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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상서의 형성
제2장 선진시기의 상서 유전 정황 제3장 서한의 금문상서 제4장 서한대 고문상서의 출현 제5장 동한의 금문상서와 고문상서 제6장 위진남북조시대 및 수당대: 위고문의 정통화 제7장 송대의 상서학 발전과 논변들 제8장 청대의 상서 고증 제9장 현대의 과학적 상서 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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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심은 위태롭고 도심은 은미하니 오직 정일精一하여 굳게 그 중中을 잡으라.”(人心惟危, 道心惟微, 惟精惟一, 允執厥中.)
상서 대우모에 나오는 이 말은 성현상전聖賢相傳의 심법으로 널리 알려진 유가의 경구이다. 이 16자의 심법을 바탕으로 송대 신유학자들은 신유학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였고, 성리학으로 명명된 이 신유학은 이후 오랜 시간에 걸쳐 동아시아의 사상계를 지배하였다. 그러나 이미 송대에서부터 대우모를 비롯한 상서 제편의 위작 여부를 의심하는 석학들이 있었다. 이들에 의해 상서의 여러 편장들은 끊임없이 회의되었고, 청대에 일어난 고증학의 열풍은 성리학의 심성론을 그 기저에서부터 붕괴시키고 말았다. 이 책은 금문상서의 유행과 고문상서의 등장, 위고문상서의 출현 및 그에 대한 변위의 과정들을 남김없이 그려 낸 상서학의 변천사이다. 이 변천의 역사는 성리학의 부침과도 궤를 같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