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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님은..
-님의 침묵 -이별의 미의 창조 -알 수 없어요 -나는 잊고저 -꿈 깨고서 -고적한 밤 -나의 길 -예술가 -길이 막혀 -자유 정조 -하나가 되어주셔요 -나룻배와 행인 -차라리 -나의 노래 -당신이 아니더라면 -잠 없는 꿈 -생명 -사랑의 측량 -당신은 -의심하지 마셔요 -행복 -밤은 고요하고 -비밀 -사랑의 존재 -꿈이라면 -꿈과 근심 -포도주 -비방 -해당화 -당신을 보았습니다 -비 -복종 -참아주셔요 -정천한해(情天恨海) -첫키스 -그를 보내며 -님의 얼굴 -심은 버들 -낙원은 가시덤불에서 -꽃이 먼저 알아 -찬송 -후회 -사랑하는 까닭 -당신의 편지 -달을 보며 -인과 율 -잠꼬대 -반비례 -눈물 -떠날 때의 님의 얼굴 -두견새 -나의 꿈 -우는 때 -타고르의 詩를 읽고 -‘사랑’을 사랑하여요 -요술 -여름밤이 길어요 |
韓龍雲, 만해, 한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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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님의 침묵]
만해 한용운 시인은 일제시대 때 시집 《님의 침묵》을 출판해 저항문학에 앞장섰고, 불교를 통한 청년운동을 강화했습니다. 우리 민족이 낳은 위대한 승려이자 저항시인, 독립투사로 기억되고 있지요. 근대 문인의 최연장자이며, 섬세한 언어로 절정의 시상을 표현한 그의 문학적 업적은 타고르와 비교, 혹은 사라져버린 그의 호적처럼 승계자가 있을 수 없는 독존의 경지로 찬탄되기도 합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가슴속에 여운이 남는 시. 무작정 외울 때는 몰랐던 감성들이 시어 하나하나에 물들어 마음에 ‘콕’하고 박힙니다. 먼지 가득 쌓인 오래된 책을 꺼내 보듯이 우리의 추억이 같이 묻어나는 시 구절들을 조용히 꺼내봅니다. 지금도 머릿속에 각인되어 저절로 읊어지는 시들이 꽤 있지만, 시 한 구절씩 곱씹어 보니 그 모든 것이 나의 이야기이고, 우리의 일상이며, 함께 울고 웃었던 모두의 추억이고 인생입니다. 그래서 감성의 타임머신을 타고 그때로 돌아가 봅니다. 시험을 치르듯 시를 암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롯이 시를 감상하고 느끼며, 시가 내 마음이 되기를 가슴에 새기며, 하얀 종이 위에 필사를 시작합니다. 바쁜 일상과 잡다한 생각, 점점 짧아지는 것 같은 몰입과 집중력, 짧고 빠르게 흘러가는 디지털 세상에서 내 생각과 감성이 단단해지지 않도록 손에 힘을 주어 또박또박. 처음엔 부담스럽고 귀찮을 수 있지만 막상 한 페이지씩 써 내려가다 보면 시를 통해 미소 짓고, 복잡한 머릿속이 한결 시원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시인의 감성과 삶이 나의 감성과 필사가 만나 완성되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필사 책. 지금 시작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