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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공부론-임수무 유학의 공부론 공자의 공부론-남상호 맹자의 공부론-김기주 순자의 공부론-황지원 장재의 공부론-장윤수 정이의 공부론-홍원식 주희의 공부론-정상봉 오징의 공부론-황갑연 나흠순의 공부론-이동희 이황의 공부론-김종선 이이의 공부론-황의동 정약용의 공부론-박홍식 도불의 공부론 노자의 수양론-박원재 장자의 공부론-김백현 『회남자』의 공부론-김용섭 왕필의 공부론-김학목 원효의 공부론-강의숙 혜능의 수중관-이성환 지눌의 공부론-윤종갑 필진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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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가지는 목적으로서의 ‘공부론’
실제로 이 책에서 말하는 ‘공부’는 이 단어를 보자마자 번뜩 떠오르는 그 개념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공부’의 의미가 수학문제를 푼다거나 영어단어를 외우는 좁은 의미의 공부가 아닌 한 사람의 전체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이루어지는 넓은 의미의 공부임을 생각하여, 철학이 현재의 삶에 어떠한 길을 제시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동양 사상을 바라보는 학문임을 유념하며 이 책의 공부론을 이해해야 한다. 철학의 목적은 항시 현재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는 동양철학도 마찬가지다. 이 책 안에서 한 저자는 말한다. “철학은 삶에 대한 관심이다. 삶에 대한 관심이란 곧 합리적인 행위에 대한 관심이다. 그런 의미에서 삶과 유기적인 관계 속에 놓여 있는 철학이란 결코 행위와 분리시킨 채 생각할 수 없다. 바로 이런 측면에서 우리는 삶과 행위의 관계에 대해 끊임없이 절실한 물음을 던져 왔던 동양적 사유 전통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