞세운 맨몸의 슈퍼 히어로이다. 한때 범죄자였던 그는 마음을 바꿔 먹은 이후 단 한 번도 동료들을 배신한 적이 없으며, 어벤저스 아카데미의 교관직을 맡고 케이트 비숍의 스승 역할을 자처하는 등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때로는 따뜻한 시선으로, 때로는 정신을 쏙 빼놓는 액션 캠으로 바튼을 관찰하는 맷 프랙션의 〈호크아이〉는 영화 팬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슈퍼 히어로를 보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어필할 수 있는 훌륭한 휴먼 드라마이자 유쾌한 코미디이다. 최소한의 제약을 통해 자신의 장기를 선보일 기회를 잡은 맷 프랙션은 이 작품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독특한 화풍으로 사실성을 더하는 다비드 아하의 작화 또한 작품의 완성도에 크게 기여한다. 〈호크아이〉 #1-5, 〈영 어벤저스 프레젠츠〉 #6 수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