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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 Yan ,莫言,관모예管謨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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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명의 중국 문학전문가 집단이 선출한 가장 강력한 노벨문학상 후보 1위 모옌의 문제적 대표작《티엔탕 마을 마늘종 노래》,《풀 먹는 가족》대산문화재단 초청 방한 기념 동시 출간!
장이모 감독, 공리 주연의 영화 <붉은 수수밭>의 원작자이자 노벨문학상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중국의 대표 중견 작가, 모옌. 영화의 유명세에 비해 그의 다른 작품들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감이 있지만, 그는 전 세계 20개국에 판권이 계약된 세계적인 작가로서, 국내에도 이미《홍까오량(붉은 수수밭)》을 비롯해《술의 나라》《탄샹싱》《풍유비둔》등 다수의 작품이 출간된 바 있다. 중국과 우리의 문화교류가 반세기 가까이 단절된 데서 오는 문화적 격리와 격차 때문에 한동안 우리에게 중국 문학 작품 자체가 낯설게 다가왔지만, 최근 위화, 쑤퉁, 하진을 위시한 많은 중국 작가들이 한국에서 팬층을 넓혀가고 있다. 모옌 역시 최근 방한하여 중국 작가로는 이례적으로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피력하는 등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높인 바 있다. 지난 9월 중순, 1만 명의 중국 문학전문가 집단으로부터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 1위로 뽑힌 모옌은 한 · 중 수교15주년, 한 · 중교류의 해를 맞아 중국의 저명 작가들과 함께 오는 10월 11일 대산문화재단의 초청으로 방한하여 기자간담회를 비롯한 다양한 문학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중국 최고의 문학상인 대가(大家)문학상 수상작으로 모옌의 창작상 최고조에 이른 작품으로 평가 받는《풍유비둔》과 중국 대륙의 혼과 정신이 녹아든 걸작으로 평가되는《탄샹싱》을 출간하는 등, 일찌감치 모옌에 대해 각별하고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는 모옌의 방한에 맞춰, 중국 개혁?개방의 격변기를 농촌 사회를 배경으로 한 탁월한 주제의식과 기교가 돋보이는 걸작 《티엔탕 마을 마늘종 노래》와 가브리엘 마르케스의《백 년 동안의 고독》에 비견되는 수작《풀 먹는 가족》을 동시 출간한다. 짤막한 신문 단신을 토대로 35일 만에 폭발적으로 써내려간 농민들의 한맺힌 외침 원고지로 무려 2100여 매에 이르는 이 방대한 장편은 모옌이 한 지방 신문에 보도된 몇 줄 되지 않는 짧은 기사에 이끌려, 몇 년째 쓰고 있던 가족소설의 집필을 중단하고 35일 만에 미친 듯이 써내려간 작품이다. 그 자신 농촌 출신인 모옌은 수도 베이징에서 무려 20여 년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앞으로 20년을 더 베이징에서 살더라도 베이징 사람이 되지 못할 거라고 한다. 성인이 된 후에 겪은 감동의 진폭이 어린 시절 가난한 고향에서 겪은 그 어떤 생생한 경험보다 못하고 그때의 감동은 지금 자신의 작품 창작에 있어 끊임없는 원천이 되어주고 있기 때문이란다. 모옌은 작품에서 자신에게 익숙한 인물과 환경을 그려내고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 실제로 작품 속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인 넷째숙부가 바로 그 자신의 넷째숙부라고 한다. 수도 베이징에서 가장 현대적인 삶을 살고 있으며, 전 세계 20여 개국에 판권이 팔리는 국제적인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촌사람으로 자처하는 모옌, 그를 21세기 중국 대륙의 자존심으로 만든 원천은 이렇듯 바로 고향이다. 작가는 서언,을 “새로운 세기에는 이처럼 자극적인 사건으로 내가 다시 이런 식의 소설을 창작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맺고 있다. 모옌 작품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인 현실 비판적 요소가 다른 어느 작품보다 강렬하게 드러난 작품으로 평가 받는 ≪티엔탕 마을 마늘종 노래≫는 본향인 농촌에 대한 강한 애정이 드러난 작품이기도 하다. 번뜩이는 천재성이 빚어낸 박력 있는 필체와 붓 끝에서 살아 숨쉬는 인물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위화와 사회의식과 문제의식 면에서는 같은 선상에 있으면서 대중적 인기나 국제적 명성도에서는 한참 앞서 있는 모옌, 그러나 한국에서 모옌은 작품은 영화의 유명세를 따르지 못한 감이 있었다. 이는 사실 처세서와 인문서를 비롯한 중국서의 국내 출간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 비해 가장 기본이 되는 문학, 그 중에서도 중국 소설의 출간이 그 추세를 따르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 탓이 크다. 하지만 최근 위화와 쑤퉁, 하진 등의 작가들이 국내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그 중 위화의 작품이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것은 것은 소설의 주제가 주는 둔중한 느낌을 제거하고 젊은 이미지로 독자들에게 다가섰기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촌에서 빚어진 소소한 사건을 통해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을 예리하고 유쾌한 필치로 그려낸 《티엔탕 마을 마늘종 노래》는 모옌의 소설로는 보기 드물게 쉽고 편하게 읽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물들은 작가의 붓끝에서 살아 움직이며 작은 사건을 사회문제로 끌고 가는 작가의 박력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