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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ichi Ikegami,いけがみ えいいち,池上 永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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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파괴로 인해 황폐해진 미래, 세계는 이산화탄소 배출의 억제를 최우선 목표로 하는 <탄소 경제>가 지배하고 있다. 위성으로 각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체크하고 그에 따라 <탄소세>를 부과함으로써 경제 활동에 제약을 가하는 것. 이 범세계적인 조처로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한 곳 중의 하나가 바로 일본의 수도 도쿄이다. 도심에 거대한 산림을 조성하는 과감한 조처를 취했으나 결국 지구 온난화의 재앙을 막지는 못했던 도쿄시는 열대 도시로 변모하고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만 사람들의 아비규환으로 가득하다. 결국 정부는 높이 4천 미터의 공중 도시 <아틀라스>를 만들어 시민들을 이주시킬 계획을 세우지만, 실제 그곳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은 일부 가진 자들뿐이다. 한편, 살인적인 폭우와 유전자 변형으로 괴물처럼 건물들을 집어 삼키는 식물들로 점차 지옥으로 변해 가는 지상에서는 두오모라는 자치구가 결성되고, 이곳을 중심으로 <메탈 에이지>라는 게릴라 조직이 부패한 정부에 맞서 싸운다. 반세기에 걸친 하늘과 땅의 대립. 그사이 각 진영에서는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메탈 에이지>는 두오모의 설립자 나기코의 손녀 구니코를 저항의 기수로 맞이하게 된다. 아직 스무 살을 넘기지 못한 어린 나이로 <아틀라스>에 대항하는 지상의 반군을 이끌게 된 그녀에게는 예상치 못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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