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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스테파노, 줄리아노, 알베르토. 나름대로의 문제와 고민을 가진 네 친구들은 록 밴드를 결성해 연습 중이다. 연습실은 줄리아노의 아버지가 ‘말썽을 부리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걸고 빌려준 허름한 창고. 이 창고는 세상의 규칙과는 상관없는 자유로운 해방구이자 각자의 문제를 잊고 음악에 몰두할 수 있는 도피처다. 여기서 그들은 자신의 삶을 담은 노래를 만들고 연주한다.
그런데 앰프가 고장 나 버려 녹음을 할 수 없게 되고, 데모 테이프를 만들어 기획사에 보내려던 꿈이 물거품이 되려는 순간, 그들은 어느 건물 지하에서 발견한 앰프와 고급악기들을 훔치고 만다. 지나가던 경찰에게 천연덕스럽게 거짓말까지 하면서 새 악기를 손에 넣은 그들. 연습은 그 어느때보다도 맹렬하게 불타오른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줄리아노의 아버지는 악기를 훔치던 날 줄리아노가 잃어버린 지갑을 들고 창고 연습실에 나타난다. 악기 주인인 헤비메탈 밴드 ‘타락천사’와 함께. 타락천사는 너그럽게 그들을 용서하지만 줄리아노의 아버지는 창고 열쇠를 가져가 버린다. 좌절에 빠진 네 소년의 꿈은 영영 이대로 끝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