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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베르 삼촌은 화가에요.
내가 갔을 때, 삼촌은 마침 화실에서 그림을 구상하고 계셨어요. 삼촌은 침대 위에 놓아둔 여러 가지 물건들을 보여 주었어요. 침대 위에 걸려있는 그림의 주인공들이래요. 조금 있다가 우리는 산책을 나갔어요. 산책길에 나무와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을 만났어요. "저 사람은 시인이란다." 삼촌이 말해주었어요. "방해하지 말자. 그는 지금 자기 일을 하는 중이거든." --- pp.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