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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H. Reyno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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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하고 진실한 시詩와 그림이 마음을 두드리는 빼어난 작품
어느 날 아이의 작디작은 손가락을 세어 보다가 모르는 사이에 손가락 하나하나에 입맞추고 있는 자기의 모습을 깨닫는 순간. 세상에 태어나 맞는 첫눈의 눈송이가 아이의 고운 뺨 위에 내려앉는 경이로운 순간. 앨리슨 맥기가 일상 속에서 포착한 빛나는 순간들은 그토록 소소하다. 맥기가 이 글을 처음 쓴 것은 7년 전이다. 초고는 30분 만에 완성됐지만 이 이야기는 오랜 시간을 무르익어 비로소 책으로 태어났다. 딸로서의 삶과 세 아이의 엄마로서의 삶 전부가 녹아 있는 이 글을 맥기는 “나의 뼛속으로부터 우러나온 글”이라고 표현한다. 겉꾸민 글이 아닌 작가의 가슴 밑바닥에서 올라온 글과 진심어린 이해와 공감을 통해 탄생한 천진한 필치의 그림은 그야말로 독자의 가슴을 저절로 울리게 한다. 세상 모든 엄마와 딸에게 바치는 가슴 뭉클한 송가頌歌 『언젠가 너도』는 살면서 맞이하는 모든 일들을 기꺼이 겪어 내는 것이 곧 삶의 의미를 이해하고 충만하게 살아내는 것임을 말하고자 한다. 누구나 두려움과 슬픔에 직면하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세상의 어느 엄마도 자신의 아이가 그 앞에서 고통받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삶이 온전히 아이의 몫임을 이해하고, 어려운 고비 앞에 선 아이에게 조용히 응원을 보낼 때 아이의 삶은 비로소 무지갯빛으로 빛날 수 있을 것이다.『언젠가 너도』는 그만큼 찬란한 감동을 선사하며, 출간과 함께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독자들에게 열렬한 성원을 받고 있다. 『점』『느끼는 대로』 피터 레이놀즈의 새 그림책 자유로운 생각을 북돋우고 예술이 무엇인지에 대해 새로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 『점』과 『느끼는 대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화가 피터 레이놀즈. 이번 책에서도 특유의 시원한 선과 맑은 색감의 그림을 보여 준다. 간결하면서도 거침없는 붓질은 꾸밈이 어울리지 않는 맥기의 글과 완벽하게 공명하며 한 권의 그림책이 줄 수 있는 감동의 수준을 끝까지 끌어올린다. 지금까지의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해석에 이어, 느린 호흡과 섬세한 감정의 표정을 통해 그림책의 절정을 천천히 완성해 나가는 화가의 또 다른 재주를 감상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