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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나무 바라보기
동물들의 눈으로 본 세상
최재천 감수
사계절 2002.06.30.
베스트
자연과학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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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 교양문고

책소개

목차

1. 여러 세계
2. 세계에서 자리 잡기
3. 시간과 변화
4. 기질, 기분 그리고 반응
5. 떡갈나무 바라보기

저자 소개1

감수최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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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在天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생태학 석사 학위를, 하버드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한국생태학회장, 국립생태원 초대원장을 지냈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와 생명다양성재단 대표를 맡고 있다.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와 『과학자의 서재』를 비롯하여 수십여 권의 책을 쓰고 번역했다.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학자로,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을 번역하여 국내외 학계의 스타가 되었다. 그러나 1995년 이래로 시민단체, 학교, 연구소 등에서 강연을 하거나 방송출연,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생태학 석사 학위를, 하버드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한국생태학회장, 국립생태원 초대원장을 지냈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와 생명다양성재단 대표를 맡고 있다.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와 『과학자의 서재』를 비롯하여 수십여 권의 책을 쓰고 번역했다.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학자로,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을 번역하여 국내외 학계의 스타가 되었다. 그러나 1995년 이래로 시민단체, 학교, 연구소 등에서 강연을 하거나 방송출연, 언론기고를 통해 일반인에게 과학을 알리는 작업을 해왔다.

1953년 강원 강릉에서 4형제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학창 시절 대부분을 서울에서 보냈지만 방학만 되면 어김없이 고향의 산천을 찾았다.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1979년 유학을 떠나 198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생태학 석사학위, 1990년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하버드대 전임강사를 거쳐 1992년 미시간대의 조교수가 됐다. 1989년 미국곤충학회 젊은과학자상, 2000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했고, 1992-95년까지 Michigan Society of Fellow의 Junior Fellow로 선정되었다. 2004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 교수로 부임하였으며 환경운동연합 공동 대표, 한국생태학회장 등을 지냈고, 2006년 이화여대 자연과학대로 자리를 옮겨 에코과학부 석좌 교수, 이화여대 에코과학연구소 소장과 생명다양성재단 대표를 맡고 있. 분과학문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고자 설립한 통섭원의 원장이며, 기후변화센터와 136환경포럼의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그 밖에도 '국제환경상' '올해의 여성운동상'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등을 수상했고,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을 비롯하여 4개의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해외에서는 주로 열대의 정글을 헤집고 다니며 동물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국내에 머물 때면 "알면 사랑한다!"라는 좌우명을 받쳐 들고 자연사랑과 기초과학의 전도사로 전국을 누비고 다닌다. 하버드 시절 세계적 학자인 에드워드 윌슨의 제자로 있었으며, 그의 개념을 국내에 도입하였다. '통섭'이라는 학문용어를 만들어 학계 및 일반사회에 널리 알리고 있다. 1998년부터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과학기술부 과학교육발전위원회의 전문위원을 맡아 청소년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과학의 대중화를 실천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수많은 어린이책에 과학적인 내용을 감수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러한 활동 외에도 최 교수는 영장류연구소를 설립하여 침팬지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생태계의 가치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도 이곳을 활용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생물학자에서 출발하여 사회생물학, 생태학, 진화심리학 등 학문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언제나 공부하는 과학자이다. 그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을 꿈꾼다. 학문 간 벽을 허물고 통합적으로 사고해야만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학자이자 지식인으로서 한국 사회에 중요한 화두를 던져온 최재천은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지식의 대통합』을 번역 소개하여 학문 간 교류와 소통의 필요성을 널리 알렸으며, 저서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를 통해 생물학적인 시선으로 고령화 사회의 해법을 제시하여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21세기가 요구하는 인간상으로 ‘호모 심비우스’를 제시하여 극단적인 경쟁과 환경 파괴로 위기를 맞고 있는 현대인에게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는 여성의 세기는 반드시 올 수밖에 없는 생물학적 필연성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그는 사회생물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진정한 여성성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렇다면 그 새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결국 여성과 남성이 더불어 잘사는 길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과학자의 서재』와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를 비롯하여 30여 권의 책을 저술하거나 번역했다. 그가 한국어로 쓴 최초의 저서 『개미제국의 발견』은 2012년 봄에 영문판 The Secret Lives of Ants로 존스홉킨스대학출판부에서 출간된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한 영문서적을 비롯하여 다수의 전문서적들과 『개미제국의 발견』,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인간의 그늘에서』,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인간은 왜 늙는가』,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통섭』, 『알이 닭을 낳는다』,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알이 닭을 낳는다』, 『벌들의 화두』, 『상상 오디세이』, 『경이로운 꿀벌의 세계』, 『21세기 다윈 혁명』, 『개미』, 『인문학 콘서트』, 『과학자의 서재』, 『통섭의 식탁』, 『호모심미우스』, 『다윈지능』,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등의 저 · 역서 외에도 여러 책에 감수자로 참여했다. 2019년 출간된 『동물행동학 백과사전(Encyclopedia of Animal Behavior)』의 총괄 편집장을 역임했다.

