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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새로 펴내며
동행 맥(脈) 여름 손님 바람난 마을 악동시절 전야 할아버지 묻힌 날 돼지 새끼들의 울음 껍데기 벗기 바다 재우기 소인의 나들이 광망(光芒) 육아일기 작가 후기(1977) 해설 고향의식의 생성적 묵시|김영기(1977) 소설은 어떻게 감동의 축제가 되는가|유준(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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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대로의 위안은 내게 글쓰기의 신명을 처음으로 안겨준 등단 작품 <동행>을 독자들 앞에 새로이 선보일 수 있었음이다. '동행'이란 낱말을 통해 발상한 '함께 갈 수 없는 사람들이 함께 가야 하는' 이야기를 구상할 때의 그 흥분이 첫 작품집을 만드는 그 순간까지도 어금니에 자글자글 씹혔다. 특히 <동행>에 처음 쓴 웃음소리 ㅎㅎ,ㅎㅎㅎ 등 나름의 의성,의태어 구사를 통한 소설 언어실험이야말로 내 글쓰기의 또 다른 즐거움으로 자리하게 된 일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