최재천의 다른 상품

저자 : 주디스 콜 · 허버트 콜
주디스 콜은 학교 선생님으로 생태학과 고고학을 공부하는 학생이기도 하다. 허버트 콜은 내셔널 북 어워드와 로버트 케네디 북 어워드 수상 작가로 교사·작가협의회의 창시자이며,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PEN 서부 센터를 설립했다. 콜 부부는 현재 캘리포니아 포인트 아레나에서 살고 있다.
역자 : 후박나무
후박나무는 영어권의 좋은 책을 찾아서 기획하고 번역하는 모임이다. 지금까지 옮긴 책으로는 『세상의 모든 딸들아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당신 안에는 떡갈나무가 자라고 있다』, 『유전자 조작』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38쪽 | 312g | 153*224*20mm
ISBN13
9788971968949

책 속으로

우리의 세게에서 보면 우리는 아주 적당한 크기인듯하지만, 벼룩에게는 거인처럼 보이며, 고래에게는 작은 꼬마 같다. 세계에 대한 인간의 시각은 많은 시각들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이제 우리만의 세계에서 벗어나 같은 조상을 두었던 다른 동물들의 경험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우리 자신에 대한 이해도 더욱 풍부해 질 것이다.

--- p.138

추천평

'동물들의 눈으로 본 세상'이라는 부제가 달린 <떡갈나무 바라보기>는 우리 인간의 자연 세계에 대한 무지함과 오만함을 지적한다. 우리 주변에 있는 동물들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봄으로써 그들을 이해하고 존중해야 함을 제안하고 있다. 주제가 다소 철학적이지만 소개되는 개미, 벌, 방울뱀, 두더지, 진드기, 거미, 달팽이, 집게, 재갈매기 등의 생태이야기를 따라 가보면 상당히 흥미롭고 쉽게 읽힌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 이 책의 큰 미덕이다.
--- 김효석 선생님
우리는 자주 실험 기구가 없거나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깊이 있는 과학 실험을 못한다는 푸념을 듣는다. 하지만 이 책은 정말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손쉽게 해 볼 수 있는 기발한 실험들로 가득 차 있다. 어찌 보면 이 책은 사뭇 귀찮은 책이다. 도무지 우리로 하여금 소파에 길게 누워 느긋하게 읽게 놔두질 않는다.

두 눈을 바삐 움직여 세상 구석구석을 뒤지게 하고, 손끝으로 무언가를 두드리게 하며, 머리로는 끝없이 상상하게 만든다. 그러면서 은근 슬쩍 동물행동학의 역사와 방법을 자연스레 가르쳐 준다. 동물의 행동을 자연 상태 그대로 관찰하고 실험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근대 동물행동학의 기초를 확립하여 197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한 폰 프리슈, 로렌츠, 틴버겐의 연구들이 쉬우면서도 상당히 권위 있게 소개된다.

내가 박사학위를 받고 하버드 대학에서 전임강사를 하던 2년 동안 우리 가족은 보스턴 근교에 있는 작은 집을 임대하여 살았다. 집은 작았지만 아름드리 떡갈나무가 몇 그루씩 들어서 있는 뒤뜰은 제법 넓었다. 가을이면 떨어진 낙엽을 치우느라 허리가 휘청거렸지만 심심찮게 찾아오는 어치나 꾀꼬리 같은 새들과 다람쥐나 토끼 들을 보는 재미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었다.

어느 여름날 저녁이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던 시간이었다. 바람도 쐴 겸 뒤뜰을 거닐던 나는 떡갈나무 한 그루에 걸터앉아 있는 너구리를 발견했다. 너구리는 눈가에 검은 가면을 쓰고 그날 밤 우리 집을 털기라도 할 기세로 내 일거수일투족을 세심하게 살폈다. 그러다가 나랑 눈이 마주쳤다. 너구리의 초록색 눈망울은 어둠 속에서도 속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맑았다. 우린 그렇게 한참 동안 서로를 바라보았다. 너구리는 그날 이후에도 여러 차례 우리 뒤뜰로 찾아와서 나와 말없는 대화를 나누곤 했다. 나는 늘 그 너구리가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궁금했다. 아무런 생각 없이 그저 멍하니 날 바라보기만 했던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내가 결코 멍하니 너구리를 쳐다보지 않았듯이.

아직까지 현대 과학은 우리에게 동물들의 머릿속에 들어가 그들이 정확하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해 주지는 못한다. 그러나 적어도 동물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려는 노력은 할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노력의 산물이다. 아직은 답을 알지 못하는 그런 질문들을 끊임없이 쏟아 내며 우리 스스로 답을 찾아보게 만든다. 왜? 어떻게? 무엇때문에? 무엇을 위하여? 떡갈나무에서 바라본 세상은 늘 신비롭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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